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8월 26일 출시된 이 작품은 출시 약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9월 셋째 주 기준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함께 국산 MMORPG 3종이 구글플레이 매출 1~3위를 사실상 독점하는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 배경, 에이버튼 개발 — 언리얼엔진5로 구현

'제우스: 오만의 신'은 개발사 에이버튼언리얼엔진5로 만든 그리스 신화 배경 MMORPG다. 8개 캐릭터 직업, 길드·PvP 콘텐츠를 갖췄으며, 장시간 플레이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AI 기반 자동사냥형 편의 기능도 포함됐다.

컴투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용자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에이버튼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클립스·리니지M과 순위 다툼 — 중국 게임 밀어내

9월 둘째~셋째 주 사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제우스와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9월 10일 출시)이 1·2위를 두고 날마다 자리를 바꾸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오랜 기간 매출 상위권을 지켜온 '리니지M'까지 더해지며, 국산 MMORPG 3종이 매출 1~3위를 사실상 싹쓸이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구도를 두고 중국산 전략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던 최근 국내 모바일 매출 차트에서, 국산 대형 MMORPG들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