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코리아가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회사는 9월 29일 이 사실을 밝혔다. 사전예약은 9월 3일 시작했다. 26일 만의 기록이다. 정식 출시는 2026년 4분기로 예고됐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전예약 100만, 얼마나 빨랐나
사전예약은 9월 3일에 열렸다.
9월 23일에 70만 명을 기록했다. 시작 20일째다.
여기서 30만 명이 더 모이는 데 약 일주일이 걸렸다. 29일에 100만 명을 넘겼다.
시작부터 계산하면 26일이 걸린 셈이다.
회사는 "사전예약 시작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100만 명을 달성했다"는 취지로 밝혔다.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다만 100만이라는 숫자가 세 경로를 모두 합친 것인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합산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다.
공식 사이트는 사전예약자 수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씰M2는 어떤 게임인가 — 씰온라인의 공식 후속작
영상: PLAYWITH KOREA 유튜브 채널
씰M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다.
회사는 원작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잇는 공식 후속작이라고 소개한다.
씰온라인은 2003년 오픈베타로 첫선을 보인 PC 온라인 게임이다. 20년 넘게 이어진 장수 IP다.
위키백과는 이 게임을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개그 요소로 인기를 끈 작품으로 소개한다.
운영 주체는 2007년 YNK코리아 인수를 거쳐 지금의 플레이위드게임즈로 이어졌다. 서비스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북미 등으로 확대됐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2 공식 명칭을 확정하면서, 전 세계 유저에게 20년 넘게 사랑받은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잇는 공식 후속작이라고 밝혔다.
ZDNet Korea 보도에 따르면 씰M2는 PC 게임 씰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씰M의 IP 특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전투, 성장, 수집, 협동, 경쟁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새로 구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씰M은 어땠나 — 전작의 성적
직전 모바일 작품은 '씰M'이다.
2023년 4월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에 먼저 나왔다. 5월 11일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 출시됐다.
당시 플레이위드는 2023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33% 늘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32억 원으로, 2분기 매출의 70.2%를 차지했다.
국내에는 같은 해 11월 30일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당시 사전예약자는 70만 명이었다.
출시 첫 주말에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 3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인기 순위는 다운로드 증가세를 반영하는 지표다. 매출 순위와는 다르다.
국내 매출 성적은 이번 취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세계관 — 새로 열린 '쉴츠'
세계관 무대는 '쉴츠'다. 공식 사이트 표기도 같다.
사이트는 이곳을 "차원의 틈 너머, 미지의 쉴츠"라고 소개한다.
씰M2의 쉴츠는 우리가 알던 쉴츠와 닮았지만 어딘가 다른 세계라는 설명이다.
사이트에는 쉴츠력 287년부터 340년까지 이어지는 연표가 실려 있다.
기존 씰의 분위기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섯 직업 — 기사·사수·마법사·성직자·광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기사, 사수, 마법사, 성직자, 광대 다섯 가지다.
공식 사이트는 기사를 검과 방패로 전방을 지키는 직업으로 소개한다.
사수는 원거리 정밀 공격, 마법사는 원소 마법, 성직자는 치유와 지원을 맡는다.
광대는 속임수를 쓰는 딜러다.
회사는 클래스 소개 영상과 함께, 유저 성향에 맞는 직업을 추천하는 'MBTI 맞춤형 가이드'도 내놨다.
필드와 핵심 콘텐츠
공식 사이트에 소개된 콘텐츠는 여러 가지다.
4인 파티 던전, 필드 보스, 현자의 탑, 전장 같은 도전 콘텐츠가 있다.
필드 보스는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는 강력한 보스를 여러 유저가 함께 공략하는 방식이다.
밤에 출현하는 보스일수록 보상이 더 풍성하다고 한다.
보스·코스튬·펫 — 수집과 성장
코스튬과 오파츠 시스템은 초월과 합성으로 능력치를 키우는 구조다.
오파츠는 투구·얼굴·등·꼬리·글러브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꾸밀수록 강해지는 성장 요소다.
펫은 계승과 진화 요소를 갖췄다.
회사는 던전 사냥, 탈것 '가더' 소개 영상도 차례로 공개했다.
인벤 보도에 따르면 주요 숏폼 영상은 각각 조회수 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탈것을 소개하는 코믹 숏폼 영상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사전예약 보상 — 단계별로 아이템이 쌓인다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보상은 참여 방식에 따라 나뉜다.
스토어(구글 플레이·앱스토어) 사전예약자에게는 탈것 '명마 알렉산드라'를 준다.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오파츠 소환 티켓 50장, 코스튬 소환 티켓 50장을 받는다.
보상은 게임 출시 후 쿠폰으로 발송된다. 휴대폰 번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 수에 따른 누적 보상도 있다.
10만 명 달성 시 빠른 이동 티켓 10장이다.
30만 명은 즉시 부활 티켓 5장, 50만 명은 코스튬 소환 티켓 10장이다.
80만 명은 오파츠 소환 티켓 10장이다.
100만 명 보상은 '계승의 기간테스' 1개다. 구체적인 효과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100만 돌파로 5단계 목표는 모두 채워졌다.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초대한 친구가 1명이면 오파츠·코스튬 소환 티켓 각 10장, 2명은 각 20장, 3명은 각 30장이다.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펫 큐브 10개를 준다.
사전예약 기간은 정식 출시 전까지로 안내돼 있다.
다른 사전예약 100만 사례와 비교하면
국내 모바일 MMORPG의 사전예약 100만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엠게임 '귀혼M'은 2024년 9월 26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약 20일 만인 10월 16일에 100만 명 돌파를 알렸다.
모비릭스 '카르나크'는 2025년 4월 22일 출시를 하루 앞둔 21일에 100만 명을 넘겼다.
씰M2의 26일은 귀혼M의 20일보다 길다.
다만 플랫폼별 합산 여부 등 집계 기준이 게임마다 다를 수 있어 단순 비교는 조심해야 한다.
비교 대상은 출처가 확인되는 두 사례만 들었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다음 카드와 남은 확인 사항
영상: PLAYWITH KOREA 유튜브 채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사업 계획으로 씰M2와 함께 '로한 클래식'을 예고했다.
외부 개발사와의 IP 라이선싱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씰M2 출시 시기는 2026년 4분기다. 회사는 "생활형 콘텐츠 영상과 숏폼 영상 등 정보를 계속 공개하며 4분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일은 이번 발표에 없다. 과금 모델과 확률형 아이템 구성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전예약 보상이 '소환 티켓' 중심인 만큼 뽑기 요소가 게임에 들어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는 보상 구성에서 나온 추정이다.
국산 모바일 MMORPG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넥슨은 '템빨: 오버기어드'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매출 순위 흐름은 8월 모바일 게임 매출 TOP 10 기사에서 볼 수 있다.
씰M2는 이 경쟁에 카툰풍 그래픽과 20년 넘은 IP를 앞세워 들어간다. 100만 사전예약이 실제 출시 성적으로 이어질지는 4분기에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