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월 16일 나란히 개봉한 두 작품의 첫 주말 성적이 나왔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청춘 돼지는 디어 프렌드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첫 사흘 1억 8,646만 엔(약 118만 달러)을 벌어 4위에 올랐다. 실사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는 같은 기간 1억 3,402만 엔(약 85만 3,900달러)으로 8위였다. 금액과 달러 환산은 Anime News Network가 흥행통신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한 값이다. 관객 수는 '청춘 돼지'가 약 11만 3,000명, '스트리트 파이터'가 7만 8,676명으로 일본 매체 보도에서 확인된다.

일본 주말 순위 — 1위는 '엄마가 이 세상에 없어도'

건물 외벽에 이온 시네마 간판이 달린 일본 지방 도시의 영화관 외관
▲ 일본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의 이온 시네마 외관. 이번 작품과 무관한 영화관 사진이다. 사진: Ik06 (Wikimedia Commons, CC0)

10월 16~18일 일본 전국 영화 관객 순위 1위는 '엄마가 이 세상에 없어도 나의 생명의 일기'다. 개봉 3주 차에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영화닷컴에 따르면 이 영화의 주말 사흘 수입은 4억 4,800만 엔이었다. 첫 주말 4억 4,100만 엔을 웃도는 수치다.

개봉 17일째인 10월 18일 기준 누적은 관객 154만 9,251명, 수입 22억 4,918만 엔이다.

2위는 '바이오하자드', 3위는 '너는 별처럼'이다. 두 작품 모두 10월 9일 개봉작이다.

4위가 극장판 '청춘 돼지'이고, 5위는 'mentor', 6위는 '그림자를 파는 여자', 7위는 '영화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다.

8위가 '스트리트 파이터/더 무비', 9위는 '춤추는 대수사선 N.E.W.', 10위는 '고래에 떨어진 남자'다.

이 순위는 흥행통신사 집계를 전한 것이다. 흥행통신사는 이 표를 '주말 관객동원 TOP10'으로 게재한다.

일본 매체 피아는 청춘 돼지·mentor·그림자를 파는 여자 등 신작 5편이 한꺼번에 순위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Anime News Network도 '너는 별처럼'이 4위에서 3위로 올랐다고 같은 흐름을 짚었다.

순위작품주말 사흘 수입출처·비고
1 엄마가 이 세상에 없어도 나의 생명의 일기 4억 4,800만 엔 영화닷컴, 개봉 3주 차·관객 31만 2,000명
2 바이오하자드 3억 3,097만 엔 ANN, 2주 차·관객 18만 9,000명
3 너는 별처럼 2억 6,301만 엔 ANN, 2주 차·관객 17만 4,000명
4 청춘 돼지는 디어 프렌드의 꿈을 꾸지 않는다 1억 8,646만 엔 ANN, 10월 16일 개봉·관객 약 11만 3,000명(MANTANWEB)
7 영화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1억 2,132만 엔 ANN, 개봉 13주 차·누적 1,242만 명
8 스트리트 파이터/더 무비 1억 3,402만 엔 ANN, 10월 16일 개봉·관객 7만 8,676명(마이나비)

극장판 '청춘 돼지' — 시리즈 완결편, 첫 사흘 1억 8,646만 엔

밤의 가부키초 골목에 붉고 노란 간판이 줄지어 있고 사람들이 걷는 모습
▲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골목의 밤 풍경. 작품 장면이 아니라 일본 도심 사진이다. 사진: Basile Morin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영상: アニプレックス チャンネル 유튜브 채널

'청춘 돼지는 디어 프렌드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가모시다 하지메의 '청춘 돼지' 소설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극장판이다. 줄여서 '아오부타'로 불린다.

제목은 시리즈 15권이자 마지막 권의 이름과 같고, 이야기는 결말을 향해 간다. 이 영화로 '청춘 돼지'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완결된다.

원작은 가모시다 하지메가 쓰고 미조구치 케이지가 그림을 맡은 전격문고 라이트노벨로, 누계 발행 부수는 400만 부 이상으로 소개된다.

애니메이션은 2018년 10월 TV 시리즈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로 시작했다. 이후 2019년 6월과 2023년 6월·12월에 극장판이, 2025년 7월에 대학생 편 TV 시리즈가 이어졌다.

연출은 마스이 소이치가 이어받았고 제작은 CloverWorks가 맡았다. 각본은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은 다무라 사토미, 음악은 fox capture plan이다.

