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울트라기어'의 신모델 '25G590B'를 공개하고, 9월 3일부터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 네이티브 1000Hz 풀HD(1920×1080) 구현이다. 가격은 999.99달러로 책정됐다. 같은 시기 공개된 에이서 프레데터 XB253Q U1(1,099.99달러, 2027년 1분기 출시)보다 가격도 낮고 시장 진입도 더 빠르다는 점에서, LG가 한발 앞서 1000Hz 모니터 경쟁의 첫 주자로 나선 모습이다.
24.5인치 IPS, 해상도 타협 없는 1000Hz
영상: LG USA 유튜브 채널
울트라기어 25G590B는 24.5인치 IPS 패널을 채택했다. 720p 등으로 해상도를 낮춰야만 1000Hz를 구현할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LG는 1920×1080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1000Hz를 달성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최대 주사율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윈도우 11과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또는 AMD 라데온 RX 9070·9060·7900 시리즈(이상급) 그래픽카드, 디스플레이포트 2.1 연결이 필요하다.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AI 씬 옵티마이제이션
잔상과 블러를 줄이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 기능과, 게임 장면에 맞춰 화질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씬 옵티마이제이션'이 함께 탑재됐다. LG는 그간 울트라기어 라인업을 통해 240Hz, 500Hz급 고주사율 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여왔으며, 이번 25G590B로 1000Hz 경쟁의 최전선에 다시 섰다.
에이서와의 1000Hz 경쟁, LG가 한발 앞서
비슷한 시기 에이서도 프레데터 XB253Q U1을 통해 24.5인치 IPS 네이티브 1000Hz 모니터를 공개했지만, 가격은 1,099.99달러로 더 비싸고 출시는 2027년 1분기로 더 늦다. 반면 LG 25G590B는 이미 9월 3일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이어서, 사실상 시장에 먼저 출시된 첫 네이티브 1000Hz FHD 모니터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국내 정식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LG는 2026년 하반기 중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