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2026 LCK 서머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9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경기로, 세트 스코어는 3대1이었다. 젠지는 이로써 2년 연속·구단 통산 7번째 LCK 우승을 차지했고, 한화생명은 2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

영상: LCK 유튜브 채널

1세트는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경기 후반까지 흐름이 여러 차례 뒤바뀌는 접전이었지만, 한화생명이 마지막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젠지는 2세트를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는 26분 56초 만에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젠지가 승리를 가져가며 최종 세트 스코어 3대1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3세트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만 5,400의 피해량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냈다.

젠지 2연패, 구단 통산 7번째 우승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LCK 정상에 올랐다. 구단 통산 우승 횟수로는 7번째다.

반면 한화생명은 2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앞서 T1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만큼,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결과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일정과 겹치면서 LCK 하반기 정규시즌부터 결승까지의 일정이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 진행됐다.

한편 LCK는 이번 시즌 한화생명이 MSI 2026 결승에 진출한 성과 덕분에 롤드컵 시드 4장을 확보한 상태다. 우승팀 젠지를 포함한 LCK 대표팀들은 4년 만에 북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LA·텍사스 앨런·뉴욕 세 도시를 순회한 뒤 11월 14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