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Remake)'와 '리버스(Rebirth)'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트릴로지 완결작 '파이널 판타지7 리벨레이션 (Revelation)'이 공개된 이후, 앞선 두 작품의 판매량이 다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① 리메이크, 발표 이후 다시 주목받다
시리즈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는 인터뷰에서 "서머 게임 페스트 2026 이전부터도 리메이크와 리버스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었다"며 "리버스가 화제가 될 때마다 리메이크의 판매량도 함께 오르곤 했다"고 설명했다. 트릴로지의 각 작품이 서로의 판매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된 셈이다.
② "예상보다 몇 배는 잘 팔린다" — 하마구치 감독 발언
'리벨레이션' 공개 직후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하마구치 감독은 "서머 게임 페스트 이후 판매량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몇 배는 좋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자 관계(IR) 정책상 구체적인 판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리벨레이션이 화제가 될 때마다 더 많은 사람이 리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트릴로지 전체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③ 중국 간체 PC 시장 급성장, 영어권과 어깨를 나란히
시장별로는 기존 영어권 지역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간체 PC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마구치 감독에 따르면 이 지역의 판매 기여도는 이제 영어권 시장과 견줄 만한 수준까지 성장했다. PC 플랫폼 자체가 시리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④ 뜨거운 팬덤과 피지컬판 검토, "직접 만나보니 확신"
하마구치 감독은 스토리 전개, 미니게임, 캐릭터 관계 등을 둘러싸고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논쟁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런 활발한 반응을 "플레이어들이 작품에 깊이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표현했다. 본편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미니게임 스킵 기능 추가나 보상 분배 조정 등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한 세부 개선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팬 사인회 등에서 직접 만난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리벨레이션'의 피지컬판 출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플랫폼별 용량 제한 등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어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리벨레이션'은 2027년 봄 PS5, 스위치2, 엑스박스 시리즈,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 발언자: 하마구치 나오키(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트릴로지 디렉터)
· 핵심 발언: "판매량이 예상보다 몇 배는 좋다"
· 성장 시장: 중국 간체 PC 시장, 영어권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
· 피지컬판: '리벨레이션' 출시 적극 검토 중
· 리벨레이션 출시: 2027년 봄, PS5·스위치2·엑스박스 시리즈·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