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4 시즌15 PTR(공개 테스트 서버)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3.2.0 PTR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태평양 표준시 기준) 진행되며, 신규 레거시 유니크 아이템, '소울 스플린터' 시스템, '호라드릭 우편함'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리버스(Rebirth)' 기능이다.
① 매 시즌 새 캐릭터, 이제 안 만들어도 된다
그동안 디아블로4는 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별도의 시즌 캐릭터를 처음부터 새로 키워야 했다. '리버스' 기능은 이 오랜 불편을 해소한다. 영원의 왕국(Eternal Realm)에 있는 기존 캐릭터를 시즌 렐름으로 옮겨와 계속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다만 무료는 아니다. 리버스를 사용하면 캐릭터에 장착됐거나 인벤토리에 있던 장비는 모두 사라지고, 레벨도 1로 초기화된다. 진행 전 경고 화면이 표시돼, 원한다면 장비를 영원의 왕국 창고로 미리 옮겨둘 수 있다.
② 시즌이 끝나면 캐릭터까지 영구 왕국으로 귀환
시즌이 종료되면 그 시즌 동안 얻은 모든 것(캐릭터 포함)이 영원의 왕국으로 자동 이전된다. 다만 시즌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영원의 왕국에 쌓아둔 어스펙트· 재화·창고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제약은 그대로 유지된다. 릴리스의 제단, 명성 보상, 웨이포인트, 맵 안개 해제, 코스메틱, 탈것, 캠페인 스킵(1회 완료 시)처럼 시즌을 넘나들며 유지되는 요소도 기존과 동일하다. 즉 '리버스'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라기보다, 기존 계정 진행도를 살리면서도 시즌 특유의 '제로베이스 경쟁' 긴장감은 지키려는 절충안에 가깝다.
③ 레거시 유니크 10종, 시리즈 역사가 돌아온다
이번 PTR에서는 '리버스' 외에도 오리지널 디아블로·디아블로2· 디아블로3에서 넘어오는 레거시 유니크 10종이 함께 테스트된다. 전 직업이 사용 가능한 '스톤 오브 조던', '레오릭의 왕관' 등 5종과, 특정 직업 전용 5종으로 구성된다.
④ 신규 소켓형 파워 '소울 스플린터' 3등급 공개
커먼부터 유니크 등급까지 존재하는 소켓형 파워 '소울 스플린터'도 이번 PTR의 핵심 신규 시스템이다. 장신구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공개된 예시 중에는 처치한 적의 영혼을 흡수해 피해량을 늘리는 '그레이터 스플린터 오브 더 블랙 소울스톤', 적을 감전시켜 기절을 유발하는 '어비살 스플린터 오브 더 마더' 등이 포함됐다. 호라드릭 큐브를 이용해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⑤ 호라드릭 우편함 신설 — 9월 정식 출시 전망
보상과 메시지를 플레이어에게 직접 전달하는 신규 시스템 '호라드릭 우편함'도 함께 시험대에 오른다. PTR 기간 중에는 이 시스템을 테스트해준 참가자에게 기념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식 시즌15 출시는 블리즈컨(9월 12~13일) 직후인 9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블리즈컨 현장에서 시즌 테마와 스토리에 대한 추가 공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TR 기간: 8월 4일 ~ 8월 11일(태평양 표준시)
· 핵심 기능: 리버스(시즌 캐릭터 계승), 레거시 유니크 10종, 소울 스플린터, 호라드릭 우편함
· 시즌15 정식 출시(예상): 블리즈컨(9월 12~13일) 이후 9월 중순
· 참고: 스크린샷은 모두 개발 중 콘텐츠로 실제 출시 버전과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