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6이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참가사와 출품작을 모으면 올해 구도는 뚜렷하다. 제1전시장에는 크래프톤·웹젠·호요버스 등 대형 부스 6곳이, 제2전시장에는 올해 처음 꾸려진 '지스타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에 세가·코에이 테크모·넷이즈게임즈·CD 프로젝트 레드, 그리고 캡콤이 들어선다. 반면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는 BTC 참가 명단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확인된 범위만 출처별로 구분해 정리한다.
일정부터 — 개막 전날 게임대상, 본행사는 19일부터
영상: G-STAR TV 유튜브 채널
지스타 공식 사이트는 행사 기간을 11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로 안내한다. 장소는 부산 벡스코다.
다만 일반 관람객 전시(BTC)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기업간 전시(BTB)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이다. 지스타조직위가 9월 29일 공개한 내용 기준이다.
콘퍼런스 G-CON 2026은 19~2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BTB 전시관은 3층에 마련된다.
개막 전날인 18일에는 두 가지가 겹친다. 하나는 온라인 쇼케이스 '지스타 프리미어'다. 다른 하나는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다. 시상식 일정과 후보작은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개최 소식과 본상 후보 12종 기사에 정리했다.
BTC 입장권은 9월 29일 오후 3시부터 100% 온라인 사전예매로 판매 중이며,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한정 굿즈가 붙는 '스페셜 패스'는 크림에서 따로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2026 스페셜 패스 기사에 있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스테이지 3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3년 만에 열리는 대형 e스포츠 대회로 소개됐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게임사가 아니라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이다. 이 구도의 배경은 22년 만에 처음, 메인스폰서가 게임사가 아니다에서 다뤘다.
제1전시장 — 100부스 이상 대형 부스 6곳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제1전시장에는 100부스 이상 규모의 대형 공간이 6곳 들어선다. 조직위는 전시장 구조상 설치할 수 있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6곳은 메인 스폰서 크랙, 크래프톤, 호요버스, 구글플레이, 웹젠, 팀42다. 국내 게임사로 한정하면 크래프톤과 웹젠이 대형 부스를 차리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10년 연속 참가다. PUBG, '타래: 언바운드', '에이지 트위스터', '왈츠앤잼', '템빨용사' 5종을 내놓는다. 상세 내용은 크래프톤 지스타 2026 5종 라인업 기사에서 다뤘다.
웹젠은 신작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약칭 '디겜폭')의 체험 버전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고 9월 2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만드는 지휘 전략 RPG다. 조직위의 9월 29일 발표 자료에는 웹젠의 시연작명이 따로 적히지 않았다. 2027년 출시 목표와 15분 분량 체험 버전이라는 내용은 각각 한 매체 보도라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호요버스는 4년 만의 복귀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8월 31일 1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같은 발표에서 '젠레스 존 제로' 부스 운영과 '붕괴: 넥서스 아니마'·'쁘띠 플래닛'의 국내 첫 오프라인 시연,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무대 이벤트를 예고했다.
다만 9월 29일 조직위 발표와 이를 전한 보도에는 호요버스의 작품명이 나오지 않았고, 세부 출품작과 프로그램은 추후 안내된다고만 했다. 시연작은 8월 31일 발표 기준이며 바뀔 수 있다.
구글플레이와 팀42, 크랙은 부스 규모만 공개됐고 구체적인 출품작은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8월 13일 조직위의 1차 B2C 명단에는 빌리빌리 게임과 센추리게임즈도 있었다. 하지만 9월 29일 대형 부스 목록에는 이름이 없고, 10월 말까지의 지스타 보도에서도 두 회사의 참가 소식은 찾지 못했다. 현재 참가 형태는 확인 필요다.
제2전시장 — 올해 처음 열리는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제2전시장 1층은 '지스타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로 꾸며진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공간이다.
세가는 '토탈워: 워해머 40,000'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와 '풋볼 매니저 27'도 시연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는 '와룡 2: 윙스 오브 엠버'와 '카리아의 아틀리에 ~밤의 왕국과 추억의 이정표~' 체험 공간을 연다. 팀 닌자의 '인왕 3'는 별도 체험대에서 시연한다. 인왕 3는 올해 2월 스팀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작품명 한글 표기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넷이즈게임즈는 두 전시장에 걸쳐 나온다. 제1전시장에서는 '렘넌트의 바다'를, 제2전시장 전용 구역에서는 '원스 휴먼'과 '연운'의 신규 콘텐츠를 보여준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더 위쳐 3'와 '사이버펑크 2077'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더 위쳐 3'의 확장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한국어 음성 버전 플레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명단에는 캡콤이 처음 없었다. 캡콤은 10월 20일 참가를 확정하고 제2전시장 약 35부스에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와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를 국내 처음 시연하겠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캡콤 지스타 2026 참가 확정 기사에 있다.
제2전시장은 인디와 정부 행사도 함께 품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게임문화축제 'PLAY K'는 11월 20~22일 열리며 네오위즈와 펄어비스 등이 참여한다. 게임 IP 전시와 국악을 결합한 OST 공연이 예고됐다.
인디 쇼케이스 — 106곳이냐 114곳이냐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제2전시장 1층에서 250부스 규모로 열린다.
9월 29일 조직위 발표는 국내외 106개사로 소개했다. 내역은 지스타 선정작 37곳, 디볼버 디지털 연계 23곳, 유럽게임개발자연합·주한 폴란드 문화원 연계 16곳, 유니티 인디 시연존 30곳이다. 합하면 106곳이다. 유니티 인디 시연존에서는 유니티 AI 게임잼도 처음 열린다.
