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Burnout)' 시리즈와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를 이끌었던 크리테리온 게임즈 출신 프로듀서 피오나 스페리가 신설 스튜디오 'When Tides Turn'을 세우고, 오픈월드 아케이드 레이싱 신작 'Wreckreation 2'의 공개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전작 'Wreckreation'을 유통했던 THQ 노르딕이 후속작 지원을 포기하면서, 스페리는 퍼블리셔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 개발 체제로 방향을 틀었다.
① 번아웃·렉페스트 계보 — 피오나 스페리는 누구인가
피오나 스페리는 크리테리온 게임즈 시절 '번아웃'과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뒤, 스리 필즈 엔터테인먼트(Three Fields Entertainment)를 공동 설립해 '데인저러스 골프'와 '렉페스트(Wreckfest)'를 만든 베테랑이다. 이후 전작 'Wreckreation'을 개발했지만, 퍼블리셔였던 THQ 노르딕이 지원을 접으면서 팀은 해체 위기를 맞았다. 스페리는 곧바로 전작 핵심 인력을 모아 When Tides Turn을 설립하고, 아케이드 레이싱이라는 장르 자체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소외돼 왔다고 판단해 직접 후속작 개발에 나섰다.
· 개발·유통: When Tides Turn (자체 퍼블리싱)
· 대표: 피오나 스페리 (前 크리테리온 게임즈·스리 필즈 엔터테인먼트)
· 전작 이력: 번아웃, 니드 포 스피드, 데인저러스 골프, 렉페스트
· 플랫폼: PC,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② 퍼블리셔 없이, 커뮤니티와 함께 만드는 개발 방식
스페리는 발표문에서 "지난 6개월간 플레이어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대적인 아케이드 드라이빙 게임에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고, Wreckreation 2는 그 대화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When Tides Turn은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는 '오픈 개발'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퍼블리셔의 마케팅 예산이나 일정 압박 없이, 슬램(충돌)·지름길·테이크다운 등 장르 고유의 손맛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 스튜디오의 목표다.
③ 전작보다 좁고 밀도 높은 신무대 '하트브레이크 시티'
전작이 넓고 한적한 오픈월드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했다면, Wreckreation 2는 무대를 해안 도시 '하트브레이크 시티(Heartbreak City)'로 옮겼다. 확 트인 국도 대신 촘촘한 다운타운 블록과 공업항 워터프런트, 고가도로 구간이 뒤섞인 밀도 높은 시가지가 특징이다. 스팀 페이지의 소개대로 "모든 슬램, 모든 지름길, 모든 테이크다운이 결과를 바꾸는" 아케이드 레이싱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설계로, 좁아진 무대만큼 충돌과 추격의 밀도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④ 출시 정보 —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
Wreckreation 2는 PC(스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가 예고됐으나 구체적인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이 초기 단계인 만큼 당분간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한 점진적 정보 공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 퍼블리셔 없이 독립적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신작이, 오랫동안 정체됐던 아케이드 레이싱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새 무대: 하트브레이크 시티 (다운타운·워터프런트·고가도로)
· 장르: 오픈월드 아케이드 레이싱
· 출시일: 미정 (개발 초기 단계)
· 개발 방식: 퍼블리셔 없는 자체 개발·커뮤니티 공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