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XI S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 Definitive Edition' 닌텐도 스위치 2판이 9월 24일(목) 발매된다. 반다이남코 코리아는 한국어판 패키지 예약 판매를 9월 2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이식판에는 화질 우선 모드성능 우선 모드를 고를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무엇이 새로 생겼나 — 그래픽 옵션

드래곤 퀘스트 XI S 스위치2판 화질 우선·성능 우선 모드
▲ 이번 이식판에서 처음 생긴 그래픽 옵션. 자료: 스퀘어에닉스, 그래픽: GamTrend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래픽 모드 선택 기능이다.

'화질 우선 모드'는 해상도와 이펙트를 강화하는 쪽이다. 정적인 장면에서 그림을 최대한 곱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능 우선 모드'는 반대로 프레임레이트를 우선한다. 전투가 잦은 JRPG 특성상, 조작감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런 화질/성능 이원화 옵션은 최근 콘솔 게임에서 흔해진 방식이지만, 드래곤 퀘스트 XI 시리즈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즉 같은 게임이라도 거치 모드에서는 화질, 휴대 모드에서는 성능처럼 상황에 맞춰 바꿔 쓰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 게임이 걸어온 길

드래곤 퀘스트 XI S의 16비트 스타일 레트로 모드 전투 화면
▲ 3D와 2D(레트로) 모드를 오갈 수 있는 기능은 이미 정착된 콘텐츠다. 사진: SQUARE ENIX

'드래곤 퀘스트 XI'는 2017년 PS4·3DS·PC로 처음 나왔다. 이후 완전판 격인 'S: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 Definitive Edition'이 2019년 스위치(1세대)로 출시됐다.

이번이 세 번째 이식인 셈이다. Definitive Edition에는 각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신규 스토리, 캐릭터 음성 추가, 오케스트라 음원이 이미 포함돼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3D 그래픽과 2D(레트로) 도트 그래픽을 오갈 수 있는 전환 기능이다. 원할 때 언제든 16비트풍 필드·전투 화면으로 바꿔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번 스위치 2판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여기에 화질/성능 모드가 추가로 얹히는 구조다.

즉 이번 이식판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가 아니라, 하드웨어 성능을 살린 최적화판에 가깝다.

구매 정보 — 9월 2일 예약, 9월 24일 발매

한국어판 패키지 예약 판매는 9월 2일 시작됐다. 반다이남코 코리아가 유통을 맡는다.

정식 발매일은 9월 24일(목)이다.

가격은 유통사 예약가 기준 49,800원이다. 북미 기준가는 39.99달러로 공개됐다.

게임 본편에는 세 가지 아이템 세트가 기본으로 딸려 온다. 외형을 바꿔주는 '트로덴 왕국 세트''새끼 맷돼지 세트'(캐릭터 베로니카용), 그리고 소모품인 '행복 모험 세트'(원기옥 물약 5개·기술의 씨앗 5개)다.

초회 생산 한정으로는 특별 사양 슬리브가 패키지에 동봉된다. 실물 패키지 구매를 고려한다면 예약 판매 기간을 놓치지 않는 편이 좋다.

다운로드 용량은 23.4GB이며, TV·테이블톱·휴대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2 전용이며, 기존 스위치(1세대)와 세이브 데이터가 호환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 패스 형태의 판매 계획도 없다고 안내됐다.

기존 스위치로 이미 즐긴 사람이라면, 이번 이식판의 차별점은 그래픽 옵션과 하드웨어 성능 향상분이 전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된다.

정리하면

'드래곤 퀘스트 XI S' 스위치 2판은 9월 24일 발매, 한국어판 예약 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핵심 신규 기능은 화질 우선/성능 우선 그래픽 모드 두 가지다.

기존 Definitive Edition의 콘텐츠(신규 스토리, 음성, 2D/3D 전환)는 그대로 포함된다.

9월 하반기는 드래곤 퀘스트 XI S 외에도 스위치 2 대작 이식·신작이 몰린 시기다. 라이브러리를 정리해 둘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