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전문지 Famitsu가 매주 발표하는 독자 대상 '기대 신작 순위' 최신판이 7월 19일 공개됐다. 이번 집계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설문을 바탕으로 하며, 상위권 구도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가 톱5에 새로 진입하고 'FF7 리벨레이션'의 스위치2판이 순위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등 주목할 만한 변동이 있었다.

① 부동의 1위 '포켓몬 윈드·웨이브'

'포켓몬 윈드''포켓몬 웨이브'806표를 얻어 이번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게임프리크가 개발하고 닌텐도·포켓몬 컴퍼니가 배급하는 이 작품은 포켓몬 시리즈 10세대 첫 타이틀로, 지난 2월 27일 포켓몬 30주년 기념 다이렉트에서 발표됐다. 동남아시아를 연상시키는 열대 군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와 수중 탐사 요소가 특징이며, 2027년 닌텐도 스위치2 독점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 Famitsu 기대 신작 순위 TOP 10(7월 19일 발표, 7월 1~7일 집계)
1위 [NS2] 포켓몬 윈드·웨이브 — 806표
2위 [NS2] 스플래툰 레이더스 — 641표
3위 [PS5] 페르소나4 리바이벌 — 588표
4위 [NS2] 파이어 엠블럼: 포춘스 위브 — 519표
5위 [NS2]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리메이크) — 376표
6위 [PS5] GTA6 — 360표
7위 [PS5] 페르소나6 — 281표
8위 [PS5] FF7 리벨레이션 — 249표
9위 [NS2]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든 세계 — 210표
10위 [PS5] 에이스 컴뱃8 — 207표

② 2위 '스플래툰 레이더스' — 첫 싱글플레이 스핀오프

스플래툰 레이더스 — 딥 컷 3인방과 정비공 캐릭터가 폭포 앞에서 대치하는 키아트
▲ 정비공이 되어 딥 컷과 함께 스피르할라이트 제도를 탐험하는 '스플래툰 레이더스'. ⓒ Nintendo

641표로 2위에 오른 '스플래툰 레이더스'는 시리즈 최초의 싱글플레이 중심 스핀오프다. 플레이어는 정비공이 되어 미스터리한 스피르할라이트 제도를 탐험하며, 딥 컷 3인방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 최대 3명과 온라인 또는 로컬 무선으로 함께 즐길 수도 있다. 2025년 6월 최초 공개된 이후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로 실제 플레이 모습을 처음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7월 23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된다.

③ 3위 '페르소나4 리바이벌' — 언리얼 엔진으로 재탄생

페르소나4 리바이벌 — 치에 사토나카가 미드나잇 채널에 대해 묻는 대화 장면
▲ 언리얼 엔진으로 처음부터 다시 만든 '페르소나4 리바이벌'. ⓒ Atlus / SEGA

588표를 얻은 '페르소나4 리바이벌'은 PS5·Xbox 시리즈 X|S·PC로 2027년 2월 18일 출시된다. 원작을 언리얼 엔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리메이크로, '페르소나4 골든'에서 추가됐던 마리 관련 에피소드까지 포함하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공개된 75장 이상의 스크린샷을 통해 일상 파트부터 전투, 페르소나 합체 시스템까지 폭넓게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④ 4위 '파이어 엠블럼: 포춘스 위브' — 새로운 영웅들의 이야기

파이어 엠블럼: 포춘스 위브 — 다이도라와 디트리히로 추정되는 캐릭터들이 발판 위에서 대화하는 장면
▲ 다그드 제국의 '영웅 게임'을 배경으로 한 신작 '파이어 엠블럼: 포춘스 위브'. ⓒ Intelligent Systems / Nintendo

519표로 4위에 오른 '파이어 엠블럼: 포춘스 위브'는 9월 17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된다. 갇힌 아버지를 구하려는 소년 카이, 더 강한 상대를 쫓는 검사 디트리히, 조국의 오랜 소망을 이루려는 여왕 테오도라, 복수를 노리는 음악가 레다까지 네 명의 신규 영웅이 다그드 제국의 수도 다그시온에 모여 소원을 건 '영웅 게임'에 참가한다. 스틸북과 캐릭터 아트카드, 아트북이 포함된 '다그드 컬렉션' 한정판도 함께 발매된다.

⑤ 5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 6위에서 껑충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공식 로고
▲ 시리즈 40주년에 맞춰 발표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 Nintendo

376표를 얻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최근 몇 주간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평과 함께 전주 6위에서 이번에 5위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시리즈 40주년을 기념해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발표된 이 리메이크는 오리지널과는 비교되지 않는 향상된 비주얼의 프롤로그 영상만 공개된 상태로,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11월 출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공개될 경우 'GTA6'와 정면 대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 그 밖의 주목할 변동
· FF7 리벨레이션 스위치2판이 이번에 처음 순위표에 등장, 30위(71표)로 첫 진입
· PS5판 FF7 리벨레이션은 이미 8위(249표)로 상위권 안착
· GTA6·페르소나6 등 대형 신작들도 여전히 상위권 유지

매주 갱신되는 Famitsu 순위는 실제 판매량이 아닌 독자 투표 기반 기대감 지표이지만, 신작 발표나 트레일러 공개 직후의 여론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꾸준히 주목받는다. 다음 주 순위에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FF7 리벨레이션 스위치2판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지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