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리한 8월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은 5위였다. 한때 이 시장의 기준점이던 게임이다. 그리고 엔씨소프트가 바로 다음 카드를 꺼냈다. 9월 9일, 신서버 두 개다. 업데이트 이름은 '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다.
무엇이 들어오나
영상: Lineage M 유튜브 채널
핵심은 신서버다.
리부트 월드에 '기란'과 '하이네' 두 개가 열린다. 오픈 시각은 9월 9일 오후 8시다.
신서버에는 성장 지원책이 몰려 있다. 85레벨까지 단계별로 아이템을 주는 '데포로쥬의 성장 패스', 성장 던전 '용의 계곡 탈환 작전', 최대 1,000% 경험치 부스팅을 제공하는 '로엔그린의 특별 수련'이 함께 적용된다.
클래스 쪽에서는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가 리부트된다.
신규 스킬 '체인소드 마스터리(임팩트)'가 추가되고, 무기 사거리 4칸이 상시 적용된다. 근접 클래스의 약점이던 거리 문제를 손본 셈이다.
이 밖에 상위 지역 '알비노 던전 4구역'이 열리고, '악몽의 섬'과 시즌 던전 '투기장', '혈맹 레이드'가 각각 개편된다.
기념 쿠폰 상자는 업데이트보다 이틀 빠른 9월 7일 오후 9시부터 게임 내 상점에서 아데나로 살 수 있다.
왜 신서버인가
리니지 계열에서 신서버 오픈은 가장 검증된 매출 회복 수단이다.
이유는 구조에 있다. 기존 서버는 오래 플레이한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져 있다.
새 서버가 열리면 그 격차가 일시적으로 초기화된다. 모두가 같은 지점에서 출발하니 경쟁이 다시 붙고, 초반 우위를 잡으려는 지출이 몰린다.
이번에 신서버를 두 개 연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하나보다 두 개일 때 서버 간 경쟁 구도가 하나 더 생긴다.
성장 지원책을 두껍게 깐 이유도 분명하다. 신규 유입과 복귀 이용자가 초반 벽에 막혀 이탈하는 것을 막으려는 장치다.
다만 이 방식에는 반복되는 지적도 따라붙는다. 신서버가 열릴 때마다 기존 서버의 인구가 빠지고, 남은 서버는 더 비어 간다는 것이다.
숫자로 보면 어떤 상황인가
8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 리니지M은 5위였다.
리니지M이 2017년 출시 이후 오랫동안 지켜 온 위치를 생각하면 낮은 순번이다.
다만 순위 하락을 게임 하나의 부진으로만 볼 수는 없다. 상위권에 서브컬처·수집형 게임이 대거 올라오면서 시장 구성 자체가 바뀌었다.
그럼에도 엔씨에게 리니지M은 여전히 중요한 축이다. 신작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현금 흐름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성패는 신서버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오픈 직후 반짝 상승은 대체로 나오지만, 그 뒤가 관건이다.
9월 순위 집계에서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일시: 2026년 9월 9일 · 신서버 오픈 오후 8시
신서버: 리부트 월드 '기란' · '하이네'
클래스: 오리지널 투사 리부트 — 사거리 4칸 상시
지원: 85레벨까지 성장 패스 · 경험치 최대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