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장 스튜디오의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가 9월 29일 PC·PS5·Xbox Series X|S·닌텐도 스위치·스위치 2로 동시 출시되면서 리뷰 스코어가 공개됐다.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76점, 등급은 '제너럴리 페이버러블(Generally Favorable)'이다. 6년 전 나온 전작이 받았던 70점 '믹스드(Mixed or Average)'보다 한 단계 올라선 수치다. 집계 매체는 21개로 출시 초반치고 이미 적지 않지만, 앞으로도 리뷰가 계속 들어오는 만큼 점수는 소폭 조정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리뷰들은 무엇을 칭찬하고 무엇을 지적했는지, 전작과 비교하면 어떤 평가인지 정리했다.

메타크리틱 76점 '제너럴리 페이버러블' — 스코어 상세

메타크리틱 Xbox Series X 버전 스코어는 76점이다. 집계 매체가 21개로 늘어났고, 등급은 여전히 '제너럴리 페이버러블(Generally Favorable)'이다. 세부적으로는 긍정 리뷰가 14건(67%), 중립적인 '믹스드' 리뷰가 7건(33%)이며, 부정적인 리뷰는 아직 한 건도 없다.

유저 스코어는 출시 직후라 아직 충분한 표본이 모이지 않아 집계 전(TBD) 상태다. 매체 리뷰 역시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 최종 스코어는 지금 수치보다 오르내릴 여지가 있다.

오픈크리틱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II' 두 표기로 다시 검색해봐도, 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점까지 단독 집계 페이지가 확인되지 않는다. 앞서 발매 전 기사에서도 같은 상태였는데, 출시 이후에도 여전히 오픈크리틱 집계가 자리 잡지 않은 상황이다. 이 기사는 매체 리뷰가 실제로 확인되는 메타크리틱 집계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출시 플랫폼은 PC·PS5·Xbox Series X|S·닌텐도 스위치·스위치 2 5개 플랫폼 동시 발매다. Xbox 진영에서는 출시 첫날부터 게임패스로 즐길 수 있고, Xbox Play Anywhere를 지원해 Xbox 버전을 구매하면 PC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도 지원돼, 스위치 이용자와 PS5 이용자가 함께 파티를 꾸릴 수 있다.

매체들은 무엇을 말했나 — 개별 리뷰 총정리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 게임플레이 화면, 숲 지형을 탐험하는 캐릭터들의 모습
▲ 연결된 월드 구조 속에서 탐험의 자유도가 늘어난 점이 여러 매체에서 호평받았다. 사진: Mojang Studios

디스트럭토이드(90점)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매체 중 하나다. "전작을 거의 모든 면에서 확장하고 개선했다, 이 ARPG 스핀오프의 훌륭한 진화작"이라고 평했다.

더 아우터헤이븐(90점)은 "친구와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게임"이라며 협동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 샀다. 다만 Xbox Series X 버전에서 게임 후반부에 발생한 프리징 현상은 아쉬운 대목으로 짚었다.

DayOne(85점)은 "전작이 원래 되고자 했던 바로 그 게임"이라며, 개선된 전투와 월드 설계를 근거로 들었다. XGN(85점) 역시 "화려한 세계, 만족스러운 루트, 접근성 좋은 플레이로 전작의 공식을 발전시켰다"고 평했다.

더식스액시스(80점)는 리뷰 제목부터 "이 던전들은 질질 끌지 않는다"였다. 반복 플레이가 본질인 장르 특성은 여전하지만, 새로운 무기와 장비, 루트가 꾸준히 공급되면서 그 반복을 지루하지 않게 관리했다는 평가다. 25~30달러 수준의 가격도 "체감 가치가 높다"고 짚었다.

게임 인포머(7.25/10)는 "더 탄탄하게 만들어졌다"는 제목으로 리뷰를 냈다. 새로 생긴 점프 기능이 "이동과 탐험을 훨씬 유연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클래스 대신 아이템이 성장을 좌우하는 구조 탓에 "성장 경로가 선형적이면서도 목적 없이 느껴지는 구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짜 재미있는 전투 빌드가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번 리뷰 라운드에서는 앞서 막혀 있던 매체들의 반응도 확인됐다. 게임스팟(7/10)은 "더 야심 차고, 더 흥미롭고, 더 흠결도 많다"는 제목으로 리뷰를 냈다. 던전 크롤러 특유의 손맛에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더해 마인크래프트의 외연을 넓혔다면서도, 새로 추가된 요소들이 완벽하게 다듬어지진 않았다고 짚었다. 게임스레이더+(별 3.5/5)는 "디아블로를 가족 친화적으로 풀어낸, 올드스쿨 감성을 가장 좋은 방식으로 끌어안은 작품"이라고 호평하면서, 장비를 조합하는 재미와 꾸준히 새로운 강화 방식을 선보이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루트가 지나치게 많이 쏟아져 인벤토리를 자주 정리해야 하는 점, 난이도가 오를수록 전투가 스킬 기반에서 체력 관리 위주로 바뀌며 피로감을 줄 수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짚었다.

