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6은 9월 17일 개막한다. 그런데 소식은 그 전날부터 쏟아진다. 캡콤이 9월 16일 '캡콤 스포트라이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스퀘어에닉스도 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쪽의 핵심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벨레이션'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다.
캡콤 스포트라이트, 40분짜리 사전녹화
캡콤 스포트라이트는 9월 16일에 열린다.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전 7시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16일 밤 11시에 해당한다.
분량은 40분이다. 생방송이 아니라 사전녹화 방송이다.
자막은 13개 언어로 제공된다.
도쿄게임쇼 개막을 하루 앞둔 배치다. 현장 시연 라인업을 방송으로 먼저 정리해주는 구성으로 보인다.
캡콤이 꺼낸 여섯 장
공개된 캡콤 라인업은 여섯 종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가 먼저 눈에 띈다. 마스터 랭크가 부활하는 확장팩이다.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도 포함됐다. 이미 메타크리틱 86점을 받은 상태로 9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라그마타가 다시 나온다.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다 돌아온 타이틀이다.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즌과 스트리트 파이터 6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일본 첫 시연이 이뤄진다.
스트리트 파이터 6 쪽에서는 신규 캐릭터 아르준의 트레일러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FF7 리벨레이션을 만지게 한다
스퀘어에닉스 라인업의 무게중심은 시연에 있다.
파이널 판타지7 리벨레이션의 플레이 구간이 현장에 깔린다.
리메이크 3부작의 완결편을 관객이 직접 조작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도 시연 대상이다.
부스에는 포토 스팟이 마련된다. 리메이크·리버스·리벨레이션을 잇는 구성이다.
일반 관람일 한정으로 FF7 리벨레이션 콜라보 가방도 배포된다.
이 밖에 킹덤 하츠 IV, 드래곤 퀘스트 VII 리이매진드, 파이널 판타지 XIV: 에버콜드, 킹덤 하츠 컬렉션 I~III, 드래곤 퀘스트 X 온라인 등이 출품된다.
9월 24일 발매를 앞둔 드래곤 퀘스트 XI S 스위치 2판도 목록에 있다.
30주년 TGS, 관전 포인트는 '진척'이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30주년이다.
기간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역대 최장인 5일이다.
참가사는 759곳으로 역대 최다다.
장소는 지바 마쿠하리 멧세다.
두 회사의 라인업을 놓고 보면 공통점이 하나 보인다. 완전 신작 공개보다 기존 타이틀의 진척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점이다.
캡콤은 이미 발표한 여섯 종을 정리하는 쪽이고, 스퀘어에닉스는 시연대를 늘리는 쪽이다.
다만 캡콤 스포트라이트는 40분짜리다. 발표된 여섯 종만으로 채우기엔 넉넉한 분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공개 발표가 하나쯤 붙을 여지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