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포드레이싱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반가울 소식이다. 퓨즈 게임즈가 만드는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가 10월 6일 PS5·엑스박스 시리즈·PC(스팀·에픽게임즈)로 출시된다. 퓨즈 게임즈는 2023년 설립된 신생 스튜디오지만, '번아웃'과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만든 베테랑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출발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레이싱 게임에 로그라이크 구조를 접목했다는 점이다.
① 무법지대에서 벌어지는 비공식 레이스 리그
배경은 제국이 무너진 이후의 아우터 림. 무법지대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비공식 레이스 리그 '갤럭틱 리그'가 무대다. 플레이어는 챔피언 케스타 불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은 정체불명의 레이서 셰이드가 되어 리그에 도전한다. 아르덴니아인, 베살리스크 등 각기 다른 외계 종족 NPC들을 등장시켜 레이싱 게임치고는 이례적으로 서사와 캐릭터성에 공을 들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쿠, 란타나, 안도 프라임, 타투인 등 낯익은 행성부터 새로 만들어진 행성까지 총 6개 세계, 여러 트랙이 준비돼 있다.
② 실패하면 예선부터 다시 — 로그라이크 캠페인의 긴장감
싱글플레이 캠페인 '갤럭틱 투어'는 3막으로 이뤄진 런 기반 로그라이크 구조다. 레이스에 출전하려면 '리그 출전권'이 필요한데, 지나치게 많이 충돌하거나 순위권(3위 내) 에 들지 못하면 출전권을 박탈당해 예선부터 다시 치러야 한다. 경기 사이사이 얻는 강화 재화로 스피더의 애프터버너·배터리·코너링· 램제트 같은 성능치를 올릴 수 있고, 은하계 크레딧처럼 일부 재화는 런에 실패해도 유지되지만 서사 진행도는 초기화된다는 점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든다.
③ 포드레이서만이 아니다 — 3종 탈것과 몸싸움 레이싱
과거의 포드레이서뿐 아니라 랜드스피더(드리프트 특화), 스피더 바이크(직선 가속 특화), 스킴 스피더(뱅킹 턴 특화) 까지 3종의 탈것 클래스가 공존하며 경쟁한다. 체력, 램제트· 애프터버너 부스트를 관리하고 트랙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며, 고위험 램제트 부품을 활용해 상대를 트랙 밖으로 들이받는 몸싸움 레이싱 요소도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모드는 스토리 캠페인 외에 아케이드 모드와 멀티플레이어도 지원하며, 기본판 59.99달러, 3종의 전용 차량과 아트북 등이 포함된 디럭스 에디션은 79.99달러로 책정됐다.
· 개발: 퓨즈 게임즈 / 배급: 시크릿 모드
· 플랫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스팀·에픽게임즈)
· 출시일: 2026년 10월 6일
· 가격: 기본판 59.99달러 / 디럭스 에디션 79.99달러
· 모드: 스토리 캠페인(로그라이크), 아케이드, 멀티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