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모여 짧게 웃고 끝내는 게임에는 늘 수요가 있다. 8월 18일 스팀에 나온 '크라운 체이스(Crown Chase)'가 그 자리를 노린다. 규칙은 단순하다. 마법 왕관을 차지하고,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가격은 7,600원이다.

규칙은 하나 — 왕관을 오래 지키는 쪽이 이긴다

크라운 체이스의 아레나 전경. 로우폴리 스타일로 꾸며진 무대와 장애물이 배치돼 있다
▲ 개성 있는 3D 아레나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사진: PypeLabs

상점 소개문은 이 게임을 "친구들과 경쟁하여 마법의 왕관을 차지하고 지켜내는 빠른 호흡의 멀티플레이어 파티 게임"이라고 설명한다.

구조가 단순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규칙을 설명하는 데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이런 형태의 게임은 대체로 쫓는 쪽이 유리하다. 왕관을 든 사람은 도망쳐야 하고, 나머지 전원이 그 한 명을 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미의 축이 '어떻게 뺏느냐'보다 '얼마나 버티느냐'로 옮겨간다.

무대는 개성 있는 3D 아레나다. 공개된 화면을 보면 동양풍 실내 공간처럼 서로 다른 콘셉트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장애물과 지형이 도주 경로를 만들어주는 구조로 보인다.

조작 — 달리고, 돌진하고, 고유 능력을 쓴다

크라운 체이스에서 캐릭터들이 아레나를 가로지르며 쫓고 쫓기는 장면
▲ 달리기와 돌진, 캐릭터 고유 능력으로 상대의 허를 찌른다. 사진: PypeLabs

조작 요소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달리기, 돌진, 그리고 고유 능력이다.

상점 소개문은 이를 두고 "상대의 허를 찌르고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라"고 적었다.

돌진이 들어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단순히 빠른 쪽이 이기는 구조가 아니라, 한 번의 돌진으로 판을 뒤집을 여지를 남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다르다는 점도 반복 플레이의 이유가 된다.

파티 게임에서 캐릭터 차별화는 양날의 검이다. 개성이 생기는 대신 균형이 무너지면 특정 캐릭터만 쓰이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조정이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격과 지원

출시일은 2026년 8월 18일이다. 개발과 배급 모두 파이프랩스(PypeLabs)가 맡았다.

가격은 7,600원이다. 파티 게임 장르에서도 낮은 축에 속한다.

한국어를 지원한다. 스팀 지원 언어 목록에 포함돼 있다.

장르 분류는 캐주얼·인디·레이싱이다. 레이싱이 붙은 것은 쫓고 쫓기는 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전용에 가까운 구성이라 함께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가격이 낮아 여러 명이 한 번에 구매하기에 부담이 적다는 점이 이 장르에서는 실질적인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