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8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 전야제 '오프닝나이트라이브'에서 글로벌 신작 3종을 소개한다. 시리즈 후속작 '아이온2', 오픈월드 슈터 '신더시티', 실루엣만 공개된 '프로젝트 본파이어'까지 장르와 개발 단계가 각기 다른 세 작품이 한자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온2 — 9월 30일 얼리액세스로 글로벌 서비스 시작
가장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건 '아이온2'다. 9월 30일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하며, 현재 얼리액세스 참여권을 포함한 파운더스팩을 판매 중이다. 원작 '아이온'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다듬은 후속작으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가 어떻게 재해석됐는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갱신] 8월 25일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정식 출시일이 10월 5일로 확정됐다. 9월 30일부터 닷새간 얼리액세스를 거쳐 10월 5일 스팀·퍼플로 북미·남미·유럽·아시아에 동시 출시되며, 그에 앞서 9월 17~18일 론칭 스케일 테스트가 진행된다.
얼리액세스라는 형태로 정식 출시보다 앞서 유저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가 라이브 서비스 초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더시티 —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MMORPG 위주 라인업을 선보여온 것과 달리, 이번엔 슈팅 액션과 영화적 연출을 앞세운 오픈월드에 도전한다. 오프닝나이트라이브에서는 신더시티 세계관의 배경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이다.
장르 전환 자체가 엔씨소프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도로 읽히는 만큼, 이번 트레일러에서 구체적인 게임플레이가 얼마나 드러날지가 관심사다.
[갱신] 실제로 공개된 시네마틱은 디스토피아가 된 서울을 무대로, 21세기 세계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극 중 인물의 시점에서 그렸다. 8월 14~16일에는 북미 이용자 대상 프리알파 플레이테스트도 진행됐다.
프로젝트 본파이어 — 정식 명칭 'Like or Die'로 공개
개발명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불려온 세 번째 신작은 이번 오프닝나이트라이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는 실루엣 이미지 외에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트레일러를 통해 정식 타이틀과 함께 핵심 콘셉트·특징이 소개될 예정이다.
[갱신] 정식 명칭은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로 공개됐다. 스트리머 16명이 4개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팀 기반 서바이벌 FPS로, 플레이어가 스트리머 역할을 맡아 팀원과 협력하며 살아남는 구조다. 첫 트레일러와 함께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도 열렸다.
세 신작 중 가장 베일에 싸여 있던 프로젝트인 만큼, 어떤 장르로 공개될지에 따라 이번 게임스컴 라인업의 무게중심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