10월 28일 바이라인네트워크 보도에서는 114곳으로 늘었고,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 보도는 106곳의 구역별 내역이나 8곳이 늘어난 사유를 밝히지 않는다. 대신 지스타 셀렉티드 인디, 유럽게임개발자연합(EGDF) 선정작, 유니티 인디 쇼케이스존, 디볼버 디지털, 레드브릭하우스, 주한 폴란드 문화원, 코모도 스팀덱 시연존을 참가 축으로 소개한다. 증가분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기사에서는 구역별 내역이 공개된 9월 29일 조직위 발표 숫자인 106곳을 기준으로 쓰고, 최신 보도는 114곳이라고 병기한다.
스팀은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를 연다. 주요 참가사와 인디 타이틀의 소개와 할인 정보가 담긴다. 스팀덱과 디스코드는 인디 쇼케이스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콘퍼런스 G-CON 2026의 주제는 '내러티브'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카와모리 쇼지 감독,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 '리틀 나이트메어'의 데이비드 메르빅,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 등이 연사로 나선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개발진이 발표한다.
넥슨·넷마블·엔씨는 어디까지 빠졌나
올해 지스타를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국내 대형사의 빈자리다. 하지만 매체마다 표현이 다르다. 범위를 구분해 두는 편이 정확하다.
CEO스코어데일리는 9월 30일 기사에서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대형 BTC 부스 참가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행사 전체에서 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BTC 대형 부스 명단 기준이다.
같은 매체의 10월 19일 기사 제목은 '넥슨·넷마블·엔씨 등 BTC 불참'이다. 본문은 이들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쓴다. 어느 전시관에 들어갔을 자리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더팩트는 8월 25일 넥슨·넷마블·엔씨·크래프톤을 1차 라인업에서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중 크래프톤은 9월 3일 참가가 확정됐다. 이 기사는 불참 이유로 콘솔 전환, 해외 매출 비중 확대, 11월이라는 개최 시기를 짚었다. 불참 이유는 매체의 분석일 뿐 각 회사가 밝힌 것은 아니다.
아이뉴스24는 10월 15일 기사에서 한국 주요 게임사의 불참 속에 중국·일본·유럽 게임사가 빈자리를 채웠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가 꼽은 국내 참가사는 크래프톤과 웹젠이다. 다만 네오위즈·펄어비스는 게임문화축제와 콘퍼런스로 참여한다.
BTB 전시 참가 여부는 확인된 자료에서 나오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 참가 여부도 최신 명단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8월 13일 데일리안은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의 B2C 참여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는데, 그 뒤 크래프톤은 확정됐다.
엔씨소프트에 관해서는 '개막 전야제에서 신작 영상을 공개한다'는 보도가 있다. 하지만 8월 25일 더팩트 보도의 해당 내용은 독일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신규 영상을 가리킨다. 지스타 전야 행사에서 엔씨가 영상을 공개한다는 내용은 최신 명단과 맞지 않아 확인 필요로 둔다. 엔씨의 게임스컴 라인업은 엔씨소프트 게임스컴 2026 라인업에 있다.
지스타 2026 출품작 한눈에 보기
표에 없는 작품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조직위는 추가 참가사와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로 순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동선을 짠다면 제1전시장은 크래프톤·웹젠·호요버스, 제2전시장은 해외 대작과 인디로 나누어 보는 편이 편하다. 크래프톤은 BTC관, 캡콤은 제2전시장이다.
| 전시장 | 참가사 | 확인된 출품작·구성 | 비고 |
|---|---|---|---|
| 제1전시장 | 크래프톤 | PUBG, 타래: 언바운드, 에이지 트위스터, 왈츠앤잼, 템빨용사 | 10년 연속, 10/20 공개 |
| 제1전시장 | 웹젠 |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 체험 버전 | 9/22 체험 버전 공개 발표 |
| 제1전시장 | 호요버스 | 젠레스 존 제로 부스, 붕괴: 넥서스 아니마·쁘띠 플래닛 국내 첫 시연, 원신·스타레일 무대 (8/31 호요버스 코리아 발표) | 100부스, 조직위 세부 안내 전 |
| 제1전시장 | 넷이즈게임즈 | 렘넌트의 바다 | 제2전시장에도 구역 |
| 제1전시장 | 구글플레이·팀42·크랙(메인 스폰서) | 대형 부스 규모만 공개 | 출품작 미확인 |
| 제2전시장 | 세가 | 토탈워: 워해머 40,000(국내 첫 공개),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풋볼 매니저 27 | 글로벌 쇼케이스 |
| 제2전시장 |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 와룡 2: 윙스 오브 엠버, 카리아의 아틀리에, 인왕 3 | 글로벌 쇼케이스, 인왕 3 별도 체험대 |
| 제2전시장 | 넷이즈게임즈 | 원스 휴먼·연운 신규 콘텐츠 | 전용 구역 |
| 제2전시장 | CD 프로젝트 레드 | 더 위쳐 3, 사이버펑크 2077 체험,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한국어 음성 플레이 영상 | 글로벌 쇼케이스 |
| 제2전시장 | 캡콤 |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국내 첫 시연) | 약 35부스, 10/20 확정 |
| 제2전시장 | 인디 쇼케이스 | 국내외 개발사 106곳(9/29 발표), 114곳(10/28 보도) | 250부스 |
| 제2전시장 | 게임문화축제 PLAY K | 네오위즈·펄어비스 등 참여 | 문체부·콘진원 주관, 11/20~22 |
▲ 지스타조직위 발표와 각 사 보도를 종합한 정리 (2026년 10월 31일 기준, 이후 추가·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