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10월 29일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디렉터 교체를 발표했다. 전재학 디렉터가 물러나고, 이병탁 해외파트 기획실장이 새 디렉터를 맡는다. 같은 방송에서는 2부 콘텐츠에 맞춰 재련·보석·어빌리티 스톤 등 성장 구조를 크게 손보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전재학 디렉터 사임, 이병탁 해외파트 기획실장이 이어받는다
영상: 로스트아크 LOST ARK 유튜브 채널
로스트아크는 10월 29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10월 26일 공식 공지로 미리 안내됐다.
이 자리에서 전재학 디렉터는 게임의 장기적인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인벤은 전 디렉터가 개발 실무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후임은 이병탁 해외파트 기획실장이다. 인벤은 그를 '내정'으로 표현했다.
인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개발 초기부터 로스트아크 기획에 참여해 왔다.
2022년에는 성장·아이템·게임 경제를 맡은 수석팀장으로, 김상복·전재학 수석팀장과 함께 3인 리더 체제를 이뤘다. 이 체제는 금강선 당시 디렉터의 뒤를 잇는 방안으로 그해 '로아온 썸머'에서 발표됐다.
전재학 디렉터가 취임한 2023년 12월 이후에는 해외파트 기획을 맡아 북미·유럽·중국 서버를 담당했다.
2025년에는 중국 서버 2.0 개편 방향을 소개했고, 성장 콘텐츠 '낙원' 기획에도 관여했다. 2025년 11월 7주년 방송에서는 낙원 시즌2 방향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병탁 디렉터는 방송에서 "잘못된 것 하나하나 고쳐나가 여러분이 웃고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월 중순에는 추가로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예고했다.
낙원 콘텐츠의 최근 흐름은 낙원 시즌4 업데이트 정리에서 볼 수 있다.
성장 구조 '리셋에 가까운' 개편...재련·보석·스톤 어떻게 바뀌나
방송에서 공개된 성장 개편은 2부 적용 내용이다. 인벤은 이를 리셋에 가까운 이관 방식이라고 정리했다.
재련은 단계를 유지한다. 성장 효과는 새 장비의 슬롯으로 옮겨진다.
기존 장비의 가치를 반영한 신규 장비가 지급된다.
보석은 원정대 단위로 통합되고 단계가 확장된다. 보석 11개만 보유하면 원정대 내 모든 캐릭터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카드는 장착 개념이 사라지고 도감 형태로 바뀐다. 사용 빈도가 낮은 카드는 수치가 조정된다.
어빌리티 스톤은 제거되고 신규 성장 요소로 이관된다. 9/7 스톤 같은 고가치 스톤에는 가점이 반영된다.
카르마와 장비 품질도 제거된다. 대신 신규 성장 재료가 대체 보상으로 지급된다.
팔찌와 장신구는 가치를 산정해 신규 성장 요소로 이관한다. 종결급 장비는 졸업에 가까운 성장 수준으로 인정받는다는 설명이다.
유물 각인서는 현재 구조를 유지한다.
에스더 무기도 기존 형태를 유지하며 추가 비용이 없다. 엘라엘라 같은 추가 강화 단계는 도입하지 않는다.
아크 그리드 역시 유지되며 이번 겨울에는 변경이 없다.
항목별 구체적인 적용 날짜는 보도된 방송 요약에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시점과 세부 수치는 이후 공식 공지로 확인해야 한다.
동료 시스템 추가, 2부 무대는 알데바란의 바다
2부의 핵심 신규 요소는 동료 시스템이다. 아크라시아에서 만난 인물들을 동료로 모집해 성장시키고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동료는 싱글 레이드, 균열, 할의 모래시계, 큐브 등에서 파티원으로 쓰인다. 동료의 각성기는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료와 함께하는 신규 콘텐츠도 늘어난다. '가디언 프론티어'는 광폭화된 하누마탄 '이그마탄'과 맞서는 콘텐츠로, 상위권 경쟁 요소가 포함된다.
'동료 원정대'는 동료를 파견해 자동으로 클리어하고 보상을 받는 방치형 콘텐츠다.
'모험가 의뢰'는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균열, 할의 모래시계 등을 통합한 형태다. 여기서 동료 의뢰를 수행해 동료를 얻을 수 있다.
2부의 무대는 알데바란의 바다다. 신규 섬 17개와 모험섬 4개가 들어서고, 기존 모험섬은 AI NPC와 즐기는 싱글 플레이로 바뀐다.
다음 시즌 부제는 '신들의 전쟁'이다.
월드 보스는 모든 이용자가 같은 시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채널별 경쟁과 실시간 피해량 지표, MVP 보상이 제공된다.
연간 레이드는 4개를 목표로 한다. 낙원 보상 비중은 줄이고 열쇠 보상은 3개에서 2개로 줄인다.
익스트림 레이드는 실패를 인정했지만 난이도를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원정대 단위 골드 획득 6회 제한은 내부에서 두 가지 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 방송에서 공개한다. 직업 변경권은 현재 도입 계획이 없다.
11월 4일·18일 패치와 겨울·12월 일정
다중 치명타는 치명타 적중률이 100%를 넘을 때 초과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적중률이 120%라면 20% 확률로 다중 치명타가 발생하며, 붉은색 피해량으로 표시된다.
11월 18일 패치에서는 바드·도화가의 장판형 공격력 버프를 한 번 밟으면 지속시간 동안 유지되도록 바뀐다.
탈것 탑승 모션 삭제도 방송에서 예고됐다. 적용 날짜는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
8주년 이벤트 '으스스한 아크랜드'와 '로서운 이야기의 모음집'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빙고판으로 보상을 얻는 방식이다.
| 시기 | 예고된 내용 |
|---|---|
| 11월 4일 | 낙원 자동 공명 기능 추가, 아드로핀·각성약 쿨타임 공유 문제 개편 |
| 11월 중순 | 새 디렉터가 이용자와 추가 소통 |
| 11월 18일 | 첫 밸런스 패치. 다중 치명타 도입, 바드·도화가 장판 버프 개선, 낙인 지속시간 50% 증가 등 |
| 겨울 | 서포터 의존도 완화, UI 개편, 아바타 개선 |
| 12월 | 전설 아바타와 파자마 콘셉트 아바타 1개 출시 |
| 1~3월 | 신규 아바타 지속 출시 |
| 여름 | 신규 클래스 대신 기존 클래스 개선에 집중 |
| 다음 방송 | 원정대 단위 골드 획득 6회 제한 개편안 공개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