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K27'이 9월 4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첫 리뷰들이 나온 지금, 평가는 한쪽으로 모이지 않았다. 오픈크리틱 평균은 73점 'Fair', 추천율은 43%다. 전작 'NBA 2K26'이 81점 'Strong'에 추천율 89%였던 것과 비교하면 낙차가 크다. 다만 집계에 잡힌 리뷰가 아직 7건뿐이라 숫자는 더 움직일 수 있다.
점수부터 — 매체마다 3점씩 벌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균이 아니라 편차다.
최고점은 몬도엑스박스의 9점이다. 이 매체는 게임플레이가 "더 성숙하고 일관되며 실제 농구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최저점은 IGN의 6점이다. 리뷰어 니코 베르가라는 이 게임을 "'만약에'와 '그랬더라면'으로 가득하다"고 표현했다. 기능과 모드가 제대로 여물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 사이에 플레이스테이션 유니버스 8점, 듀얼쇼커스 7.5점, IGN 스페인 7점이 놓인다.
메타크리틱 쪽은 PS5 기준 79점이다. 이쪽도 리뷰 6건으로 표본이 작다.
참고로 이 수치는 9월 5일 기준이다. 출시 이틀째라 집계가 계속 움직인다.
즉 지금 숫자는 확정된 성적표가 아니라 중간 집계에 가깝다.
| 매체 | 점수 | 요지 |
|---|---|---|
| MondoXbox | 9/10 | 더 성숙하고 실제 농구에 가까워진 게임플레이 |
| PlayStation Universe | 8/10 | 한동안 쉬었던 사람에게 좋은 진입점 |
| The Outerhaven | 4/5 | 코트 위 액션은 최근 몇 년 중 최고 수준 |
| DualShockers | 7.5/10 | "농구 게임이다. 사실상 그게 전부다" |
| IGN Spain | 7/10 | 공격적인 수익화 기계 안에 갇힌 좋은 경험 |
| PCMag Middle East | 3.5/5 | 농구는 나아졌지만 주변 시스템이 발목 |
| IGN | 6/10 | '만약에'와 '그랬더라면'으로 가득하다 |
▲ 오픈크리틱 등재 리뷰 전체 (2026년 9월 5일 기준, 리뷰 7건)
추천율 89%에서 43%로
전작과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NBA 2K26'은 오픈크리틱에서 리뷰 64건을 받아 평균 81점, 등급 'Strong', 추천율 89%를 기록했다.
'NBA 2K27'은 현재 리뷰 7건에 평균 73점, 등급 'Fair', 추천율 43%다.
추천율이 절반 아래로 내려간 셈이다.
다만 표본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7건 중 4건이 추천이면 57%, 3건이면 43%다. 리뷰 한두 건이 수치를 크게 흔든다.
전작도 첫 며칠은 점수가 요동쳤다. 최종 판단은 리뷰가 수십 건 쌓인 뒤에 내리는 편이 맞다.
호평은 전부 '코트 위'에 몰렸다
칭찬은 한 지점에 모여 있다. 실제 경기 부분이다.
가장 자주 언급된 것은 수비다. 전년 대비 확연히 나아졌다는 평가가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나왔다.
디 아우터헤이븐은 "코트 위 액션이 훌륭해 최근 몇 년 중 가장 강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몬도엑스박스도 같은 지점을 짚었다. 움직임과 판정이 실제 농구에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유니버스는 "한동안 시리즈를 쉬었던 사람에게 특히 좋은 진입점"이라고 정리했다.
PC맥 중동판의 표현이 이 흐름을 요약한다. "이전보다 나은 농구를 한다"는 것이다.
혹평은 전부 '코트 밖'에 몰렸다
반대편도 한 지점에 모여 있다. 과금과 성장 구조다.
IGN 스페인의 문장이 가장 날카롭다. "점점 더 공격적인 성장·수익화 기계 안에 갇힌 훌륭한 경험"이라는 것이다.
PC맥 중동판도 같은 결론을 냈다. 농구 자체는 나아졌지만 "그것을 둘러싼 시스템이 깔끔한 도약을 막는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VC(가상 화폐) 구조가 문제로 지목된다. 캐릭터 능력치를 올리려면 시간을 쏟거나 돈을 쓰는 구조가 이번에도 그대로다.
듀얼쇼커스는 아예 냉소적으로 정리했다. "NBA 2K27은 농구 게임이다. 사실상 그게 전부다"라는 것이다.
IGN의 6점도 여기에 걸려 있다. 새 기능이 있긴 한데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새 얼굴은 'MyCAREER 에라스'
이번 작의 간판 신규 콘텐츠는 'MyCAREER 에라스(Eras)'다.
선수 커리어를 현재가 아닌 과거 시대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한 모드다. 옛 유니폼과 옛 팀 구성으로 리그를 다시 살아 보는 구조다.
리뷰에서 이 모드는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다만 게임 전체의 평가를 끌어올릴 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이 IGN 등의 판단이다.
함께 도입된 'NBA 2K HQ' 앱도 호평을 받았다. 게임 외부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도구다.
'더 시티'는 플랫폼 간 구조가 통합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유니버스가 이 점을 개선으로 꼽았다.
정리하면 새 요소는 분명히 있다. 문제는 그 요소들이 기존 과금 구조 위에 얹혀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사려면
출시 플랫폼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2, PC(스팀)다.
한국어 실물 패키지는 9월 4일 함께 나왔다. 대상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스위치 2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국내에서는 스탠더드 에디션만 살 수 있다. 2K 공식 FAQ는 "디럭스 에디션 및 울트라 에디션은 벨기에, 브라질, 대한민국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스위치 2판도 마찬가지다. 스탠더드 에디션만 나오며, 프리미엄 패스와 추가 콘텐츠는 지원되지 않는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VC 1만이 지급됐다. 해외 기준가는 스탠더드 69.99달러다.
시즌 패스는 별도다. 프로 패스 9.99달러, 명예의 전당 패스 19.99달러다.
스위치 2판은 아직 별도 리뷰가 잡히지 않았다. 전작에서 스위치 2판 점수가 다른 기종보다 낮게 나왔던 만큼, 이 기종을 노린다면 기종별 리뷰가 따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
지금 시점의 결론
리뷰의 방향은 뚜렷하다. 농구는 좋아졌고, 그 바깥은 그대로다.
이 구도는 이 시리즈에서 여러 해째 반복돼 왔다. 새로울 것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점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판단 기준은 단순해진다. 코트 위 조작감을 사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MyCAREER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주된 재미라면 과금 압박을 감수해야 한다.
한동안 시리즈를 쉬었던 사람에게는 진입 시점으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여럿이다.
매년 사 온 사람이라면 리뷰가 더 쌓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 표본 7건짜리 43%는 아직 확정된 숫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