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전문지 Famitsu가 발표한 6월 22일~28일 집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에서, Nintendo Switch 2 전용 리메이크 '스타폭스'4만 1680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토모다치 라이프: 리빙 더 드림'(2만 8543장)을 약 1.5배 앞선 수치로, 두 자릿수 격차를 기록하며 확실한 1위 데뷔를 알렸다.

Famitsu 판매 차트 —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동반 1위

'스타폭스'는 지난 6월 25일 발매됐으며, 발매 주 집계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같은 주 Nintendo Switch 2 본체 또한 2만 4879대가 판매되며 하드웨어 판매 1위를 차지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석권했다. 이번 집계는 일본 내 물리 판매량만 반영된 수치로, 다운로드 등 디지털 판매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순위 게임 플랫폼 판매량
1스타폭스Switch 241,680
2토모다치 라이프: 리빙 더 드림Switch28,543
3파워풀 프로야구Switch16,950
4eFootball Kick-Off!Switch 26,483
5포켓몬 포코피아Switch 25,870
6마리오 카트 월드Switch 24,521

해외 매체는 PS5 계열 타이틀이 이번 집계 톱10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도 짚었다. 같은 기간 하드웨어 판매는 Switch 2 24,879대, PS5 Digital Edition 8,797대, Switch OLED 4,030대 순으로, Switch 2가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로 일본 하드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소개 — Velan Studios가 새로 그린 '스타폭스 64'

스타폭스 팀 포트레이트 — 폭스, 팔코, 페피, 슬리피
▲ 사실적인 화풍으로 새롭게 그려진 스타폭스 팀. 원작 캐릭터 디자이너 이마무라 다카야가 디자인을 감수했다. ⓒ Nintendo

이번 '스타폭스'는 미국 개발사 Velan Studios가 개발하고 닌텐도가 배급한 작품으로, 1997년 작 '스타폭스 64'의 레벨 디자인과 스토리, 게임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아트스타일을 입힌 리메이크다. 지난 5월 7일 깜짝 발표된 Nintendo Direct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발표 단 10분 전에야 예고편 예고가 뜬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좀 더 사실적으로 다듬어진 캐릭터 디자인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원작 캐릭터 디자이너 이마무라 다카야는 "이것이야말로 90년대 '스타폭스 64'를 디자인할 때 원래 염두에 뒀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장르는 아윙(Arwing)을 조종해 자동으로 진행되는 레일 슈팅으로, 배럴롤 같은 방어 기동과 레이저·폭탄 공격을 오가며 진행한다. 싱글플레이는 3가지 난이도와 분기 루트, 챌린지 모드를 제공하며, 멀티플레이에서는 스타폭스 대 스타울프의 4대4 경쟁 모드와 협동 모드를 즐길 수 있다. Joy-Con 2 마우스 모드는 물론, 추억을 살린 Nintendo 64 무선 컨트롤러 지원도 눈에 띈다.

📌 스타폭스 스위치2 한눈에 보기

· 개발: Velan Studios / 배급: 닌텐도
· 출시일: 2026년 6월 25일 (Switch 2 전용)
· 장르: 레일 슈팅 (스타폭스 64 리메이크)
· 첫 주 일본 판매량: 41,680장 (Famitsu 집계 1위)
· 평가: Metacritic 81점 / OpenCritic 추천율 93%
· 관련 리뷰: '스타폭스' 메타크리틱 81점 리뷰 총정리

평단에서는 대체로 그래픽과 조종감, 원작에 대한 충실도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나 추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Nintendo Life는 9/10, Shacknews는 10/10을 부여하는 등 대체로 호평이 이어졌으며, 이번 Famitsu 차트 1위는 이런 평단의 호평이 실제 판매로도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스타폭스는 일본뿐 아니라 영국 차트에서도 발매 주 1위에 오르며, 닌텐도의 우주 슈팅 시리즈 부활이 상업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