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FSR 4를 연말까지 핸드헬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0월 7일 서울에서 한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다만 숫자는 하나도 없다. 어떤 기기가 받는지, 언제 드라이버가 나오는지, 성능이 얼마나 오르는지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글은 발표 내용과 함께, 애초에 FSR이 무엇이고 FSR 4가 왜 핸드헬드에서 특별한 문제인지를 정리한다.

서울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 — 확인된 것은 '방향'뿐이다

AMD 라이젠 3 2200G APU 칩의 다이를 현미경으로 찍은 형형색색의 사진
▲ APU는 CPU와 그래픽을 한 칩에 담은 프로세서다. 사진은 라이젠 3 2200G(레이븐 릿지, 14nm)의 다이 사진으로, 이번 발표 대상과는 무관한 참고 이미지다. 사진: Fritzchens Fritz (Wikimedia Commons, CC0). 검은 배경으로 16:9에 맞췄다.

발언의 주인공은 AMD에서 컴퓨팅·그래픽스 그룹을 총괄하는 잭 후인(Jack Huynh) 수석 부사장이다.

그는 10월 7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 언론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기계학습 기반 FSR 4 기술을 올해 말 APU와 게이밍 노트북, 핸드헬드 기기 등 전체 제품군으로 확장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내 매체 디일렉이 먼저 보도했다. 해외에서는 핫하드웨어, 클럽386, 구루3D, PC 가이드 등이 디일렉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가운데 클럽386, 스팀덱 HQ, 핫하드웨어는 비디오카즈 경유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후인 부사장은 대응 방향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기존 APU 대응과 신규 제품군 출시다.

기존 APU를 위해서는 FSR 4를 APU 환경에 맞춰 경량화한 전용 모델을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 초점은 게임 화질과 낮은 지연 시간이다.

디일렉은 기존 APU가 FSR 4의 AI 연산에 필요한 성능을 내지 못해, 라이젠 Z2 익스트림과 라이젠 AI 할로 같은 그래픽 강화 모바일 프로세서도 FSR 4를 공식적으로 구동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디일렉의 서술이다.

여기까지가 보도로 확인되는 내용이다. 그 밖의 빈칸은 크다.

지원 기기 목록, 드라이버 출시 시점, 구체적인 출시일,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루3D도 성능·화질 비교, 프로세서 호환 목록, 드라이버 세부 사항, 동시 적용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신규 APU도 마찬가지다. 디일렉은 후인 부사장의 발언이 RDNA 4 기반 내장 GPU를 탑재한 신규 APU를 올해 출시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썼다. 이는 기자의 해석이며, AMD가 신규 APU의 이름이나 사양을 공개한 것은 아니다.

PC 가이드는 라이젠 Z3, Z3 익스트림이 핸드헬드용으로 거론된다는 소문을 전했지만, 이 역시 AMD가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루3D는 라이젠 AI 맥스(RDNA 3.5)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면서도 호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썼다.

핫하드웨어는 '제품군 전반'이라는 표현이 넓어서 노트북과 핸드헬드에 얼마나 적용될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경량 모델이 기존 핸드헬드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AMD 발표가 아니라 매체의 추측이다.

여름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AMD는 6월 22일 RX 7000 시리즈에 FSR 업스케일링 4.1을 정식 지원하면서 RDNA 3 APU용으로 경량 머신러닝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톰스 하드웨어는 전했다.

반면 PC 가이드는 AMD가 6월에 RDNA 3.5 아키텍처에 FSR 4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그런 결정은 없다(no such decision)'고 밝혔다고 정리했다. 이 문구가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지는 PC 가이드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다.

그런 만큼 이번 발언으로 APU 지원에 '올해 말'이라는 기한이 구체화된 셈이다.

앞으로 볼 지점은 세 가지다. 대상 기기 목록, 드라이버 일정, 그리고 경량 모델이 정식 FSR 4와 얼마나 가까운 화질을 내는지다.

FSR이란 — 낮은 해상도로 그린 뒤 높은 해상도로 보여주는 기술

FSR은 AMD FidelityFX Super Resolution의 약자다.

원리는 간단하다. 게임이 화면을 원래 해상도보다 낮게 그리면 GPU가 계산할 픽셀이 줄어든다. 그 결과를 목표 해상도로 키워서 보여준다.

계산이 줄어드니 프레임이 오르거나 전력이 덜 든다. 대신 키운 화면이 얼마나 선명한지가 기술의 성패를 가른다.

FSR은 버전마다 이 '키우는 방법'이 다르다. AMD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 흐름은 이렇다.

FSR 1은 2021년 6월에 나온 공간 업스케일러다. 현재 한 장의 화면만 보고 키우며, 이전 프레임이나 모션 벡터는 쓰지 않는다.

