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크빈네스달의 소규모 스튜디오 롱로스트(Long Lost)가 신작 '타이드스폰(Tidespawn)'을 공개하고 스팀 위시리스트를 공식 오픈했다. 레벨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음악, 코드, 트레일러까지 거의 모든 걸 팀 내부에서 직접 만들어가는 소규모 개발사답게, 발표 트레일러에서부터 확실한 개성이 묻어난다.

▲ 롱로스트 공식 채널이 공개한 '타이드스폰' 리빌 트레일러.

① 무너진 바다 왕국과 변신하는 동료 '넵튠'

배경은 잃어버린 왕국과 고대 유적, 잊힌 미스터리로 가득한 광활한 바닷속 세계다. 플레이어는 이 물에 잠긴 세계를 탐험하며 부서진 역사의 조각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동료 캐릭터 '넵튠(Neptune)'이다. 평소엔 작은 물고기 모습이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살아있는 삼지창으로 변신해 플레이어와 함께 싸운다.

타이드스폰 동료 넵튠이 삼지창으로 변신하는 장면
▲ 물고기 동료 '넵튠'이 삼지창으로 변신하는 순간. ⓒ Long Lost

② 달의 차고 기움이 바꾸는 조수 시스템

탐험과 전투 모두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장치는 달의 위상에 따라 바뀌는 조수다. 밀물과 썰물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숨겨진 통로를 찾거나 환경 퍼즐을 풀고, 이전엔 갈 수 없었던 지역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액션 전투와 능력 강화, 전략적인 보스전이 더해져 단순 탐험을 넘어선 손맛을 지향한다.

타이드스폰 흔들다리를 건너는 게임 플레이 장면
▲ 침몰한 잔해 사이를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탐험 장면. ⓒ Long Lost

③ 협동 플레이와 크래프팅, 그리고 킥스타터

타이드스폰 거대 보스와 마주한 게임 플레이 장면
▲ 고대 유적 깊은 곳에서 마주치는 거대한 보스.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 Long Lost

'타이드스폰'은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두 번째 플레이어가 미러링된 타이드스폰으로 함께 접속해 탐험과 전투를 함께 진행하며 진행도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재료 채집과 장비 강화, 허브 거점을 중심으로 한 준비 과정, 그리고 컷신으로 풀어내는 '플레이 가능한 기억' 형태의 서사까지 갖춰 겉보기보다 콘텐츠 밀도가 상당하다.

💡 타이드스폰 핵심 요약

· 개발·유통: 롱로스트(노르웨이, 크빈네스달 소재)
· 장르: 해저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RPG, 픽셀 아트
· 동료 캐릭터: 넵튠 — 물고기↔삼지창 변신형 파트너
· 핵심 시스템: 달의 위상에 따라 변하는 조수, 협동 플레이, 크래프팅
· 현재 상태: 스팀 위시리스트 오픈, 정식 출시일 미정
·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 캠페인 진행 중

팀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 자금을 모으는 한편, 커뮤니티는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아직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규모 팀이 만드는 프로젝트치고는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시스템을 먼저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