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총정리에서 'NO LAW'는 '크래프톤이 배급하는 사이버펑크 FPS' 한 줄로 지나가기 쉬운 게임이었다. 정작 중요한 건 만드는 곳이다. '더 어센트'를 만든 네온 자이언트다.
인수 발표 때 예고됐던 그 게임
개발사는 스웨덴의 네온 자이언트다. 2021년 '더 어센트(The Ascent)'를 만든 팀이다.
'더 어센트'는 아이소메트릭 시점의 사이버펑크 액션 RPG였다. 소규모 인원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도시의 밀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2022년 11월 이 스튜디오 인수를 발표했다. 당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네온 자이언트가 새 오픈월드 FPS를 개발 중이라고 함께 알렸다.
그 결과물이 'NO LAW'다. 즉 인수 시점에 예고됐던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이 게임은 앞서 2025년 게임 어워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됐다. 게임스컴 2026은 그 이후 첫 대형 무대였다.
포트 디자이어 — 규제 대신 네온이 지배하는 도시
무대는 포트 디자이어라는 항구 도시다.
스팀 소개문의 표현이 이 도시의 성격을 압축한다. "누구의 소유도 아니지만 동시에 누구나 탐내는 도시"다.
규제 대신 네온과 타락 위에 세워진 곳으로 소개된다. 사이버펑크보다는 사이버 느와르에 가까운 결이다.
주인공은 그레이 하커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전직 군인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조용한 삶뿐이지만, 법이 없는 이곳에서 평화는 가장 값비싼 사치라는 것이 게임의 전제다.
장르 표기는 액션·어드벤처·RPG이며, 1인칭 스토리 중심 슈터다. '더 어센트'와 비교하면 시점 자체가 바뀐 셈이다.
한국어 지원, 출시 시점은 미정
스팀 상점 기준 한국어를 지원한다. 크래프톤이 배급하는 만큼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플랫폼은 현재 PC가 확인됐고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게임스컴에서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트레일러에 이어 퓨처 게임즈 쇼에서 개발자 딥다이브가 이어졌다.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 것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 신작 5종을 냈다. 그중 'NO LAW'는 PUBG IP 밖에서 나온 대표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