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10월 7일 정오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출시 전날인 6일부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에도 순위를 지키고 있다. 경향게임스가 7일 오후 4시 52분 보도한 내용이다. 일본 사전등록은 8월 시작 이후 30만 명을 넘겼다. 다만 구글 플레이 순위와 매출 순위는 아직 보도로 확인되지 않는다.
무엇이 확인됐나 —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 기준은 7일 오후
일본 서비스는 10월 7일 정오(일본 시간)에 열렸다.
경향게임스에 따르면 게임은 출시 전날부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출시 당일인 7일에도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보도 시점의 설명이다.
게임 운영진은 일본 공식 SNS에서 6일 1위 달성 소식을 전하며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를 기념해 '환생석 박스'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수령 기한은 11월 6일까지다.
애플의 일본 스토어 무료 게임 차트(iTunes RSS)를 7일 오후 6시 15분(한국 시간)에 직접 조회했을 때도 이 게임이 1위였다.
순위는 시시각각 움직이는 값이다. 이 기사의 1위 표기는 7일 오후 보도·조회 시점 기준이며, 이후에는 달라질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다. 일본 구글 플레이 순위와 매출 순위는 현재까지 공식 발표나 보도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무료 인기 순위는 많이 내려받는 게임을 보여주는 지표라, 매출 순위와는 성격이 다르다. 첫날 1위가 곧 매출 1위를 뜻하지는 않는다.
사전등록 30만 명 — 8월부터 쌓은 숫자
일본 사전등록은 8월에 시작됐다.
9월 11일 무렵에는 15만 명을 넘겼다고 일본 게임 매체 게임비즈가 전했다.
도쿄게임쇼 기간에는 20만~25만 명 안팎으로 보도됐고, 출시 직전에는 30만 명 이상이 됐다.
넥슨은 30만 명 달성을 기념해 패션 티켓 40장, 염색 앰플 선택 박스 3개, 검사학교 제복 세트를 전체 이용자에게 주기로 했다.
8월 24일에는 유튜브 공식 방송도 열렸다. 게스트로는 니지산지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히구치 카에데와 성우 두 명이 나왔다.
| 시점 | 내용 |
|---|---|
| 8월 | 일본 사전등록 시작, 8월 24일 공식 방송 |
| 9월 11일 무렵 | 사전등록 15만 명 돌파 (게임비즈 보도) |
| 9월 17일 전후 | TGS 특별 방송, 사전등록 20만 명 돌파 보도 |
| 10월 6일 | 일본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 (출시 전날) |
| 10월 7일 정오 |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사전등록 30만 명 이상 |
▲ 일본 서비스 경과 (각 시점의 숫자는 매체 보도 기준)
일본 서비스는 어떤 모습인가
일본어 표기는 '마비노기 모바일(マビノギ モバイル)'이다.
개발은 데브캣이, 퍼블리싱은 넥슨이 맡는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다.
오토마톤은 플랫폼을 PC, 안드로이드, iOS로 소개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 보도자료에는 모바일과 PC 사이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PC판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를 이어받으면서 모바일에 맞춘 조작 체계와 UI를 새로 짰다.
전투만이 아니라 요리, 하우징 같은 생활 콘텐츠가 핵심이다.
아이뉴스24는 요리,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서버를 넘어 교류하는 '스텔라 돔' 기능도 들어갔고, 여기서는 연주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이곳 NPC 데이지의 목소리는 히구치 카에데가 맡았다고 오토마톤이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도쿄게임쇼에서 쌓은 현지 접점
영상: TOKYO GAME SHOW/東京ゲームショウ 유튜브 채널
넥슨은 9월 열린 도쿄게임쇼 2026에서 일본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을 시연대로 선보였다.
게임뷰에 따르면 부스에는 주요 콘텐츠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시연 공간이 마련됐고, 캐릭터 코스프레도 함께 선보였다.
오토마톤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티르코네일을 재현한 포토 스폿, 시연, 사전등록·체험 참가자 대상 선착순 쿨타월 배포가 진행됐다.
9월 17일에는 도쿄게임쇼 공식 채널에서 '출시 직전 TGS 특별 방송'이 나갔다. 10월 7일 출시일이 이 방송에서 확정 소식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같은 행사에서 신작 '파레이돌리아'도 공개했다. 두 게임을 함께 내세운 것이 이번 TGS 넥슨 부스의 구성이다.
관련 소식은 넥슨 '파레이돌리아' TGS 2026 첫 공개 기사에서 다뤘다.
한국에서 일본까지 — 대상작의 해외 확장
영상: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마비노기 모바일은 2025년 3월 27일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센서타워는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매출이 약 3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같은 시점 누적 다운로드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추정치 합산 100만 건을 넘었다.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통령상인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개발사 데브캣의 2025년 실적은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으로 보도됐다.
해외 확장은 순차 방식이다. 7월 22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일본이 뒤를 이었다.
원작 PC 게임 '마비노기'는 2004년 6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서비스는 2005년부터다.
일본에서 20년 넘게 이어진 원작의 인지도가 이번 사전등록 숫자의 바탕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원작 쪽 소식은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터 모집 기사에서 볼 수 있다.
지켜볼 대목 — 순위 이후의 숫자
디지털데일리는 10월 6일 '국산 MMORPG 해외 공략' 기획에서 이 게임과 엔씨소프트 '아이온2'를 함께 짚었다.
아이온2는 10월 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첫날 동시접속자 40만 명을 넘겼다고 소개됐다. 여러 지역에 한꺼번에 나간 방식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역별 순차 공략이라는 점이 다르다.
매체는 남은 과제가 해외에서도 성과를 만드는 일이라고 짚으며, 아이온2는 첫날 40만 명이라는 초기 관심을 장기 이용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적었다.
앞으로 확인할 숫자는 일본 구글 플레이 순위, 매출 순위, 일주일 뒤 앱스토어 무료·매출 순위 같은 것들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와 사전등록 30만 명이다. 그 이상의 해석은 후속 수치가 나온 뒤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