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개발사 알터-보이(ALTER-BOY)가 2인 협동 사이드스크롤 액션 호러 '오자크(OZARK)'의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대형 스튜디오의 화려한 발표와는 거리가 먼, 단 두 명의 개발자가 5년에 걸쳐 만들어온 프로젝트라는 점이 오히려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① 신호가 끊긴 그곳 — 구조 임무가 악몽으로
배경은 캐나다 북부의 외딴 산악지대다. 플레이어는 수색·구조 임무 도중 항공기 추락 사고로 불시착하고, 동료와의 신호가 끊긴 지점을 향해 폐쇄된 시설로 향한다. 처음에는 평범한 구조 임무처럼 보였던 상황은, 시설 안에서 벌어진 비인도적 인체실험의 흔적을 마주하며 순식간에 생존을 건 사투로 뒤바뀐다.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플레이어는 살아남는 동시에 시설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②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 2인 로컬 협동에 초점
오자크는 2인 로컬 코업(카우치 코업)을 전제로 설계된 사이드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한 화면을 나눠 쓰며 아이템을 공유하고, 서로를 엄호하며 적대적인 환경을 뚫고 나아가는 것이 핵심 재미다. 온라인 매치메이킹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요즘 보기 드문 정통 카우치 코업 장르에 속한다. 물론 스팀 리모트 플레이 투게더 기능을 지원해 원격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3~6시간 안팎의 짧고 굵은 구성으로, 한 번에 몰아서 클리어하기 좋은 분량으로 설계됐다.
· 개발/배급: 알터-보이(자체 배급)
· 장르: 2인 로컬 협동 사이드스크롤 액션 호러
· 플레이 타임: 약 3~6시간
· 플랫폼: PC(Steam)
· 출시: 2026년 예정(정확한 날짜 미공개)
③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개발자 — 5년의 사이드 프로젝트
이 게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건 개발 비하인드다. 알터-보이는 친구 사이인 단 두 명으로 이뤄진 팀으로, 각자 본업을 유지하면서 주로 밤 시간을 쪼개 5년간 오자크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대형 스튜디오처럼 넉넉한 인력과 예산 없이, 순수하게 만들고 싶은 게임을 향한 열정만으로 완성 단계까지 끌고 온 셈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해외 인디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진짜 열정 프로젝트"라는 반응과 함께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④ 출시는 2026년 — 정확한 날짜는 아직
오자크는 현재 스팀 페이지를 통해 위시리스트를 받고 있으며, 2026년 PC(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제목이 '게임 런칭 트레일러 2026'인 것으로 미뤄볼 때 출시가 머지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려한 그래픽보다 밀도 있는 협동 플레이와 이야기에 집중한 이 소규모 인디작이, 입소문을 타고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