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REQUIEMZ'가 8월 20일 닌텐도 스위치로 나와 메타크리틱 83점을 받았다. 집계된 리뷰는 4개이고 전부 긍정이다. 국내에 이름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오토메 비주얼 노벨인데, 소재가 특이하다. '오즈의 마법사'를 어둡게 비튼 이야기이며, 주인공은 오즈 왕국에 도착하자마자 사형을 선고받는다.
점수부터 — 표본이 작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메타크리틱은 83점이다. '대체로 호평' 구간이며, 집계된 리뷰 4개가 모두 긍정이다.
다만 4개는 통계적으로 작은 표본이다. 리뷰 한 편이 더 붙기만 해도 점수가 몇 점씩 움직인다.
오픈크리틱은 이 게임에 대해 아직 평균을 산출하지 않았다. 등급 표기가 '?'로 남아 있다. 집계 기준에 필요한 리뷰 수를 못 채웠다는 뜻이다.
유저 반응은 다르다. 메타크리틱 유저 스코어는 5명 기준 6.8점으로 '혼합' 구간이다.
평단 4명과 유저 5명. 양쪽 다 표본이 작아 어느 쪽도 확정적으로 읽기는 어렵다. 참고 지표로만 봐야 하는 점수다.
| 집계 | 점수 | 표본 | 비고 |
|---|---|---|---|
| 메타크리틱 평단 | 83 | 리뷰 4개 | 긍정 100% |
| 메타크리틱 유저 | 6.8 | 5명 | 혼합 구간 |
| 오픈크리틱 | 평균 미산출 | — | 리뷰 수 부족으로 등급 미부여 |
▲ 2026년 8월 29일 기준
어떤 이야기인가 — 사형수 넷과 유적 조사
원작은 '오즈의 마법사'다. 다만 밝게 옮긴 각색이 아니다.
주인공은 오즈 왕국으로 끌려와, 도착과 동시에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사형수 네 명과 감시자 한 명과 함께 유적을 조사하게 된다. 공략 대상이 곧 사형수들이라는 구성이다.
장르는 오토메 비주얼 노벨이다. 개발은 아이디어 팩토리 계열이고, 국외 배급은 아크시스 게임즈가 맡았다.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단독이며, 가격은 49.99달러다.
다크 판타지 설정과 로맨스를 붙였다는 점이 이 게임의 성격을 규정한다. 원작의 이미지를 기대하고 들어가면 결이 완전히 다르다.
평단이 짚은 것 — 각색과 캐릭터
RPG팬은 원작에 "기억에 남는 로맨스를 얹어 신선하게 비틀었다"고 평가했다.
같은 리뷰에서 공략 루트가 지나치게 제한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오토메 장르에서 자주 지적되는 부분이다.
노이지 픽셀은 "설득력 있게 어두운 해석"이라며 "뛰어난 캐릭터 서술"과 "깔끔한 연출"을 함께 언급했다.
COG커넥티드는 "매우 견실한 오토메 게임"이라고 정리했다.
실리코네라는 자유로운 진행 방식을 짚으면서, 이야기가 "가슴 아프고 어두운 쪽으로 향한다"고 적었다.
네 리뷰의 방향이 거의 같다. 익숙한 소재를 어둡게 비튼 각색의 성공과 캐릭터 서술이 공통된 평가 지점이다.
국내에서 살 수 있나
가장 큰 제약이 여기 있다. 한국어판은 확인되지 않는다.
아크시스 게임즈가 낸 서구권판은 영어 기준이며, 원판은 일본어다.
비주얼 노벨은 텍스트가 곧 콘텐츠다. 언어 장벽이 그대로 플레이 가능 여부가 된다.
가격도 낮지 않다. 49.99달러는 비주얼 노벨 기준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정리하면 오토메 장르를 이미 즐기고 있고 영어나 일본어 텍스트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에게만 권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반대로 그 조건에 해당한다면 83점이라는 점수는 참고할 만하다. 표본은 작지만 네 리뷰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