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9월 9일 3.2 버전 '그녀들의 숨겨진 과거'를 연다. 이번 업데이트의 무게 중심은 캐릭터가 아니라 구조에 있다. 에이전트 특성에 '단조'가 새로 추가되기 때문이다. 방어력을 공격에 쓰는 포지션이라 기존 파티 구성 공식이 흔들릴 수 있다.

3.2에 들어오는 것 한눈에

젠레스 존 제로 3.2 버전 업데이트 주요 항목 정리
▲ 신규 2명, 복각 2명, 신규 특성 1종이 핵심이다. 자료: 호요버스, 그래픽: GamTrend

신규 에이전트는 두 명이다.

버전 전반부에 클라렛이 나온다. S급·전기 속성·단조 특성이다.

후반부에는 록시가 등장한다. S급·바람 속성·격파 특성이다.

복각도 두 명이다. 전반부에 남궁우, 후반부에 프로미아가 다시 올라온다.

버전 기간 로그인만 해도 기밀 마스터 테이프 10개방부 티켓 10장이 지급된다.

여기에 14일 출석 이벤트가 붙는다. 보상은 AOD 코스튬 선택권이다.

새 특성 '단조' — 방어력으로 때린다

젠레스 존 제로 3.2 버전 PV 이미지
▲ '단조'는 시리즈에 처음 추가되는 에이전트 특성이다. 사진: HoYoverse
젠레스 존 제로 신규 에이전트 클라렛
▲ S급 전기 속성 '단조' 에이전트 클라렛. 사진: HoYoverse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조'다. 시리즈에 처음 들어가는 에이전트 특성이다.

성격은 이름 그대로다. 딜링과 방어를 동시에 맡는 포지션이다.

작동 방식은 두 축으로 짜였다. 하나는 '파상' 시스템, 다른 하나는 다중 치명타 메커니즘이다.

클라렛을 예로 들면 이렇다. 적에게 잔흔 수치를 쌓은 뒤 파상을 터뜨려 추가 피해를 준다.

능력치 방향도 다르다. 클라렛은 공격력이 아니라 방어력·치명타 확률·치명타 피해를 중심으로 굴린다.

방어 스탯이 곧 화력이 되는 구조다. 기존 디스크 세팅 공식이 그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종류의 신규 특성은 파티 조합 자체를 바꾼다. 3.2가 캐릭터 하나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클라렛의 캐릭터 시연 영상은 업데이트를 나흘 앞둔 시점에 따로 공개됐다. 부제는 "훈련은 하기 싫은데, 공략은 이미 쓰여 있네"다.

이야기 — '비리움'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

젠레스 존 제로 3.2 특별 방송 이미지
▲ 3.2 특별 방송은 8월 말 진행됐다. 사진: HoYoverse

메인 스토리는 새 지역에서 시작한다.

무대는 숨겨진 암초 특별구 '비리움'이다.

로프꾼 일행이 이곳으로 향하고, 플린트 공방의 포르셀로이 실종 사건을 쫓는다.

버전 제목 '그녀들의 숨겨진 과거'가 가리키는 방향도 여기에 있다. 신규 캐릭터들의 배경이 사건과 엮이는 구성이다.

공개된 키 비주얼은 고딕풍이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촛대가 놓인 실내에 두 인물이 앉아 있다.

시스템 쪽 개편도 함께 온다. '기이한 미궁: 베이글 프로젝트'가 시즌 업데이트를 받고, 기존 캐릭터 콜레다가 상향된다.

지금 시작해도 되나

신규·복귀 이용자 입장에서 3.2는 진입 시점으로 나쁘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로그인 보상으로 기밀 마스터 테이프 10개가 그냥 들어온다. 뽑기 10회분이다.

여기에 14일 출석 이벤트가 겹친다. 2주만 접속해도 코스튬 하나를 챙길 수 있다.

다만 신규 특성 '단조'는 기존 육성 자원과 궁합이 다르다. 방어력 위주 세팅이 필요하므로 기존 디스크를 그대로 물려 쓰기 어렵다.

클라렛과 록시 중 하나만 노린다면 속성과 조합을 먼저 따져 보는 편이 낫다. 클라렛은 전기, 록시는 바람이다.

복각 캐릭터를 노리는 쪽이라면 남궁우가 전반부, 프로미아가 후반부라는 순서를 기억해 두면 된다.

업데이트는 9월 9일이다. 같은 날 닌텐도 다이렉트가 겹치지만 이쪽은 시간대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