FSR 2는 FSR 1 다음에 나온 시간축(temporal) 업스케일러다. 여러 프레임에 걸친 정보를 모아 세부 구조와 질감을 복원한다. AMD 개발자 사이트는 이를 FSR 1과 달리 데이터를 더 많이 쓰는 방식이어서 그래픽카드 부담이 더 크다고 설명한다.

FSR 3은 FSR 2의 업스케일링에 프레임 생성을 더했다. 실제로 그린 두 장면 사이에 새 장면을 끼워 넣는 방식이다. FSR 3.1부터는 프레임 생성을 다른 업스케일러와도 함께 쓸 수 있다.

FSR 4는 업스케일링에 머신러닝을 쓴다. 지금 AMD는 이 기술을 'FSR 4' 대신 'FSR 업스케일링'이라고 부른다. FSR '레드스톤'이라는 묶음 안에 업스케일링, 프레임 생성, 레이 리제너레이션, 래디언스 캐싱이 함께 들어 있어서 구분하려고 이름을 바꿨다고 AMD 공식 FAQ는 설명한다.

게임 설정 화면에는 아직 옛 이름인 'FSR 4'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아래 표는 AMD가 공식 FSR 페이지에 적은 지원 하드웨어다. 이 표에서 핸드헬드와 관련해 눈에 띄는 점은 하나다. FSR 1과 2는 라이젠 APU가 공식 대상에 들어 있지만, FSR 3과 FSR 레드스톤 행에는 APU가 적혀 있지 않다.

버전방식AMD 공식 표기 하드웨어
FSR 1 (2021) 공간 업스케일링 라데온 RX 400 시리즈 이상, 라이젠 프로세서 + 라데온 그래픽
FSR 2 시간축 업스케일링 라데온 RX 590 이상, 일부 라이젠 프로세서 + 라데온 그래픽
FSR 3 / 3.1 시간축 업스케일링 + 프레임 생성 프레임 생성은 RX 5000 시리즈 이상, 업스케일링만은 RX 590 이상
FSR 레드스톤 (업스케일링 = 구 FSR 4) 머신러닝 업스케일링 외 RX 9000 시리즈 이상. 업스케일링만은 RX 7000 시리즈 이상 (RX 6000은 2027년 예정)

▲ AMD 공식 FSR 페이지의 지원·권장 하드웨어 표기 (2026년 10월 11일 확인)

FSR 4는 무엇이 달라졌나 — 계산식에서 신경망으로

PC 케이스 안에 장착된 AMD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의 보라색 조명 사진
▲ FSR 4는 RDNA 4 기반 라데온 RX 9000 시리즈와 함께 출발했다. 사진은 사파이어 펄스 RX 9070 XT. 사진: Chaddy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흰 배경에 놓인 사파이어 AMD 라데온 RX 7900 XTX 그래픽카드
▲ RX 7000 시리즈(RDNA 3)는 2026년 6월 22일 FSR 업스케일링 4.1 지원을 받았다. 사진은 사파이어 RX 7900 XTX 레퍼런스 모델. 사진: Geni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흰 배경 제품 사진이다.

영상: AMD Gaming 유튜브 채널

영상: AMD Gaming 유튜브 채널

영상: AMD Gaming 유튜브 채널

FSR 1부터 3.1까지는 사람이 설계한 계산식으로 화면을 키웠다. AMD는 이를 분석적(analytical) 방식으로 부른다.

FSR 4는 다르다. AMD 개발자 문서는 이 기술이 신경망으로 저해상도 프레임에서 화면을 복원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게임 장면 수백만 장으로 AMD 인스팅트 GPU 클러스터에서 훈련했다.

AMD는 FSR 3.1 대비 잔상(고스팅)이 줄고, 파티클이 더 잘 살아 있으며, 세부 묘사가 늘었다고 설명한다. 이는 AMD의 자체 설명이고, 독립 검증은 별도로 봐야 한다.

문제는 하드웨어다. AMD 문서 기준으로 머신러닝 가속에는 RDNA 4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그래서 FSR 4는 라데온 RX 9000 시리즈에서 먼저 쓸 수 있었다.

RDNA 3.5 이하에는 분석적 업스케일링 경로가 호환용으로 남아 있다. 이 경로는 핸드헬드·콘솔·PC에서 돈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즉 지금 핸드헬드에서 쓰는 FSR은 신경망 방식이 아니라 이쪽이다.

그 뒤 확장은 단계적이었다. 2025년 12월 10일 AMD는 FSR '레드스톤'을 공개했고, 이 시점에는 RX 9000 시리즈 전용이었다.

