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6 엑스박스 방송에서 '스턴트맨: 할리우드'의 새 라이선스가 공개됐다. '쥬라기 월드'다. 블록버스터 촬영장을 재현하는 이 게임에 공룡 세트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게임에는 이미 드로리안과 KITT가 들어와 있다.
19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스턴트맨'은 영화 촬영장의 스턴트 드라이버가 되는 게임이다.
감독이 요구하는 동선을 그대로 소화해야 한다. 정해진 지점에서 드리프트하고, 정해진 순간에 점프하고, 폭발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 식이다.
1편은 2002년에 나왔고, 후속작 '스턴트맨: 이그니션'은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그 뒤로 시리즈는 사실상 멈춰 있었다. 약 19년 만의 신작인 셈이다.
새 작품은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만든다. 2026년 6월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협력사는 유니버설 프로덕츠 앤드 익스피리언스다. 이 계약이 이 게임의 성격을 결정한다.
유니버설 라이선스를 통째로 끌어왔다
이 게임의 무기는 실제 영화·드라마 라이선스다.
발표된 목록에는 '분노의 질주', '백 투 더 퓨처', '전격 Z작전(나이트 라이더)', '마이애미 바이스'가 들어 있다.
차량도 그대로 나온다. '전격 Z작전'의 KITT와 '백 투 더 퓨처'의 타임머신 드로리안을 직접 몬다.
그리고 이번 게임스컴에서 '쥬라기 월드'가 추가됐다.
차량 라이선스가 아니라 촬영 세트 라이선스에 가깝다. 공룡이 등장하는 장면을 스턴트 시퀀스로 옮긴다는 뜻이다.
라이선스가 모두 유니버설 계열이라는 점이 이 게임의 구조를 잘 보여준다. 한 스튜디오의 대표작들을 하나의 게임 안에 모은 형태다.
정해진 대로 해내야 하는 게임
일반 레이싱 게임과 목표가 다르다. 1등이 아니라 감독의 요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
드리프트, 점프, 아슬아슬한 근접 통과 같은 동작을 순서대로 이어붙여야 한다.
요구가 점점 복잡해지는 구조이며, 성공하면 새 차량과 새 배역, 더 큰 규모의 촬영이 열린다.
원작 '스턴트맨'이 악명 높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한 동작만 틀려도 장면 전체를 다시 찍어야 했기 때문이다.
새 작품이 그 난이도를 어디까지 이어받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일은 아직 없다
플랫폼은 PS5 · Xbox Series X|S · PC다.
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스팀 상점 페이지도 '발표 예정' 상태다.
스팀 기준으로 한국어는 아직 지원 목록에 없다.
정리하면 이번 게임스컴 발표는 출시 정보가 아니라 라이선스 추가 공개다.
다만 라이선스를 하나씩 공개하는 방식 자체가 마케팅 축이라는 점은 분명해졌다. 남은 유니버설 작품 중 무엇이 더 나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분노의 질주 · 백 투 더 퓨처(타임머신 드로리안) · 전격 Z작전(KITT) · 마이애미 바이스 · 쥬라기 월드(게임스컴 2026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