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부스는 보통 굿즈와 포토존 위주로 꾸려진다. 그런데 올해 호요버스의 게임스컴 부스에는 실제로 패드를 잡을 수 있는 신작이 두 개 들어간다. 크리처 수집 전략 게임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우주 생활 시뮬레이션 '쁘띠 플래닛'이다. 두 작품 모두 게임스컴이 첫 공개 시연 무대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 — 붕괴 시리즈가 크리처 수집으로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붕괴 시리즈의 최신작이면서, 장르는 시리즈 어느 작품과도 겹치지 않는다.
호요버스가 붙인 설명은 '크리처 수집 어드벤처 전략 게임'이다. 인간과 '아니마'라 불리는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가 무대다.
현장에서는 자연을 모티프로 한 체험존이 마련되고, 아니마 수집과 탐험, '넥서스 배틀'로 이어지는 게임플레이를 직접 해볼 수 있다.
액션 RPG와 턴제 RPG로 굳어져 있던 호요버스의 장르 지형에서 가장 멀리 나간 시도다. 이 회사가 크리처 수집물을 어떻게 소화했는지가 이번 시연의 관전 포인트다.
'쁘띠 플래닛' — 행성을 돌보는 힐링 시뮬레이션
'쁘띠 플래닛'은 호요버스가 처음 만드는 편안한 우주 생활 시뮬레이션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행성을 가꾸고 관리하며, 그 과정에서 만나는 인물들과 관계를 쌓는다. 전투 중심이던 기존 라인업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PC 데모를 통해 '행성 돌보미'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엘사사니'와의 만남 행사, '오무아무아' 소원 포토존이 함께 운영되고, 방문객에게는 별도 선물이 제공된다.
기존 3종은 체험존과 이벤트로
'원신'은 8월 12일 업데이트된 7.0 버전 '무자비한 겨울'의 무대, 스네즈나야를 그대로 부스에 옮긴다. 게임 속 기차 시스템과 동상을 실물로 재현하고, '#SnezhnayaGC2026' 해시태그 공유 이벤트와 함께 자석·배지 등을 배포한다.
'붕괴: 스타레일'은 '플래너카디아' 테마로 꾸려진다. 폼폼 차장 코스플레이어와의 만남, 판타스문 게임즈 테마 활동이 준비돼 있고 별도 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젠레스 존 제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오스 드론 대형 설치물이 부스 중앙에 놓이고, EP 바이닐 감상회와 포토존, 코스플레이어 상호작용이 운영된다.
여기에 코스플레이 런웨이와 경연, 퀴즈까지 더해진다. 카드 홀더, 홀로그램 티켓, 배지 등 굿즈도 함께 배포된다.
부스 위치와 파트너 — 엔비디아까지 붙었다
호요버스 부스는 쾰른메세 홀 6.1, B030에 자리한다. 운영 기간은 게임스컴 본 행사와 같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부스 구성에는 앤텀(Antom)과 유그린(UGREEN)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드웨어 쪽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와 아이바이파워(iBUYPOWER)가 맡는다. 시연 환경의 그래픽 품질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구성이다.
모바일 중심으로 알려진 회사지만, 신작 두 종의 시연이 모두 PC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