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의 인기 라인업 '세이버 v2 PRO'에 마그네슘 합금(MG) 버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항공우주·고성능 자동차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을 마우스 쉘 전면에 적용한 것은 커세어 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열 방출이 뛰어난 소재 특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① 핵심 스펙 — 56g 마그네슘 쉘에 담은 하이엔드 성능

기존 울트라라이트 모델(36g)보다는 20g 무거워진 56g이지만, 매체들은 이를 두고 "민첩성과 구조적 견고함 사이의 균형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센서는 커세어의 자체 개발 마크스맨 S(Marksman S) 33K로, 최대 33,000 DPI·750 IPS·50G 가속도를 지원한다. 폴링레이트는 유·무선 모두 최대 8,000Hz까지 지원해 일반 1,000Hz 마우스 대비 최대 8배 빠른 입력 전송이 가능하다.

📌 핵심 스펙 요약

· 무게: 56g (마그네슘 합금 천공 쉘)
· 센서: 마크스맨 S 33K (최대 33,000 DPI, 750 IPS, 50G)
· 폴링레이트: 최대 8,000Hz (유·무선 동일)
· 배터리: 2.4GHz 1,000Hz 기준 최대 120시간, 블루투스 최대 170시간
· 연결: 2.4GHz 슬립스트림 무선 / 블루투스 / 유선 3중 지원
· 가격: 약 $149.99 / £119.99
커세어 세이버 v2 PRO MG 후면 — 마그네슘 합금 천공 쉘 클로즈업
▲ 벌집 형태로 뚫린 마그네슘 합금 쉘.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도를 유지했다. ⓒ FunkyKit

② 실사용 인상 — 기계식 클릭감과 3중 연결의 완성도

ProSettings.net은 이 마우스에 5점 만점에 4.5점 (Staff's Choice)을 부여하며 "마그네슘 합금 쉘과 큰 천공 디자인이 다른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손맛을 제공한다"고 평했다. 버튼은 커세어 자체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해 또렷한 클릭감을 구현했으며, 2.4GHz 슬립스트림 무선·블루투스·유선 3가지 연결 방식을 모두 지원해 상황에 맞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커세어 세이버 v2 PRO MG 측면 — SABRE 각인과 사이드 버튼
▲ 측면에 새겨진 'SABRE' 각인과 사이드 버튼. ⓒ FunkyKit

Back2Gaming은 10점 만점에 8.6점과 함께 'B2G Recommended' 인증을 부여하며, 마우스·슬립스트림 동글·USB-C 케이블·그립테이프·교체용 마우스 발까지 알차게 구성된 패키지 구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itguru는 동시에 출시된 카본 파이버(CF) 버전과 비교해 "MG 버전은 £119.99로 £169.99인 CF 버전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거의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짚었다.

커세어 세이버 v2 PRO MG를 마우스패드 위에 올려둔 데스크 셋업 사진
▲ 실제 데스크 셋업에서의 모습. 검정 무광 마감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다. ⓒ FunkyKit

③ 장단점 정리 및 총평

💡 장점
· 마그네슘 합금 쉘의 견고함과 우수한 열 방출
· 또렷한 기계식 클릭감
· 2.4GHz·블루투스·유선 3중 연결 지원
· 최대 120~170시간에 달하는 넉넉한 배터리 수명
· 웹 기반 허브로 간편한 설정

단점
· 기존 울트라라이트 모델보다 20g 무거워진 무게
· 개방형 천공 디자인으로 먼지·이물질 유입에 취약
· 일부 사이드 버튼의 클릭감 편차
· 뻣뻣한 편인 충전 케이블

가벼움 하나만을 추구하던 기존 울트라라이트 트렌드와 달리, '세이버 v2 PRO MG'는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앞세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20g 늘어난 무게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마그네슘 합금 특유의 질감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이 마우스는 프리미엄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용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