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6 엑스박스 방송에서 '데이즈'의 유료 확장 '배들랜즈(Badlands)' 출시일이 10월 15일로 확정됐다. 새 지역은 267km² 규모의 사막이다. 그런데 이 확장의 핵심 기능은 지역이 아니라 '다시 짓는 것'이다.

무너진 집을 복구한다

사막 복장을 갖춘 배들랜즈의 생존자
▲ '배들랜즈'는 나스다라 주를 무대로 한다. 사진: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배들랜즈'를 정의하는 기능은 재건축(rebuilding)이다.

폐허가 된 집을 복구해서, 버려진 마을을 요새화된 거점으로 바꿀 수 있다.

규모가 상당하다. 나스다라 전역에 5,000개가 넘는 복구 가능 구조물이 배치돼 있다.

건물만이 아니다. 우물도 복구 대상에 포함된다. 물이 귀한 사막에서 이 차이는 크다.

'데이즈'는 그동안 기존 건물에 벽을 덧대거나 텐트를 세우는 방식의 거점 구축이 중심이었다. 이번에는 지도 자체를 바꾸는 쪽으로 확장된 셈이다.

서버 단위로 보면, 오래 굴러간 서버일수록 마을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267km²의 건조 지대

무장한 생존자 무리가 모여 있는 장면
▲ 자원이 부족한 환경이 생존 난도를 끌어올린다. 사진: 보헤미아 인터랙티브(본편 화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는 생존자
▲ '데이즈'는 세밀한 생존 시스템으로 알려진 게임이다. 사진: 보헤미아 인터랙티브(본편 화면)
총을 겨눈 채 대치하는 생존자들
▲ 플레이어 간의 대치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진: 보헤미아 인터랙티브(본편 화면)

새 지도는 나스다라 주(Nasdara Province)다.

면적은 267km²다. 참고로 본편의 체르나루스는 약 225km²다. 더 넓어졌다.

환경은 건조한 사막이다. 초목이 우거진 체르나루스와는 성격이 정반대다.

이 변화는 곧 난도 변화다. 물과 식량, 은폐물이 모두 부족해지고, 지형 자체가 이동을 방해한다.

보헤미아는 자원 절약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무기와 의복, 아이템, 도전 과제도 함께 들어간다.

가격과 출시일

'배들랜즈'는 유료 확장이다. 무료 업데이트가 아니다.

출시일은 10월 15일이며, 플랫폼은 PC와 엑스박스다.

가격은 보헤미아가 25달러 미만으로 밝혔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에 앞서 본편에는 1.29 '로드 투 배들랜즈' 업데이트가 배포됐다. 확장 도입을 위한 사전 정비 성격이다.

'데이즈'는 2018년 12월 정식 출시작이며, 그 전 얼리 액세스까지 포함하면 서비스가 12년 이상 이어져 왔다.

스팀 기준 본편 가격은 2만 9,500원이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항목내용
출시일 2026년 10월 15일
형태 유료 확장 (25달러 미만)
플랫폼 PC · Xbox
새 지도 나스다라 주 · 267km² 건조 지대
핵심 기능 재건축 — 복구 가능 구조물 5,000개 이상
선행 업데이트 본편 1.29 '로드 투 배들랜즈'
한국어 미지원(본편 스팀 기준)

▲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발표 및 스팀 상점 기준

12년째 굴러가는 생존 게임

'데이즈'는 원래 '아르마 2'의 모드에서 출발했다.

그 모드가 배틀로얄과 생존 장르 전체에 미친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서비스가 끊기지 않았고, 지금도 대형 확장이 나온다.

이번 '배들랜즈'가 흥미로운 이유는 방향 때문이다. 대부분의 생존 게임이 파괴와 약탈을 확장할 때, 이 게임은 복구를 들고 나왔다.

폐허를 다시 세우는 일이 실제로 재미있을지는 10월 15일에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