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과 인피니티 워드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의 새로운 멀티플레이 모드 '킬 블록'을 공식 블로그와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가상의 군사 훈련 시설 '웨스트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 이 모드는, 매 경기마다 지도 자체가 물리적으로 재조립되는 독특한 구조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① '킬 블록'이란 무엇인가 — 매 경기 재조립되는 지도
'킬 블록'의 핵심은 '슬랩(Slab)'이라 불리는 세 개의 모듈형 구조물이다. 양 끝의 엔드 슬랩(End Slab) 두 개와 중앙의 센트럴 슬랩(Central Slab) 하나가 매 경기 시작 전(건파이트 모드에서는 2라운드마다) 서로 다른 조합으로 재배치되며 완전히 새로운 지도, 이른바 '콤보(Combo)'를 만들어낸다. 인피니티 워드는 내부적으로 약 900개의 콤보를 제작했지만, 기술적인 이유로 출시 시점에는 500개 이상의 조합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조: 엔드 슬랩 2개 + 센트럴 슬랩 1개 조합
· 조합 수: 출시 시점 500개 이상 (내부 제작량 약 900개)
· 배경: 가상의 훈련 시설 '웨스트 브릿지'
· 지원 모드: 건파이트 3v3, 신규 건파이트 10v10
· 공개일: 2026년 7월 15일 (Call of Duty 공식 블로그·PlayStation Blog)
· 체험 행사: 7월 16~19일 뉴욕 Fanatics Fest 현장 시연
② 왜 만들었나 — "외운 지도"를 무력화하는 설계
각 슬랩은 크래시(2007년作 콜 오브 듀티4), 슛 하우스·킬하우스(모던 워페어 2019), 하이라이즈(모던 워페어2), 스토리지 타운(워존 베르단스크) 등 시리즈를 대표해 온 클래식 맵의 일부를 오마주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일부 슬랩에는 비·눈을 시뮬레이션하는 날씨 장비가 설치돼 있어 경기 사이 시야와 무기 외형까지 달라진다. 지도 곳곳에 A·B·C·D 구역 표지와 스프레이 페인트 사인이 배치된 것도, 그만큼 레이아웃이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워드는 "암기한 지도에 의존하는 근육 기억을 무력화하고, 매 순간 새롭게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설계 의도"라고 설명했다.
▲ Fanatics Fest 현장에서 촬영된 '킬 블록' 실제 플레이 영상.
③ '모던 워페어4' 전반적인 정보 — 한반도가 배경인 캠페인
'킬 블록'이 소속된 본편 '모던 워페어4'는 지난 5월 28일 액티비전이 공식 발표한 신작으로, 시리즈 통산 23번째 넘버링 타이틀이자 2023년작 '모던 워페어3'의 후속작이다. 개발은 인피니티 워드가 주도하고 트레이아크·슬레지해머 게임즈·레이븐 소프트웨어 등 10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 출시일은 2026년 10월 23일이며, PS5·Xbox 시리즈 X|S·PC에 더해 닌텐도 스위치2로도 함께 발매된다.
특히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캠페인 설정이다. 이번 작은 북한의 남한 침공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한국군 신병 '박 이병(가칭)'과 시리즈의 상징적 인물 존 프라이스 대위가 함께 등장한다. 이야기는 한반도의 참호전을 시작으로 뉴욕 시가전, 파리 차량 추격전, 뭄바이 SAS 작전까지 무대를 넓혀간다.
· 발표일: 2026년 5월 28일
· 출시일: 2026년 10월 23일 (사전구매 시 10월 16일 캠페인 조기 플레이)
· 플랫폼: PS5, Xbox 시리즈 X|S, PC, 닌텐도 스위치2
· 개발: 인피니티 워드 주도, 트레이아크·슬레지해머 게임즈·레이븐 소프트웨어 등 10개 스튜디오 공동 참여
· 캠페인 배경: 북한의 남한 침공에서 시작되는 전면전, 존 프라이스 대위 재등장
· 멀티플레이: 출시 시 코어 6v6 맵 12종(추후 2종 추가), 하드코어·파티 모드, '킬 블록' 포함
액티비전은 '킬 블록'을 시작으로 이후 코어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 슬랩 시스템을 확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나흘간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Fanatics Fest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 시연이 진행되며 실제 플레이 반응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킬 블록'이 시리즈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