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악 게임즈가 PS5 독점 신작 '마블 울버린(Marvel's Wolverine)'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산 디에고 코믹콘 현장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번 영상은 게임의 톤과 서사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준 자료로, 돌연변이 박해라는 무거운 주제와 로건 특유의 잔혹한 전투 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냈다.

① 스토리 트레일러 공개, 장 그레이와의 재회

'마블 울버린'은 제임스 '로건' 하울렛이 리버스(Reavers)라는 사이보그 용병 집단이 벌인 돌연변이 연쇄 납치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는 분노에 찬 로건이 과거 떠났던 팀을 뒤로하고, 강력한 텔레키네시스 능력자로 성장한 장 그레이와 취약한 순간에 재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장 그레이는 박해받는 돌연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는 인물로 그려진다. 로건 역은 리암 맥인타이어, 장 그레이 역은 크리지아 바호스가 목소리를 맡았다.

② 더 핸드부터 미스터 시니스터까지, 빌런 라인업 공개

마블 울버린 더 핸드 닌자 무리에 둘러싸여 전투를 벌이는 로건
▲ 암살 집단 '더 핸드'에게 포위된 채 전투를 벌이는 로건 (출처: Insomniac Games/Marvel Games)

이번 공개로 빌런 라인업의 윤곽도 뚜렷해졌다. 로건과 얽힌 과거사를 지닌 암살 집단 '더 핸드'와 사이보그 자객 데스스트라이크가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팀 X 출신인 세이버투스· 미스틱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오메가 레드와 리버스 조직까지 가세해 로건을 사방에서 압박한다. 코믹콘 프리퀄 코믹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미스터 시니스터(네이선 에식스)가 있음을 암시해, 실질적인 최종 보스가 따로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창작 감독 마커스 스미스는 인섬니악의 공유 세계관 안에 존재하는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 캐릭터와의 직접적인 교차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③ 클로·기동력·분노 게이지, 로건다운 전투 시스템

마블 울버린 정면과 후면 디자인을 보여주는 공식 콘셉트 아트
▲ 인섬니악 게임즈가 새롭게 디자인한 로건의 슈트 콘셉트 아트 (출처: Insomniac Games/Marvel Games)

전투 시스템은 로건의 클로·기동력·치유 능력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감을 살렸다. 적을 향해 돌진하는 토네이도 스핀, 파이어 러시 같은 특수기와 함께 공중 콤보와 장인정신 넘치는 마무리 동작이 확인됐다. 성공적인 공격과 처치로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며, 최고 단계에 도달하면 화면이 흑백 전투 모드로 전환되는 연출이 특징이다.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 치유 인수를 활성화해 회복할 수 있고, 장 그레이는 텔레키네시스로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로건에게 강력한 공격 기회를 열어주는 지원 역할을 맡는다.

④ 9월 15일 출시, 마블 토콘 콜라보 코스튬도 동봉

마블 울버린 마블 토콘 파이팅 솔즈 콜라보 슈트를 입은 로건
▲ 격투 게임 '마블 토콘: 파이팅 솔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보 슈트 (출처: Insomniac Games/Marvel Games)

'마블 울버린'은 2026년 9월 15일 PS5 독점으로 출시된다. 음악은 로건의 감정선에 맞춰 동적으로 변화하는 스코어를 선보인 작곡가 데이비드 플레밍이 맡았으며, 전체 사운드트랙은 8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창작 감독 마커스 스미스, 게임 디렉터 마이크 달리, 서사 감독 월트 윌리엄스 등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든 인섬니악의 핵심 인력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번 공개에서는 격투 게임 '마블 토콘: 파이팅 솔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보 코스튬도 함께 소개돼, 정식 출시 전까지 추가 코스튬 공개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 마블 울버린 핵심 정보
· 개발: 인섬니악 게임즈
· 배급: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PS5 독점
· 출시일: 2026년 9월 15일
· 주요 성우: 리암 맥인타이어(로건), 크리지아 바호스(장 그레이)
· 주요 빌런: 더 핸드, 데스스트라이크, 세이버투스, 미스틱, 오메가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