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리지널 Xbox 게임을 PC와 ROG Xbox Ally 같은 핸드헬드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는 '하위 호환(Backward Compatibility) on PC'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Xbox Wire를 통해 공개된 이번 발표로 '블링스: 더 타임 스위퍼', '퓨전 프렌지', '크림슨 스카이즈: 하이 로드 투 리벤지', '컨커: 라이브 앤 리로디드' 4종이 즉시 이용 가능해졌다. Xbox 넥스트 제너레이션 담당 부사장 제이슨 로널드는 "이번 발표는 과거의 Xbox 게임을 보존해 시간이 지나도 PC로 계속 가져오려는 더 큰 노력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① 오리지널 Xbox 4종, PC·핸드헬드에서 첫 플레이

블링스, 퓨전 프렌지, 크림슨 스카이즈, 컨커 4종의 오리지널 Xbox 박스아트
▲ 이번에 PC 하위 호환으로 출시된 오리지널 Xbox 게임 4종

이번에 출시된 4종은 모두 2000년대 초반 오리지널 Xbox 시절을 대표하던 퍼스트파티·서드파티 타이틀이다. 개성 있는 고양이 캐릭터가 시간을 조종하는 액션 게임 '블링스: 더 타임 스위퍼', 4인 파티 미니게임 모음집 '퓨전 프렌지', 항공전 액션 '크림슨 스카이즈: 하이 로드 투 리벤지', 레어(Rare) 개발의 코미디 액션 '컨커: 라이브 앤 리로디드'가 대상이다. 4종 모두 Xbox Game Pass 전 등급 구독자에게 별도 구매 없이 제공되며,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 핵심 정보 요약
· 출시작: 블링스: 더 타임 스위퍼, 퓨전 프렌지, 크림슨 스카이즈: 하이 로드 투 리벤지, 컨커: 라이브 앤 리로디드
· 이용 방법: Xbox Game Pass 전 등급 포함 / 개별 구매 가능
· 발표처: Xbox Wire(2026.7.22)
· 담당자 발언: 제이슨 로널드, Xbox 넥스트 제너레이션 담당 부사장

② 그래픽 강화 옵션과 콘솔 라이선스 이전

ROG Xbox Ally의 Xbox 앱 '내 게임' 라이브러리 화면
▲ ROG Xbox Ally의 Xbox 앱에서 하위 호환 게임을 포함한 라이브러리를 확인하는 화면

PC로 이식된 4종은 최대 4배 해상도 업스케일링, 버티컬 싱크(VSync), 전체화면·창모드 전환, 비등방성 필터링, 향상된 안티에일리어싱 등 그래픽 옵션을 새롭게 지원한다. 언어·오디오 설정도 PC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콘솔에서 이미 이 게임들의 디지털 라이선스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Xbox Play Anywhere를 통해 별도 재구매 없이 PC나 핸드헬드에서 곧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접속은 Xbox on PC 앱을 통해 이뤄지며, 콘솔·클라우드·PC·핸드헬드를 넘나드는 통합 라이브러리로 관리된다.

③ 도전 과제 지원과 향후 확장 계획

4종의 출시작에는 2026년 하반기 중 콘솔·PC 양쪽에 도전 과제(Achievements)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발표를 "과거 Xbox 게임을 보존하는 더 큰 노력의 시작"이라 표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오리지널 Xbox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PC에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 이식작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소니가 PS3·비타 스토어의 실물 소프트웨어 생산을 중단한 시점, 그리고 Xbox가 물리 디스크를 디지털 라이선스로 전환해주는 '디스크-투-디지털' 기능을 테스트하던 흐름과 맞물려 게임 보존 이슈에 힘을 싣는 행보로 해석된다.

④ 시스템 요구 사양

💡 PC 최소/권장 사양
· 최소: GPU RTX GTX 950 / Radeon RX 550 / Arc A310, CPU 4코어 8스레드, RAM 8GB, VRAM 4GB, Windows 11
· 권장: GPU Radeon RX 6800S / GTX 1070 Ti / Arc A770, CPU 6코어 12스레드, RAM 16GB, VRAM 8GB
· 핸드헬드: ROG Xbox Ally·Xbox Ally X 등에서 구동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