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발표한 '2026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게임 시장 매출은 2,13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6.1% 성장한 수치로, 오는 11월 출시되는 'GTA6'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콘솔 시장에서는 GTA6가 없었다면 오히려 매출이 역성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GTA6 없었다면 콘솔 시장은 역성장
영상: Rockstar Games 유튜브 채널
보고서는 'GTA6'가 사전예약 매출만으로도 '어드벤처' 장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시는 아직 11월로 몇 달 남았지만, 사전 수요만으로 이미 장르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게임의 영향력은 콘솔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뉴주는 'GTA6'가 없었다면 콘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월 출시가 콘솔 완제품 게임(풀 게임) 매출을 17.5%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콘솔 469억 달러, PC 459억 달러 — 이용자 37억 명 시대
플랫폼별로는 콘솔 469억 달러, PC 459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전 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37억 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시장의 규모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게임 다운로드는 520억 건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수인 420억 건이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했다. 콘솔 시장이 GTA6 하나로 성장률이 좌우될 만큼 특정 대작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모바일 시장은 훨씬 넓은 저변에서 꾸준한 다운로드가 이어지는 구조적 차이를 보여준다.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른 전체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일 게임의 출시가 업계 전체 성장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GTA6'의 상업적 무게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수치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