2026년 6월 22일에는 FSR 업스케일링 4.1이 RX 7000 시리즈(RDNA 3)로 내려왔다. 300종 이상의 게임에서 쓸 수 있다.

RDNA 3에서는 같은 모델을 쓰되 INT8 형식으로 옮겨 돌린다. 테크파워업은 RDNA 4에는 FP8 연산 유닛이 있지만 RDNA 3에는 INT8만 있다고 전했다. AMD는 4.1을 FP8 기준으로 개발한 뒤 RDNA 3용으로 최적화·이식했다고 설명했다.

RX 6000 시리즈(RDNA 2)는 2027년 지원 예정이다. AMD 공식 FAQ에 적힌 일정이다.

'레드스톤'의 다른 기능도 하드웨어 조건이 비슷하다. AMD 개발자 문서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반 프레임 생성과 레이 리제너레이션도 RDNA 4가 필요하다.

프레임 생성은 RDNA 3.5 이하를 위한 분석적 버전이 호환용으로 남아 있다. 래디언스 캐싱은 RDNA 4용 기술 프리뷰로 공개됐고, 정식 버전은 2026년 중 낸다는 것이 AMD의 로드맵이다.

이번 핸드헬드 발표는 이 흐름의 다음 칸이다. 그래픽카드에서 시작해 한 세대씩 내려오던 지원을 이제 APU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DLSS·XeSS와 무엇이 다른가 — 방식과 하드웨어 조건

세 기술은 모두 낮은 해상도로 그린 뒤 키운다는 점에서 같다. 차이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하드웨어에서 돌리느냐다.

엔비디아 DLSS는 처음부터 전용 하드웨어인 텐서 코어를 요구했다. 반대로 FSR은 특정 하드웨어 없이 돌아가는 개방형으로 시작했고, 그래서 경쟁사 그래픽카드와 콘솔에서도 쓸 수 있었다.

인텔 XeSS는 인텔 Arc에서 최적화되지만 타사 카드에서도 돌아간다.

FSR 4부터 AMD는 DLSS와 같은 머신러닝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그 대가로 하드웨어 조건이 생겼다. 핸드헬드가 지금 문제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기술의 원리, 퀄리티·퍼포먼스 모드별 실제 렌더링 해상도, 프레임 생성이 입력 지연을 줄여 주지 않는 이유는 DLSS·FSR·XeSS 완전정리에서 자세히 다뤘다.

핸드헬드에서 업스케일링이 더 중요한 이유

어두운 방 안 테이블에 놓인 스팀덱 OLED의 화면에 스팀 라이브러리가 켜진 모습
▲ 스팀덱 OLED. 이 기기의 APU는 RDNA 2 기반이다. 사진: SparklesTrainNerd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블러 배경으로 16:9에 맞췄다.

핸드헬드는 데스크톱과 조건이 정반대다. 쓸 수 있는 전력이 적고, 배터리로 버텨야 한다.

예를 들어 ROG Xbox Ally X는 라이젠 AI Z2 익스트림에 80Wh 배터리, 7인치 풀HD 화면을 갖춘 기기다. 이 기기는 2025년 10월 16일 미국에서 999달러에 출시됐다.

이런 환경에서 게임을 1080p 네이티브로 그리면 전력을 가장 많이 먹는다. 낮은 해상도로 그리고 키우면 같은 프레임을 더 적은 전력으로 낼 수 있다.

화면이 작다는 점도 업스케일링에 유리하다. 7~8인치 화면은 픽셀 하나가 데스크톱 모니터보다 훨씬 촘촘하다. 어느 정도 해상도 손실은 눈에 덜 띈다.

다만 여기에는 역설이 있다. 머신러닝 업스케일링은 그 자체로 GPU 연산을 쓴다. 연산 자원이 부족한 APU에서는 업스케일링이 절약한 계산이 업스케일링 비용으로 다시 새어 나갈 수 있다.

AMD가 '기존 APU용 경량 모델'을 따로 만들었다고 말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다만 AMD가 경량화 방법이나 화질 손실 정도를 공개한 것은 아니다.

한 가지 더 있다. 업스케일링은 게임이 지원해야 쓸 수 있다. AMD 설명으로는 게임이 FSR 3.1 이상을 갖추고 있으면 AMD 소프트웨어에서 라이브러리를 바꿔 머신러닝 업스케일링으로 올릴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 적용될지는 게임과 기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어떤 기기가 받나 — 지금 확정된 것은 없다

마더보드에 실장된 밸브 로고가 찍힌 스팀덱용 AMD 반 고흐 APU 칩 클로즈업
▲ 스팀덱의 반 고흐 APU(Zen 2, RDNA 2). 사진: FritzchensFritz (Wikimedia Commons, CC0). 스팀덱 LCD 모델의 칩이다.
매장 진열대에 걸린 레노버 리전 고 핸드헬드의 정면 사진
▲ 레노버 리전 고. 매장 진열 사진이며 제품 성능과 무관하다. 사진: TaurusEmerald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영상: Digital Foundry 유튜브 채널

영상: DF Clips 유튜브 채널

가장 궁금한 질문은 내 기기가 받느냐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AMD가 공식으로 확정한 기기가 없다.

