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실물 트레이딩 카드게임 '리프트바운드(Riftbound)'를 2026년 9월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 한국어 버전 이름은 '오리진(Origins)'으로 확정됐다.
① 화면 속 챔피언이 카드가 됐다 — 게임 방식
리프트바운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2~4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덱을 구성해 전장을 장악하고 승리를 다투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아리·야스오·징크스 같은 익숙한 챔피언 카드로 덱을 짜고, 서로 다른 전장을 두고 병력을 배치하며 대결한다. 1대1은 물론 애니·마스터 이·럭스·가렌으로 구성된 '프루빙 그라운드' 학습용 세트를 통한 최대 4인 자유 대전도 지원한다.
② 글로벌 출시로부터 1년, 벌써 세 번째 세트까지 나왔다
리프트바운드는 2025년 8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뒤, 같은 해 10월 31일 북미·유럽 등으로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이후 대략 3개월 주기로 신규 세트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첫 세트 '오리진'에 이어 '스피릿포지드', 그리고 아칼리를 앞세운 최신 세트 '벤데타'까지 나온 상태다. 즉 한국은 글로벌 첫 출시로부터 약 1년 늦게, 그것도 최신 세트가 아닌 첫 세트 '오리진'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 한국 출시: 2026년 9월 (정확한 일자 미공개)
· 한국어판 명칭: 오리진(Origins)
· 글로벌 출시: 2025년 8월 중국 우선 출시, 10월 31일 북미·유럽 정식 출시
· 현재 글로벌 세트: 오리진 → 스피릿포지드 → 벤데타(최신)
· 구성: 부스터팩 14장(1장은 토큰), 부스터 디스플레이 24팩
· 인원: 1대1 또는 최대 4인 자유 대전
③ MSI 현장 시연, T1 우승 기념 콘텐츠도 예고
한국 출시에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이미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7월 3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기간 동안 공식 부스를 운영해 국내 최초로 리프트바운드 시연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T1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팬 서비스성 굿즈나 한정판 카드가 함께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④ 실물 카드게임 시장에 던지는 도전장
매직 더 개더링, 포켓몬 TCG 같은 기존 강자들이 굳건한 실물 카드게임 시장에, LoL이라는 압도적인 IP 파워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국내에도 이미 두꺼운 LoL 팬층이 존재하는 만큼, 정식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대회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