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라운드8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이 닌텐도 플랫폼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다. 본편과 다운로드 콘텐츠 '서곡(Overture)'을 하나로 묶은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이 8월 6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되며, 앞서 진행된 해외 매체들의 프리뷰를 통해 이식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① 출시일과 구성 — 디지털 8월 6일, 실물판 10월 2일

'LIAR'라고 적힌 관 앞에 모인 가면을 쓴 캐릭터들
▲ '거짓말쟁이'라는 낙서가 적힌 관 앞에 모인 인형들 — 게임 특유의 어두운 동화적 분위기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은 본편 'P의 거짓'과 DLC '서곡'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 합본으로, 닌텐도 e숍 기준 가격은 6만 9,800원이다. 디지털판은 8월 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실물 패키지판은 글로벌 머천다이징 기업 아이엠8비트와 협업해 10월 2일 별도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실물판과 함께 핸드메이드 마리오네트 인형 등 기념 상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내부 소식통을 통해 스위치2 이식 소문이 먼저 돌았으나, 결국 닌텐도 다이렉트 2026을 통해 공식 확정됐다.

💡 핵심 정보 요약
· 디지털판: 2026년 8월 6일, 닌텐도 e숍
· 실물판: 2026년 10월 2일, 아이엠8비트와 협업
· 가격: 6만 9,800원
· 구성: 본편 + DLC '서곡' 합본

② 스위치2 최적화 — 독 모드 3종, 휴대 모드는 출시 패치로 개선

거대한 시계태엽 로봇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 P
▲ 스위치2에서도 구현되는 대형 보스전 — 번개를 두른 거대 로봇

독 모드에서는 성능·균형·품질 중심 3가지 그래픽 옵션을 제공하며, 모두 업스케일링을 거쳐 4K로 출력된다. 성능 옵션은 60fps를 목표로 하고, 실제 테스트에서도 목표치에 근접한 프레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휴대 모드는 현재 품질·성능 2가지 옵션만 제공되며, 품질 모드는 30fps, 성능 모드는 40~45fps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스위치2가 휴대 모드에서도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하는 만큼 체감 성능은 수치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8월 6일 출시일 패치를 통해 휴대 모드에도 60fps를 목표로 하는 신규 성능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며, 모션 블러 조절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③ 해외 프리뷰 평가 — "독 모드는 준수, 휴대 모드는 아직 아쉬워"

촉수 달린 거대 괴물과 방패를 든 채 맞서는 주인공
▲ 원작의 하드코어한 보스전이 스위치2에서도 대부분 그대로 재현됐다는 평가

발매를 앞두고 앞서 진행된 프리뷰 빌드 테스트에서, 해외 매체들은 대체로 독 모드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균형 옵션을 사용했을 때 성능 옵션만큼 화면이 흐려지지 않으면서도 품질 옵션보다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줘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설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조작 반응 지연도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라고 언급됐다. 반면 휴대 모드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품질 모드에서는 배경 로딩 지연(팝인) 현상이 거슬렸고, 성능 모드는 팝인은 다소 줄었지만 화면이 흐릿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다만 출시일 패치로 추가되는 60fps 성능 옵션이 이 같은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나오고 있다.

④ 배경 — 400만 장 IP, 콘솔 플랫폼 확장 전략

'P의 거짓'은 2023년 출시 이후 PC·플레이스테이션·Xbox 등 기존 플랫폼에서 누적 4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네오위즈의 대표 IP로 자리 잡았다. 이번 스위치2 진출은 네오위즈가 추진해온 플랫폼 다변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콘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원작은 피노키오 동화를 어둡게 재해석한 세계관과 하드코어한 소울라이크 전투로 호평받으며 다수의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의 데뷔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컴플리트 에디션이 스위치2에서도 원작의 완성도를 무리 없이 재현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