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메가테크(Hyper Mega Tech!)가 영국의 전설적 개발사 Rare와 공식 라이선스로 협업해 내놓은 '슈퍼 포켓 레어 에디션'이 지난 6월 26일 출시 이후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보이 포켓보다 작은 크기에 Rare의 황금기 타이틀 14종을 압축해 담았다는 점에서, 해외 매체들은 "이 가격에 반조카주이 하나만으로도 살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① 핵심은 반조카주이 — 새로 이식된 60fps 네이티브 포트

이 기기의 최대 강점은 N64 3D 플랫포머 '반조카주이(Banjo-Kazooie)'를 이 작은 화면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이식했다는 점이다. Pocket Tactics는 "정말 좋은 포트이며 매우 부드럽다"며 오히려 Xbox Live Arcade판보다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60fps로 매끄럽게 구동되며, 방향키 조작에 맞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탤론 트롯(Talon Trot)' 전용 토글 등 원작에 없던 편의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다만 알을 쏴서 정조준하는 액션은 여전히 다소 까다롭다는 지적도 있었다.

📌 핵심 스펙 요약

· 디스플레이: 2.8인치 IPS, 320×240
· 프로세서: 1.2GHz
· 배터리: 최대 약 4시간
· 충전: USB-C
· 확장성: Evercade 카트리지 호환(600여 종 추가 게임)
· 가격: £49 / $69 / €59
· 출시일: 2026년 6월 26일
슈퍼 포켓 레어 에디션 정면 — 반조카주이 실행 화면과 레어 로고
▲ 붉은색 본체에 Rare 로고가 새겨진 정면 디자인. 화면에는 반조카주이가 실행 중이다. ⓒ Hyper Mega Tech!

② 나머지 13종 — 배틀토드부터 콘커까지, Rare의 황금기

반조카주이를 제외한 나머지 13종은 8·16비트 시절 Rare의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배틀토드는 "역대급 난이도로 악명 높지만 정말 재미있다"는 평가를, N64용 미니게임 모음 '콘커스 포켓 테일즈'는 "독특하지만 시리즈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네이크 래틀 앤 롤'은 "과소평가된 명작"으로 재조명됐고, 아틱 아택· 제트팩 같은 초창기작들은 "출퇴근길에 짧게 즐기기 좋은 중독성 있는 게임"으로 꼽혔다. 다만 건프라이트·나이트 로어 등 일부 타이틀은 "다소 약한 라인업 선택"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슈퍼 포켓 레어 에디션을 손에 들고 콘커스 포켓 테일즈를 플레이하는 모습
▲ 게임보이 포켓보다 작은 크기로 실제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Yanko Design

③ 디자인과 확장성 — 진짜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

디자인은 붉은 전면에 노란 버튼, 파란 후면을 조합한 Rare 특유의 배색을 그대로 살렸다. 리뷰어들은 한결같이 "실제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진짜 휴대용 크기를 강점으로 꼽았으며, 본체에 새겨진 Rare 로고 덕분에 수집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후면에는 L1·L2·R1·R2 숄더 버튼이 배치돼 있으며, Evercade 카트리지와 호환돼 600종이 넘는 추가 아케이드·콘솔·홈컴퓨터 게임으로 라이브러리를 확장할 수 있다.

슈퍼 포켓 레어 에디션 전면과 후면 — 배틀토드 실행 화면과 숄더 버튼
▲ 후면에는 L1·L2·R1·R2 숄더 버튼과 Evercade 카트리지 슬롯이 자리한다. ⓒ Hyper Mega Tech!

④ 장단점 정리 및 총평

💡 장점
· 새로 이식된 반조카주이 60fps 네이티브 포트
· 세이브 스테이트 기능 등 현대적 편의성
· 게임보이 포켓보다 작은 진짜 휴대용 크기
· Evercade 카트리지 호환으로 확장성 확보

단점
· 블루투스 미지원
· 일부 아쉬운 게임 라인업 선정
· 불편한 음량 조절 방식
· 반조카주이를 방향키로 조작하는 데 따른 진입장벽

Pocket Tactics는 이 기기에 10점 만점에 8점을 부여하며 "반조카주이 포트 하나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충분하고, 여기에 다양한 클래식 게임까지 더해진다"고 총평했다. £49·$69·€59라는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아, Rare와 닌텐도 팬 모두에게 매력적인 수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