이밖에 헤네라시온 Xbox(87점)는 "더 깊어진 커스터마이징, 더 나아진 루트, 더 도전적인 전투로 공식을 발전시켰다"고 했고, 게이머 소셜 클럽·게이밍 불러바드·게이머스RD(모두 80점)도 대체로 비슷한 톤으로 호평했다. 다만 부정적인 리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만장일치의 극찬도 아니다. 중립적인 '믹스드' 평가가 전체의 33%를 차지한다는 점이 이번 스코어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강점 — 수직 탐험, 협동 플레이, 그리고 체감 가치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 게임플레이 화면, 웰스프링 지역의 독특한 지형과 건축물
▲ 새로 추가된 지역들은 전작보다 훨씬 입체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사진: Mojang Studios

영상: IGN 유튜브 채널

리뷰들이 가장 자주 꼽은 강점은 점프 액션과 수직 탐험이다. 전작은 평면적인 던전 구조 탓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캐릭터가 지형을 오르내리고 점프 공격까지 할 수 있게 되면서 탐험의 재미가 확실히 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협동 플레이 완성도도 강점으로 자주 언급됐다. 더 아우터헤이븐이 짚었듯, 이 게임은 혼자보다 친구와 함께할 때 더 빛난다는 게 여러 매체의 공통된 반응이다. 최대 4인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플랫폼 구분 없이 파티를 꾸릴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가격 대비 만족도를 짚은 매체도 많다. 더식스액시스는 25~30달러 수준의 가격에 비해 콘텐츠 볼륨이 후하다고 평했고, 루트 시스템과 장비 다양성이 늘어난 점도 장시간 플레이를 지탱하는 요소로 꼽혔다.

새로운 차원 '시프트(the Sift)'의 등장도 호평받은 지점이다. 오버월드 곳곳에 등장하는 균열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이 별도 차원은, 기존 바이옴과는 다른 분위기와 도전 과제를 제공하며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점 — 아이템 중심 성장의 아쉬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 게임플레이 화면, 여러 몬스터에게 둘러싸인 전투 상황
▲ 매체들은 초반 전투가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Mojang Studios

가장 자주 반복된 지적은 성장 시스템의 구조였다. 게임 인포머가 짚었듯, 이 게임은 별도의 클래스 없이 착용한 장비가 곧 캐릭터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작부터 이어진 구조인데, 이 때문에 초반 진행이 뚜렷한 목표 없이 흘러가는 느낌을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만족스러운 빌드가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다. 게임 인포머는 약 10시간 플레이 이후에야 진짜 재미있는 전투 조합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그 전까지의 구간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엔드게임 콘텐츠의 볼륨을 짚은 리뷰도 있었다. 메인 스토리를 마친 이후에는 사이드 퀘스트와 루트 파밍 위주로 콘텐츠가 이어지는데, 신규 던전이나 장비 없이 반복 플레이에 의존하는 구조가 다소 얕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기술적인 문제를 짚은 매체도 있었다. 더 아우터헤이븐은 Xbox Series X 버전에서 게임 후반부에 반복적인 프리징을 겪었다고 밝히며, 출시 직후 패치를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작 대비 — 70점 '믹스드'에서 76점 '제너럴리 페이버러블'로

2020년 5월 출시된 전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메타크리틱 70점으로, 메타크리틱 등급표 기준 '믹스드 오어 애버리지(Mixed or Average)'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72점으로 소폭 높았다.

이번 후속작이 받은 76점은 수치상으로는 6점 차이지만, 메타크리틱의 등급 구간(75점부터 '제너럴리 페이버러블'로 분류) 기준으로는 한 단계 위로 올라선 결과다. 전작이 아쉬움을 남겼던 평면적인 던전 구조와 단조로운 탐험을, 점프 액션과 연결된 월드로 보완한 점이 이 상승의 핵심 근거로 꼽힌다.

다만 성장 시스템에 대한 지적은 전작과 이번 작품 모두에서 공통으로 나왔다. 클래스 없이 장비가 캐릭터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구조는 6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유지됐고, 이 부분이 여전히 매체들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남아있다는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

GamTrend는 앞서 9월 3일, 발매를 앞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의 신규 기능들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소개됐던 점프 액션과 연결된 월드, 4개로 늘어난 장비 슬롯은 실제 리뷰에서도 핵심 강점으로 꼽히며, 예고됐던 개선 방향이 대체로 실현됐음을 보여준다.

정리 —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나아진 후속작

종합하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는 전작보다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후속작이다. 메타크리틱 76점 '제너럴리 페이버러블', 부정적인 리뷰가 아직 한 건도 없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점프 액션과 연결된 월드, 협동 플레이의 완성도가 상승의 핵심 근거로 꼽혔다.

다만 압도적인 만점 행진은 아니다. 아이템 중심 성장 구조의 아쉬움, 초반 전투의 단조로움, 일부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는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지적된 약점이다. 유저 스코어와 오픈크리틱 집계가 아직 자리 잡지 않은 만큼, 실제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어떻게 쌓일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는 9월 29일 PC·PS5·Xbox Series X|S·닌텐도 스위치·스위치 2로 동시 출시됐으며, Xbox 진영에서는 게임패스로도 즐길 수 있다. 리뷰가 계속 들어오는 만큼, 최종 집계 스코어는 이후 소폭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