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도쿄게임쇼(TG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9월 16일 밤 11시(일본시간), '캡콤 스포트라이트 TGS 2026'을 방송했다. 40분 분량의 이번 방송은 유튜브·트위치로 생중계됐으며, 13개 언어 자막을 지원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스,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 프라그마타, 스트리트파이터6 등 캡콤의 주요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도쿄게임쇼 2026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캡콤 부스에서는 몬스터헌터 와일즈·레지던트 이블 스위치2 빌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 — 10월 6일 출시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 캐릭터 아트 - 어두운 동굴을 배경으로 은발에 모피 망토를 두른 여성 캐릭터 에이르가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
▲ 포세이큰 도미니언의 핵심 인물 '에이르'. 사진: 캡콤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 보스전 장면 - 거대한 몰락한 용과 아리센 일행이 안개 낀 던전에서 맞서는 전투 장면
▲ 몰락한 용과의 보스전. 사진: 캡콤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 노르간 지역 설원 풍경 - 눈 덮인 산악 지대를 세 명의 캐릭터가 내려다보는 모습, 폐허와 붉게 물든 나무들이 보임
▲ 눈 덮인 북방의 새 지역 '노르간'. 사진: 캡콤

영상: Capcom USA 유튜브 채널

이번 방송에서는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아리즌'의 메인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메인 스토리 '포세이큰 도미니언'은 눈 덮인 북방의 새 지역 '노르간'을 무대로, 정체불명의 인물 '에이르'와 함께 불사의 '몰락한 용'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기존 맵 곳곳에는 '로스트 라이츠'라 불리는 12개의 신규 던전 챌린지가 추가되며, 노르간의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장비의 성능은 유지한 채 외형만 바꾸는 기능도 새로 생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는 신규 헤어스타일·문신이 추가되고, 전 세계 제작자들이 만든 '셀러브리티 폰'도 등장한다. 출시일은 10월 6일로 확정됐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 새 엘더 드래곤 '건도라자'와 '스카이바운드 에이리' 공개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신규 거점 마도이 - 나무와 천막으로 이뤄진 정착지 안쪽 길을 한 사냥꾼이 걸어가는 모습, 좌우로 방어용 목책과 깃발이 세워져 있음
▲ 라오샨룽의 재습격에 대비해 세워진 신규 거점 '마도이'. 사진: 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스카이바운드 에이리 -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대 유적 사이를 사냥꾼이 세이크레트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
▲ 구름 위 새 필드 '스카이바운드 에이리'. 사진: 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아라케타 전투 장면 - 날개 달린 대형 몬스터 두 마리가 사냥꾼을 향해 급강하하는 액션 장면
▲ 무리 사냥을 하는 신규 몬스터 '아라케타'와의 전투. 사진: 캡콤

영상: Capcom USA 유튜브 채널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대형 확장 콘텐츠 '어센던스'는 본편으로부터 수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거대 엘더 드래곤 '라오샨룽'의 재습격에 대비해 세워진 새 거점 '마도이'가 무대이며, 전 14종 무기에 공통 적용되는 신규 장착물 '부스트 브레이서''부스트 드라이버'가 공개됐다. 슬링어로 발동하는 부스트 상태에서는 무기별 전용 강화 공격·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 라인업에서는 폭풍을 다루는 신규 엘더 드래곤 '건도라자'와 무리 사냥형 몬스터 '아라케타'가 새로 공개됐고, 인기 몬스터 '테오스트라'의 귀환도 확인됐다. 구름 위에 떠 있는 새 필드 '스카이바운드 에이리'에는 고대 유적과 함께 가디언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어센던스는 2027년 PS5·엑스박스·PC로 출시되며,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기존 업데이트와 상시 이벤트 퀘스트를 모두 포함해 12월 6일 별도 출시된다.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스 — 텐센트와 손잡은 모바일 신작, 2026년 출시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스 도쿄게임쇼 2026 트레일러 이미지 - 황금빛 털을 가진 신규 엘더 드래곤 '루거 아이달'이 불타는 검을 휘두르는 액션 장면, 좌측에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스 로고
▲ 신규 엘더 드래곤 '루거 아이달'이 등장하는 도쿄게임쇼 2026 트레일러. 사진: 캡콤

