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열었다. 이 팝업스토어는 '서든어택'이 처음으로 시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군 훈련소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넥슨은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신규 훈련 콘텐츠 '에임스쿨', 마이건 '20th 니케' 시리즈 등 20주년 기념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 소식은 서비스 20주년이었던 지난해 8월 공개된 내용으로, 아래에서 팝업스토어 구성과 신규 콘텐츠를 정리했다.
훈련소 콘셉트 팝업스토어 '서든캠프'
넥슨은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2025년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운영했다.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든어택'이 20년 서비스 기간 동안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였다. 콘셉트는 군 훈련소였다. 방문객은 입구에서 '훈련병'으로 등록한 뒤 팝업스토어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행사를 즐겼다.
20주년 당일이었던 8월 23일에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생일파티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오프닝 토크, 서든라이브 방송, 올스타전, 체험 영상 상영, 퀴즈쇼 등이 이어졌고, 오후 6시 30분에는 김태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20주년 기념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군번줄 각인부터 짚라인까지, 훈련소 체험 부스
입소존에서는 방문객이 게임 내 닉네임으로 '훈련병 등록'을 마치면 군번줄을 만들 수 있었다. 9자 이내의 한글이나 숫자로 짧은 문구를 각인해 나만의 군번줄로 가져갈 수 있었다.
체험 부스는 게임 속 콘텐츠를 실제 몸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스텝 챌린지'는 발소리를 줄여 걷는 게임 내 기술 '고스트 스텝'을 데시벨 측정 방식으로 체험하는 코너였고, '위폭 챌린지'는 수류탄을 세 차례 던져 박스 안에 넣는 정확도 게임이었다. 레이저건으로 과녁을 맞혀 빙고를 완성하는 사격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행사장 막바지에는 실제 군 훈련소의 모형탑을 재현한 시설에서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미니 짚라인 체험 존이 운영돼, 팝업스토어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했다.
현장 스탬프 미션을 통해 보상도 제공됐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슬러시 음료와 넥슨캐시 1만 원을, 6개를 모두 모으면 SP 5,000과 신무기 'P90_v2(MG) 20th 니케' 영구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장에는 군번줄, 리유저블백, 슬러시 같은 소소한 굿즈 외에도 반팔 티셔츠, 백팩, 장패드 등을 파는 PX 스토어도 함께 운영됐다.
넥슨은 이 팝업스토어의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였다.
신규 훈련 콘텐츠 '에임스쿨' 공개
20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신규 훈련 모드 '에임스쿨'이다. 조준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콘텐츠로, 총 20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원하는 총기를 선택해 스테이지별로 제시되는 타깃을 맞히는 훈련을 진행한다. 제한 시간 안에 명중률 70% 이상과 목표 적중 수를 달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도 이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랭크 진급 시험'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다.
다만 '에임스쿨'은 출시 이후에도 난이도를 두고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보인다. 2026년 1월에는 스테이지 수를 줄이고 무제한 탄약·탄창을 적용하며, 명중률·시간 제한 기준을 완화하고 재도전 기능을 추가하는 대규모 개선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넥슨은 이 개편을 통해 '에임스쿨'을 부담 없이 손을 푸는 워밍업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이건 '20th 니케' 시리즈 등 신무기 공개
20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무기도 대거 추가됐다. 인기 스킨 '니케'에 강화된 마이건 성능과 세트 효과를 더한 '마이건 20th 니케' 시리즈로, 'AK47(MG) 20th 니케', 'AWP(MG) 20th 니케', 'SG870(MG) 20th 니케'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이 무기들은 콤보패스, 각종 미션, PC방 플레이 등 다양한 경로로 획득할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스탬프 미션 6개를 모두 채우면 받을 수 있었던 'P90_v2(MG) 20th 니케' 영구제도 이 시리즈 중 하나다. 9월 11일까지는 PC방에서 하루 2시간 이상 접속하는 유저에게 별도의 20주년 기념 무기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 밖에 20주년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의 추억이 담긴 과거 맵 약 50종의 복구, 신규 시즌 콘텐츠, 생존모드 시즌2 추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주년 앞두고 이어지는 기념 행보
'서든어택'의 2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지 1년이 지난 지금, 게임은 이달 말 21주년을 앞두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월 16일 21주년을 기념하는 무기 스킨 공모전을 공지했다. 서든어택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8월 5일까지였고 본선 투표는 8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하는 최대 10명에게는 넥슨캐시 5만 원과 21주년 기념 굿즈가,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넥슨캐시 50만 원과 본인이 제안한 스킨의 'MG1 전용 버전' 영구제 아이템, 특별 칭호가 주어진다. 당선작은 실제 게임 내 무기 스킨으로 제작돼 적용될 예정이다.
20년을 넘어 21년째로 접어드는 '서든어택'이 이번에는 또 어떤 형태로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혀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