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발사 서클프롬닷이 만든 하드코어 탑다운 슈터 '쿠산: 늑대들의 도시(Kusan: City of Wolves)'가 7월 30일 PC·PS5·엑스박스 시리즈·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된다. 출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미 메타크리틱 PC판 메타스코어 84점(Generally Favorable)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① 핫라인 마이애미와 존 윅이 만나면
게임은 전직 군인이자 뒷골목 해결사 '진'이 거대한 힘을 가진 소녀를 지키며 몰락한 상관의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발팀은 이 게임을 소개하며 "핫라인 마이애미 속 사이보그 존 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실제로 리뷰어들도 이 비유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퍼블리셔 PQube가 공개한 출시일 트레일러에서는 의수 '워 핸드'와 퀀텀 나이프, 각종 총기를 넘나드는 속도감 있는 전투와 만화 컷을 활용한 컷신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② 해외 리뷰가 입을 모아 칭찬한 것
인벤은 리뷰에서 "워 핸드와 퀀텀 나이프, 서로 다른 총기를 조합하는 전투는 플레이어에게 훨씬 많은 선택지를 준다"며 8.4점을 부여했다. 게이머 소셜 클럽은 "올해 나온 인디 게임 중 손꼽히는 완성도의 게임플레이"라며 9점을 매겼다. 종합하면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전투 다양성: 근접·투척·원거리 무기를 자유롭게 조합하는 전술적 플레이
· 테크트릭스 시스템: 능력 조각을 제한된 공간에 배치해 자신만의 빌드 구성
· 비주얼: 흑백 누아르 톤에 네온 컬러를 더한 항구 도시와 만화체 컷신
· 사운드트랙: 국내 힙합 아티스트 롭티미스트가 참여한 다이내믹 음악
③ 다만 진입장벽은 만만치 않다
동시에 여러 매체가 공통으로 지적한 단점도 있다. 퍼즐과 S랭크 도전 과제가 얽힌 54개 스테이지는 중반부터 난이도가 급격히 치솟고, 챕터 도중 사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인벤 리뷰는 "메뉴에서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 점", "챕터 재도전 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고, 스토리 전달 방식이 다소 불친절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④ 가격 대비 콘텐츠는 후한 편
낮은 진입장벽 대신 게임이 내세우는 건 압도적인 볼륨과 가성비다. 54개 스테이지에 다양한 보스전,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재조합할 수 있는 테크트릭스 빌드 시스템까지 갖춰 저가 인디 게임치고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데모 버전은 PS5·엑스박스 시리즈·PC에서 이미 체험할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용 데모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쿠산: 늑대들의 도시'는 7월 30일 스팀·PS5·엑스박스 시리즈·닌텐도 스위치로 동시 출시되며, 정식 발매 이후 유저 리뷰가 더해지면 메타스코어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