신생 스튜디오 벨링 게임즈의 데뷔작 '미스트폴 헌터'가 7월 30일(현지 기준 29일 오후 6시, 한국은 시차상 30일) 정식 출시된다. 배급을 맡은 스카이스톤 게임즈는 오리지널 '디아블로'를 만들고 블리자드 노스를 공동 설립한 데이비드 브레빅이 이끄는 곳으로, 이 때문에 해외 매체들은 이 게임을 "디아블로 창시자가 뒤에 있는 신작"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공개된 데모가 최고 동시접속 1만 4000명을 넘기며 페스티벌 전체 최다 플레이 데모 1위에 오른 바 있다.
① 어떤 게임인가 — 죽으면 모든 것을 잃는 다크 판타지
'미스트폴 헌터'는 3인칭 논타겟팅 액션 전투를 기반으로 한 PvPvE 익스트랙션 ARPG다. 플레이어는 안개에 잠식된 필드에 혼자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침투해 몬스터와 다른 플레이어 팀을 상대로 전리품을 모으고, 죽기 전에 탈출해야 한다.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처럼 죽어도 페널티가 가벼운 일반 ARPG와 달리, 죽으면 그 순간 소지한 전리품을 모두 잃는 하드코어 방식이 핵심 긴장감을 만든다. 해외 매체들은 이를 두고 "다크앤다커에 소울라이크의 손맛을 더한 게임", "확장판 격 엘든 링" 등으로 표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 개발: 벨링 게임즈 | 배급: 스카이스톤 게임즈(데이비드 브레빅)
· 출시일: 2026년 7월 30일(한국 기준)
· 플랫폼: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 (Xbox 게임패스 데이원 출시)
· 가격: 스탠다드 에디션 $24.99 / 디럭스 에디션 $39.99
· 장르: PvPvE 다크 판타지 익스트랙션 ARPG, 최대 3인 협동
· 과금 방식: 유료 재화는 코스메틱 전용, 능력치 관련 페이투윈 요소 없음 명시
· 한국어: 정식 지원
② 세계관과 클래스 — 신들의 전쟁이 남긴 황금빛 안개
배경은 '신들'과 '외신들' 사이의 파멸적인 전쟁 이후의 세계다. 쓰러진 신들이 흘린 피가 '길덴미스트'라 불리는 황금빛 부식의 안개로 변해 대륙 전역에 광기를 퍼뜨렸고, 플레이어는 '데우'라는 신비한 존재로부터 불멸의 육체를 받아 부활한 전사 '길드헌터'가 되어 이 저주받은 땅을 탐험한다. 몬스터는 '부식된 자들(the Corroded)'로 통칭되며, '미스트 로드', '부식의 달' 같은 강력한 보스급 적도 등장한다.
클래스는 초심자용 탱커/근접형 머시너리, 원거리 마법 딜러 소서러, 원거리 활 특화 블랙애로우, 은신 암살자 섀도우스트릭스, 힐·서포터 시어, 그리고 지난 6월 오픈 베타에서 새로 추가된 대형 양손검 클래스 위더드 나이트까지 총 6종이 제공된다. 각 클래스는 전투 중에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두 가지 무기 '스탠스'를 갖춰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혔다.
③ 탈출 메커니즘 — 언제든 열 수 있는 귀환의 문
이 게임의 탈출 방식은 여느 익스트랙션 게임과 차별화된다. 필드 곳곳을 떠도는 희귀 몬스터 '리터너 우들링'을 처치하면 '귀환의 영혼' 아이템을 얻는데, 이후로는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탈출 포탈을 열 수 있다. 정해진 탈출 시간에 쫓기는 대신, 플레이어가 직접 타이밍을 정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지는 '길덴미스트' 안개 경계가 배틀로얄처럼 플레이어들을 서로 가까이 몰아붙이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거점 캠프에서는 런에서 획득한 재화 '길덴블러드'로 성장 요소를 강화할 수 있고, 계정에 속한 모든 캐릭터가 창고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지난 6월 오픈 베타에서는 보석 시스템과 전설 등급 장비, 스태미나 시스템 개편이 함께 이뤄지며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 탈출 방식: '귀환의 영혼' 획득 후 원하는 시점에 탈출 포탈 개방
· 클래스: 머시너리·소서러·블랙애로우·섀도우스트릭스·시어·위더드 나이트 6종
· 진행: 런에서 얻은 '길덴블러드'로 거점 강화, 계정 공유 창고 지원
· 베타 성과: 넥스트 페스트 최고 동접 약 1만 4000명, 최다 플레이 데모 1위
· 커뮤니티 우려: 랜덤 팀 간 사냥(팀킬) 방지 규정 부재 등 라이브 서비스 안정성은 출시 이후 지켜봐야 할 지점
디아블로 창시자가 뒤를 받치는 만듦새와 넥스트 페스트에서 증명된 화제성 덕분에, '미스트폴 헌터'는 출시 전부터 다크 판타지·익스트랙션 장르 팬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다만 신생 스튜디오의 첫 라이브 서비스작인 만큼 서버 안정성과 밸런스, 부정행위 대응 등은 정식 출시 이후 실제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