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튜디오 인퓨전이 개발한 1인칭 서바이벌 호러 '새나라: 더 새크라멘트'가 7월 30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대표되는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에 대한 오마주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이름부터 종교적 색채가 짙은 거대 선박 '새나라호'를 무대로 삼는다. 원인 모를 이유로 홀로 배에 남겨진 신입 신도가 되어, 침몰 위협과 광신도들의 추격 속에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① 6천 톤급 선박에 숨겨진 이단 종교의 진실

새나라 더 새크라멘트 안개 낀 밤바다 갑판 구명정 스크린샷
▲ 안개 낀 밤바다 위, 정체를 알 수 없는 선박이 무대다 (출처: Steam)

정밀하게 재현된 6천 톤급 대형 선박 내부가 게임의 핵심 무대다. 실제 선박을 바탕으로 라이다 스캔과 포토그래메트리, 유니티 HDRP 파이프라인을 동원해 다큐멘터리급 정확도로 구현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배 안에는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생존자들과, '새나라 복음선교회'라는 이단 종교의 비밀 의식이 얽혀 있다. 이야기의 전모는 문서와 오브젝트, 인물 간 대화 속에 조각처럼 흩어져 있어 플레이어가 직접 단서를 모아 스스로 진실을 재구성해야 한다.

② 제한된 자원, 은신과 회피 중심의 클래식 생존

새나라 더 새크라멘트 서치라이트를 비추는 헬리콥터 스크린샷
▲ 배 밖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 정체불명의 세력이 계속 압박해 온다 (출처: Steam)

전투보다 자원 관리와 탐색, 퍼즐 해결에 무게를 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무기는 제한적이고, 광신에 사로잡힌 자들과 기이한 형상의 존재들은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정면 승부 대신 전략적인 은신과 회피가 생존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챕터가 진행될수록 문서·장비·열쇠 같은 아이템으로 잠긴 구역을 하나씩 열어가며 밀도 높은 선박 내부를 점차 넓혀가는 방식이다. 반복 구간에서도 매번 다른 위협 요소를 배치해 익숙한 구조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③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 — 8개 언어·45개 도전 과제 지원

새나라 더 새크라멘트 베이 프라이드 구명정 스크린샷
▲ 탈출을 위한 마지막 수단, 구명정 '베이 프라이드' (출처: Steam)

탈출을 향한 여정의 끝에는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선택은 단순한 생존 여부를 넘어 '새나라호'의 운명과 진실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는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으로, 플레이어의 해석과 판단에 따라 여러 갈래의 결말로 이어진다. 정식판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 자막과 45개의 스팀 도전 과제,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하며, 본편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무료 프롤로그 '비포 더 던: 새나라 프롤로그'도 별도로 즐길 수 있다.

💡 새나라: 더 새크라멘트 핵심 정보
· 장르: 1인칭 서바이벌 호러
· 개발·배급: 인퓨전(Influsion Inc.)
· 출시일: 2026년 7월 30일(스팀)
· 가격: 19,000원
· 플랫폼: PC(Steam, Windows)
· 무료 프롤로그: 비포 더 던: 새나라 프롤로그(스팀에서 별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