그런데도 매체들은 추측을 내놓았다. 그 추측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오히려 정보다.

포켓 택틱스는 AMD가 RDNA 3급 핸드헬드에 FSR 4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여기에 ROG Ally X와 레노버 리전 고가 들어가야 한다고 썼다. 이는 보도에서 도출한 매체의 추론이다. 이 매체가 말한 ROG Ally X는 2024년형 Z1 익스트림 모델이다.

스팀덱 HQ는 스트릭스 포인트·스트릭스 할로 기반 핸드헬드, 예컨대 ROG Xbox Ally X와 리전 고 2가 먼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매체의 예상이다.

RDNA 2 기기를 보는 시각은 갈린다. 포켓 택틱스는 스팀덱 OLED와 ROG Xbox Ally가 RDNA 2 칩이라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반면 스팀덱 HQ는 RDNA 2 그래픽카드 지원이 2027년으로 확정돼 있어 내년에 스팀덱 공식 지원이 가능할 수 있다고 썼다.

핫하드웨어는 경량 모델이 스팀덱이나 초대 ROG Ally 같은 RDNA 2 기기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어느 쪽도 AMD가 한 말은 아니다.

라이젠 Z2 계열은 RDNA 3.5 기반이라고 톰스 하드웨어는 설명한다. 이번 발표가 이 칩들을 겨냥하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아래 표는 사이트에서 다룬 주요 핸드헬드를 칩 기준으로 정리하고, 현재 확인 상태를 적었다. 칩 세대는 제품 공개 정보와 보도를 따랐다.

기기APU (아키텍처)이번 확대 대상 여부
스팀덱 LCD·OLED 반 고흐 계열 (RDNA 2) 미확인. RDNA 2 그래픽카드는 2027년 예정
ROG Xbox Ally X, ROG Xbox Ally X20, 레노버 리전 고 2 라이젠 Z2 익스트림 (RDNA 3.5) 미확인. 디일렉이 구동이 어려웠던 모바일 프로세서의 예로 언급
ROG Ally(Z1 익스트림 모델), 레노버 리전 고(초대) 라이젠 Z1 익스트림 (RDNA 3) 미확인. 6월 RDNA 3 APU용 경량 모델 언급은 있었음 (톰스 하드웨어)
인텔 기반 핸드헬드 (MSI 클로 등) 인텔 아크 그래픽 해당 없음. AMD가 아니라 인텔 XeSS 영역

▲ 주요 핸드헬드의 이번 FSR 4 확대 대상 여부 (2026년 10월 11일 기준)

국내 독자가 알아둘 것

이번 발표가 서울에서 나왔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국내 기자단에게 직접 나온 이야기라 한국 사용자에게도 관심이 큰 주제다.

그러나 국내 출시나 가격과 직접 연결되는 발표는 없었다. 이번 FSR 4 확대는 소프트웨어 지원 이야기이고, 어떤 기기가 국내에 풀리는지와는 별개다.

이미 쓰고 있는 기기라면 기다릴 수밖에 없다. 목록이 나오기 전에 새 핸드헬드를 'FSR 4 지원'을 기대하고 사는 것은 위험하다.

새 기기를 고민 중이라면 보도가 엇갈린 부분을 기억해 두면 된다. 아직 확정된 이름이 없는 상태에서 지원 여부를 구매 이유로 삼기는 이르다.

참고로 ROG Xbox Ally X20은 미국 기준 10월 15일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1,299.99달러다. 9월 25일 가격이 공개되며 본격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16일 나온 999달러짜리 ROG Xbox Ally X와는 별개의 20주년 기념 모델이지만, 칩은 같은 라이젠 AI Z2 익스트림이다. 자세한 내용은 ROG Xbox Ally X20 예약판매 기사에서 볼 수 있다. 국내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ROG Xbox Ally X가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 구동 사례를, 비교 대상으로 볼 만한 인텔 칩 핸드헬드는 에이서 프레데터 아틀라스 7을 참고하면 된다.

정리하면 방향은 분명하고 세부는 비어 있다. 다음 신호는 AMD가 대상 APU 목록을 공개하거나, 드라이버·게임 업데이트로 경량 모델이 실제로 등장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