ANN에 따르면 이 영화는 10월 16일 개봉해 첫 사흘 동안 1억 8,646만 4,420엔, 약 118만 달러를 벌었다. 배급은 애니플렉스다.

일본 매체 MANTANWEB은 첫 사흘 관객이 11만 3,000명을 넘었고 수입 1억 8,400만 엔 돌파는 시리즈 역대 최고 스타트라고 전했다. 신작 영화 가운데서는 1위였다.

줄거리는 이렇게 소개됐다. 자신이 꿈에서 본 일이 현실이 된 뒤 있을 수 없는 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른 세계선의 자신에게서 메시지를 받은 청년이 바뀐 세계를 되돌리려 한다.

4위라는 순위는 흥행통신사 집계를 전한 일본 매체 피아에서도 확인된다. 신작 5편이 한꺼번에 순위에 들어온 주말이었다.

위 영상은 애니플렉스 공식 채널의 본예고 2탄이다. 영화 장면이 담긴 공식 홍보 영상이다.

실사 '스트리트 파이터' — 일본에서는 8위, 첫 사흘 1억 3,402만 엔

가부키초 고지라 로드 간판이 보이는 신주쿠의 번화가 골목과 고층 빌딩
▲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고지라 로드' 거리. 영화 장면이 아니라 거리 사진이다. 사진: Another Believer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영상: パラマウント・ピクチャーズ 公式 유튜브 채널

캡콤의 격투 게임을 실사화한 '스트리트 파이터'는 일본에서도 10월 16일 개봉했다. 북미와 같은 날이고, 한국보다는 이틀 늦다.

ANN에 따르면 첫 사흘 수입은 1억 3,401만 9,900엔, 약 85만 3,900달러다. 순위는 8위다.

마이나비뉴스에 따르면 개봉관은 전국 862개관이고, 첫 사흘 관객은 7만 8,676명이다. 개봉 첫 주 외화 신작 가운데서는 1위였다.

일본 배급은 도와 픽처스와 도호가 맡는다. 감독은 기타오 사쿠라이이고, '스트리트 파이터 6'의 게임 디렉터 나카야마 다카유키도 제작에 참여했다. 피아는 이 영화를 캡콤의 인기 격투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소개했다.

같은 주말 7위인 '영화 치이카와'의 사흘 수입은 1억 2,131만 7,100엔(약 77만 2,900달러)으로 ANN이 전했다. 8위인 '스트리트 파이터'의 금액이 더 많다.

흥행통신사는 이 순위를 주말 관객 수 기준으로 낸다. 그래서 수입은 8위가 많아도 순위는 7위가 앞선다.

치이카와의 주말 관객 수는 확인한 보도에 나오지 않아 정확한 격차는 알 수 없다. 다만 순위 기준을 따르면 7위 치이카와의 관객이 '스트리트 파이터'의 7만 8,676명보다 많았다는 뜻이 된다.

치이카와는 개봉 13주 차에도 누적 관객 1,242만 명, 수입 181억 엔을 넘겼다. ANN은 이 작품이 올해 일본 최대 흥행작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 5위였고, 북미에서는 주말 1위였다.

북미·한국과 나란히 놓으면

밤의 신주쿠 거리에 네온 간판이 빛나고 가로등 아래로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
▲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일대 야경. 영화 장면이 아니라 거리 사진이다. 사진: Kakidai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밤의 오사카 도톤보리 운하 위로 등불이 이어지고 대형 간판이 빛나는 모습
▲ 오사카 도톤보리의 야경. 영화 장면이 아니라 일본 도시 풍경 사진이다. 사진: Sakai Yayoi (Wikimedia Commons, CC0)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말 약 3,100만 달러(추정)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65개 시장은 약 2,010만 달러, 전 세계는 약 5,110만 달러로 ANN이 전했다.

이 북미 성적의 확정 집계와 자세한 흐름은 북미 박스오피스 10월 16~18일 기사에서 다뤘다.

한국에서는 개봉 2주 차에 8위였다. 같은 주말 한국 순위는 극장가 10월 셋째 주 기사에 정리돼 있다.

일본의 '치이카와' 극장판은 한국에서도 흥행 중이다. 국내 반응은 치이카와 국내 반응 기사에서 볼 수 있다.

두 작품의 개봉 두 번째 주말 성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