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인섬니악 게임즈의 차기작 '마블 울버린'이 2026년 9월 15일 PS5로 출시된다. 지난 2월 인섬니악 공식 계정이 정확한 날짜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월 2일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7분 넘는 신규 게임플레이·스토리 영상이 공개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는 23일에는 코믹콘 현장에서 '딥 컷츠' 패널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가 추가로 소개될 예정이다.
① 스토리 — 팀 X와 트래스크 산업, 그리고 진 그레이
이번 작품은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어스-1048)을 공유하지만, 줄거리 자체는 독립적인 오리지널 스토리다. 주인공 로건(울버린)은 자신이 몸담았던 비밀 특수부대 '팀 X'를 떠난 지 3년 만에, 그들이 가장 위태로운 순간 다시 합류하게 된다. 발단은 돌연변이들을 잡아들이는 사이보그 용병 조직 '리버스'를 쫓는 과정으로, 이들의 배후에는 훗날 마블 코믹스에서 센티넬을 만들어내는 반돌연변이 광신자 재벌 볼리바 트래스크가 있다. 텔레키네시스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리더 진 그레이가 리버스에 맞서는 핵심 협력자로 등장한다.
· 개발: 인섬니악 게임즈 | 배급: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마블 게임즈 협업)
· 출시일: 2026년 9월 15일 (PS5 독점)
· 가격: 스탠다드 $69.99 / 디지털 디럭스 $79.99
·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인섬니악 사상 가장 폭력적이고 잔혹한 톤
· 세계관: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같은 어스-1048 세계관, 독립적인 오리지널 스토리
· 기획: X-Men 3부작의 첫 작품으로 계획됨
② 등장 캐릭터 — 미스틱부터 세이버투스까지
지금까지 공개되거나 예고된 등장인물로는 미스틱, 세이버투스, 오메가 레드,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 등 X-Men 코믹스의 대표 빌런들이 거론된다. 특히 세이버투스는 6월 트레일러에서 근접전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개발진은 인간적인 이목구비를 지닌 캐릭터 디자인을 강조하며, 순수한 괴물보다 훨씬 위협적이고 몰입감 있는 빌런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무대도 마드리포어, 캐나다의 설원, 도쿄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오간다.
③ 전투 시스템 — 재생인자와 분노가 만드는 잔혹극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된 7분 분량의 확장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전투의 핵심은 아다만티움 클로를 활용한 근접 액션이다. 상처가 실시간으로 아무는 재생인자(힐링 팩터) 연출이 특징이며, 체력이 위험 수준까지 떨어지면 재생인자의 힘으로 반격하는 '라스트 스탠드' 연출이 발동한다. 공격을 성공시킬수록 쌓이는 분노(Rage) 게이지는 더 강력한 공격과 회복을 가능케 하며, 최고 단계에서는 마블 코믹스 특유의 흑백 아트 스타일을 오마주한 연출로 전환된다. '토네이도 스핀', '불 러시' 같은 특수기와, 진 그레이와 협동으로 발동하는 처형기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도 확인됐다. 오픈월드가 아닌 선형에 가까운 서사 중심 구조이며, 후각과 청각을 활용해 적을 추적하는 야수적인 감각 연출도 특징이다.
· 전투: 아다만티움 클로, 재생인자·분노 게이지 기반 근접 액션
· 협동 처형기: 진 그레이와 함께 발동하는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 구조: 오픈월드가 아닌 서사 중심의 선형 액션 어드벤처
· PS5 프로 지원: PSSR 업스케일링, 고급 레이 트레이싱, DualSense 클로 전투 연동
· 사전예약 특전: 클래식 브라운 슈트, 리플렉티브 클로, 테크닉 포인트 1개, PS 아바타 4종
· 디지털 디럭스 특전: 전용 슈트 5종·클로 스타일 5종, 테크닉 포인트 총 4개, 조기 해금
공식 콜렉터스 에디션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며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다른 방향을 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믹콘 '딥 컷츠' 패널을 앞두고 추가 정보 공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폭력적이고 잔혹한 액션을 표방한 '마블 울버린'이 9월 15일 출시 이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