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리벨레이션'의 난이도 구성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에 따르면 하드 모드를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선택할 수 있다. 전작 '리메이크'와 '리버스'는 엔딩을 본 뒤에야 하드 모드가 열렸다. 대신 아이템 사용을 막던 전통적인 규칙은 채택하지 않았다. 적과 아군이 함께 성장하는 다이내믹 모드도 유지된다. 작품은 2027년 4월 8일 출시된다.
다이내믹 모드는 전작처럼 남는다
하드코어 게이머가 옮긴 TGS 2026 인터뷰에서 하마구치 디렉터는 다이내믹(Dynamic) 모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리메이크·리버스의 하드 모드와 비슷한 경험을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모드다.
노이지 픽셀도 다이내믹 모드가 돌아오며, 캐릭터의 성장에 맞춰 전투 난이도가 조정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다른 이름도 나왔다. 루리웹 게시글은 하마구치 디렉터의 것으로 보이는 X 게시물을 옮기며 리버스와 마찬가지로 '어드밴스드(ADVANCED)' 모드가 구현돼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외신 보도에서는 어드밴스드라는 표현을 찾지 못했고, 스퀘어 에닉스가 두 명칭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힌 자료도 확인하지 못했다. 같은 모드의 현지화 이름일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
이 기사에서는 외신 보도에 맞춰 '다이내믹 모드'로 적는다.
하드 모드는 첫 플레이부터 — 하마구치 디렉터의 설명
하드코어 게이머와 노이지 픽셀이 10월 18일 보도한 TGS 2026 인터뷰에서 하마구치 디렉터는 하드 모드가 "Hard Mode is selectable from the very start of this game"라고 말했다. 이 게임에서는 하드 모드를 시작부터 고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하드 모드가 리메이크·리버스와 똑같이 작동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 게임 구성에 맞춰 고난도 경험을 다시 짰다는 취지다.
전작에서는 낮은 난이도로 본편을 한 번 끝내야 하드 모드가 열렸다. 높은 난이도를 원하는 플레이어도 일단 다른 난이도로 엔딩을 봐야 했다.
리벨레이션에서는 어려운 전투를 첫 회차부터 겪고 싶은 플레이어가 그럴 필요가 없다. 루리웹 번역문도 같은 취지로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드 모드를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아이템 금지'는 쓰지 않는다 — FITS가 이유
영상: PlayStation 유튜브 채널
전작의 하드 모드는 전투 중 아이템을 쓸 수 없는 규칙으로 유명했다. 리벨레이션은 이 규칙을 가져오지 않는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we haven't adopted the traditional rules centered around no item usage"라고 밝혔다. 아이템 사용을 중심에 둔 전통적인 규칙은 채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유로는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들었다. 협력 어빌리티와 FITS 같은 요소가 많아졌기 때문에, 아이템만 막아서는 원하는 고난도 경험을 만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FITS는 기존 전투 시스템을 확장해 캐릭터의 역할을 취향대로 짜게 해 주는 요소다. 구체적인 구성은 FITS와 4개 플랫폼 동시 출시를 다룬 기사에 정리돼 있다.
다이내믹 모드에 대해서는 적과 아군이 모두 충분히 육성된 상태에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엔딩 뒤 콘텐츠가 난이도 구조를 바꿨다
하마구치 디렉터가 하드 모드를 앞당겨 연 배경에는 리벨레이션의 엔딩 이후 콘텐츠가 있다.
그는 클리어 뒤에도 즐길 엔드게임 콘텐츠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하드 모드 회차를 엔딩 뒤로 미뤄 둘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이 방향은 앞서 공개된 방침과도 이어진다. 사이드 콘텐츠를 건너뛴 플레이어를 위한 자동 레벨업 선택지가 있어, 난이도는 올리고 싶은 사람과 이야기만 따라가고 싶은 사람이 각자 조절하는 구조가 된다.
결말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스토리 확장 관련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전작과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항목 | 리메이크·리버스 | 리벨레이션 |
|---|---|---|
| 하드 모드 선택 시점 | 본편 클리어 후 | 게임 시작부터 |
| 하드 모드의 아이템 사용 | 사용 불가 | 금지 룰 미채택 |
| 다이내믹 모드 | 있음 | 유지 |
| 엔딩 이후 | 하드 모드 재도전 중심 | 다양한 엔드게임 콘텐츠 |
▲ 리벨레이션 열은 하마구치 디렉터의 발언 기준이며, 전작 열은 리메이크·리버스의 하드 모드 해금 방식을 설명한 외신 보도를 참고했다.
발매일·가격·한국어 지원
'파이널 판타지 7 리벨레이션'은 2027년 4월 8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2, PC로 동시 출시된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국내 가격은 일반판 7만 9,800원이다. 프리미엄 에디션은 11만 4,800원, 프리미엄 플러스 에디션은 12만 4,800원이다.
스팀 상점 기준으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음성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가 표기돼 있고 한국어 음성은 목록에 없다.
에디션 구성은 앞선 출시 정보 기사에 정리돼 있다. 스팀 가격은 2026년 10월 19일 오후 4시 30분경 기준이다.
다이내믹 모드의 세부 수치나 하드 모드의 구체적인 적 강화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매 전까지 추가 정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