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코바'와 '아에테르눔 게임 스튜디오'가 함께 만든 '퓨처 나이트'가 8월 13일 스팀·PS5·엑스박스 시리즈·닌텐도 스위치로 동시 출시된다. 낡은 휴대용 게임기가 그대로 살아 움직인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스스로 'LCD 네오레트로'를 표방한다. 80년대 전자오락기 특유의 액정 잔상 그래픽 위에, 현대적인 잔혹한 전투와 블랙 유머 가득한 서사를 얹었다.
① 세계 멸망까지 8시간 — 다단계 사이비 종교를 막아라
배경은 1993년 5월 23일, 세계 멸망까지 정확히 8시간 남은 시점이다. 다단계 사이비 종교 집단 '현재(Present)'의 리더 '과거의 여인'이 인류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렸고, 90년대 드라마 배우의 잔해로 30년에 걸쳐 만들어진 로봇 '퓨처 나이트'만이 그녀를 막을 수 있다. 각 레벨(바이옴)은 기억이 지워지기 전 그녀의 일정표상 1시간을 의미하며, 공원 산책부터 뷔페 식사까지 총 8개의 바이옴을 가로·세로 스크롤을 오가며 정복해야 한다. "덜 허세 부리고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표방한다는 설명대로, 블랙 유머와 사회 풍자가 짙게 배어 있다.
② 로봇과 종양, 두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투
플레이어의 몸속에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고 자아를 가진 양성 종양 '투 모어'가 함께 산다. 힘을 앞세운 퓨처 나이트는 양자 플라즈마 블래스터와 물어뜯기 공격, 구르기 회피로 정면 승부를 벌이고, 민첩성이 특기인 투 모어는 슈퍼 대시로 파트너를 사출하거나 벽을 타고 좁은 틈을 비집는 근접전을 담당한다. 핵심은 이 둘을 즉시 교체하는 것이다. 투 모어로 퓨처 나이트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반대로 퓨처 나이트를 써서 투 모어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식으로 서로를 살리며 싸우는 '죽음의 춤'이 전투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③ 초밥집 사장님부터 외계인까지, 광기 어린 보스전
곤 사토시 감독의 작품과 일본 특유의 기괴함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만큼, 등장하는 보스들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 회전초밥 레일 위에서 마주치는 초밥집 사장님부터, 정체불명의 외계 존재 '아카치 에일리언'까지 하나같이 미치광이의 머릿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다. 플레이 도중 얻는 '사이비 삼각형'을 수집하면 진실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는 설정도 곁들여져 있다. 컨트롤러를 완벽 지원해 스팀덱 등 휴대용 PC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팀 도전 과제와 클라우드 저장도 지원한다.
· 개발: 스튜디오 코바 / 배급: 아에테르눔 게임 스튜디오
· 장르: 2D 액션 런앤건 슈팅
· 출시일: 2026년 8월 13일
· 플랫폼: PC(스팀), PS5, 엑스박스 시리즈, 닌텐도 스위치
· 특징: LCD 네오레트로 아트, 2캐릭터 실시간 교체, 8개 바이옴
· 체험판: 스팀에서 데모 제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