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3.6 버전 '신기루 속 등불 그림자, 속세에 깃든 검의 결심'이 8월 20일 적용됐다. 신규 5성 공명자 두 명이 전·후반부로 나뉘어 등장하고, 이동 수단에 '어검비행'이 새로 추가됐다. 검을 타고 하늘을 나는, 무협 판타지에서 익숙한 그 방식이다.

신규 5성 둘 — 전반부 청초, 후반부 경연

명조 워더링 웨이브 인게임 풍경
▲ 3.6 버전에는 신규 5성 공명자 두 명이 순차 등장한다. 사진: 쿠로게임즈
명조 3.6 특별 방송 화면
▲ 쿠로게임즈는 업데이트에 맞춰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사진: 쿠로게임즈

이번 버전의 신규 공명자는 청초경연이다.

픽업 구성은 전반부 청초, 후반부 경연 순서다. 한 버전에 신규 5성이 둘 배치되는 구성이라 자원 배분 부담이 큰 편이다.

여기에 기존 인기 캐릭터 복각까지 겹치면서,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 직후부터 '지갑 비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픽업이 두 갈래로 나뉘는 구조는 어느 쪽을 포기할지 먼저 정하고 들어가는 편이 손해가 적다.

검선과 '산고양이 등불' — 이야기는 몽주에서 이어진다

명조 인게임 장면
▲ 메인 스토리는 몽주를 무대로 4장 3막까지 이어진다. 사진: 쿠로게임즈

이번 버전의 이야기는 심월 여우와 관련된 사건을 좇는 데서 출발한다.

그 과정에서 전설 속 검선, 그리고 '산고양이 등불'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버전 제목의 '신기루 속 등불 그림자'가 가리키는 대상이다.

메인 스토리는 몽주를 무대로 4장 3막까지 진행되고, 여기에 새로운 조수 임무가 함께 추가됐다.

3.x 구간 내내 이어져온 몽주 지역 서사를 정리하는 성격의 업데이트다.

어검비행과 칠현금 — 콘텐츠 두 갈래

게임플레이 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추가는 어검비행이다. 검을 발판 삼아 하늘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활공·질주 중심이던 이동 체계에 축이 하나 늘었다.

오픈월드 게임에서 이동 수단 추가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다. 지형을 읽는 방식과 탐험 동선이 함께 바뀌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칠현금을 활용한 음악 콘텐츠다. 전투 밖에서 시간을 쓰게 만드는 장치로, 최근 서브컬처 오픈월드들이 공통적으로 강화하는 영역이다.

전투와 무관한 콘텐츠를 늘리는 흐름은 이용자 이탈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전 플랫폼 성능 개선도 함께

명조 오픈월드 풍경
▲ 3.6 업데이트에는 전 플랫폼 대상 성능 개선이 포함됐다. 사진: 쿠로게임즈

3.6 업데이트에는 콘텐츠 외에 전 플랫폼 성능 개선이 포함됐다.

명조는 출시 초기부터 모바일 기기에서의 발열과 프레임 저하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작품이다. 개선 항목이 특정 플랫폼이 아닌 전 플랫폼으로 명시된 점은 그 연장선에 있다.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5로 서비스 중인 만큼 기기별 체감 차이는 남아 있지만,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같은 회차에 묶은 구성 자체는 이용자 입장에서 반가운 방향이다.

쿠로게임즈는 업데이트에 맞춰 특별 방송을 편성해 신규 공명자와 콘텐츠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