영상: Monster Hunter Outlanders 유튜브 채널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스'는 캡콤과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iOS·안드로이드) 오픈월드 신작이다. 그레이트 잘라자·아푸토노스·리오레우스 등 시리즈 인기 몬스터가 등장하며, 최대 4인 협동 사냥을 지원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도쿄게임쇼 2026 전용 트레일러를 통해 신규 엘더 드래곤 '루거 아이달'이 공개됐다. 이미 3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까지 진행된 상태이며, 정식 출시는 2026년 중으로 예정돼 있고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 프로토맨 플레이어블 확정, 2027년 봄 출시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실제 게임플레이 화면 - 화려한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메가맨이 적 로봇을 향해 샷을 발사하는 모습
▲ 실제 게임플레이 화면. 사진: 캡콤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오버라이드 시스템 발동 장면 - 파란 구체 이펙트에 둘러싸인 메가맨이 폭발과 불꽃 사이에서 강화 상태로 전투하는 모습
▲ 일시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오버라이드' 시스템 발동 장면. 사진: 캡콤

영상: Capcom USA 유튜브 채널

신작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에서는 프로토맨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한다는 사실이 확정됐다. 프로토맨은 근접전에 특화된 캐릭터로 설계됐으며, 원거리 위주인 메가맨과는 확연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신규 로봇 마스터 '트윙클 걸'도 함께 공개됐다.

게임 내에는 커스텀 칩 시스템을 통해 연사·보호막·호버링 등 50종이 넘는 강화 칩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오버라이드' 시스템도 새로 추가됐다. 다만 오버라이드가 끝나면 일시적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대가가 따른다. 보스를 격파하면 새로운 능력을 얻는 클래식 록맨 시리즈의 공식도 그대로 계승됐다. 출시는 2027년 봄으로 예정돼 있다.

스트리트파이터6 — 신규 DLC 캐릭터 '아르준' 10월 13일 합류

스트리트파이터6 아르준 공식 이미지 - 긴 갈색 머리에 근육질 몸을 가진 남성 캐릭터가 뒷모습으로 목 뒤를 만지며 서 있는 모습, 우측 하단에 STREET FIGHTER 6 ARJUN 로고
▲ '스트리트파이터6'의 시즌4 두 번째 DLC 캐릭터 '아르준'이 10월 13일 합류한다. 사진: 캡콤

영상: Street Fighter 유튜브 채널

'스트리트파이터6' 시즌4의 두 번째 DLC 캐릭터 '아르준'10월 13일 참전한다. 인도 출신 전직 경찰관이라는 배경 설정을 가진 아르준은, 동료가 살해당한 날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돼 진실을 쫓는 인물이다.

전투 스타일은 '스테고로 요가'로 명명됐으며, 뛰어난 폐활량을 활용한 요가 호흡법으로 강력하면서도 느린 타격을 구사한다. '저스티스암'(휘감는 펀치), '크루얼숄더'(돌진 어깨치기), '디바인필라'(땅에서 솟는 기둥), '인도미터블디펜스'(호흡으로 근육을 다져 반격하는 기술) 등이 주요 기술로 소개됐다. 이 외에도 영화 콜라보 캐릭터 셀렉트 화면(가일-코디 로즈 등)과 C. 바이퍼 수영복 의상(10월 14일 출시) 등 다양한 코스메틱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레지던트 이블 2·3·4, 닌텐도 스위치2로 — 10월 16일 이식

레지던트 이블 2·3·4 닌텐도 스위치2 발표 이미지 - 세 게임의 패키지 아트가 나란히 배치돼 있고 좌측 상단에 닌텐도 스위치2 로고, 각각 레지던트 이블 2 디럭스 에디션, 레지던트 이블 3, 레지던트 이블 4 골드 에디션 표기
▲ '레지던트 이블 2·3·4' 리메이크가 닌텐도 스위치2로 이식된다. 사진: 캡콤

영상: Resident Evil 유튜브 채널

리메이크 3부작 '레지던트 이블 2(디럭스 에디션)'·'레지던트 이블 3'·'레지던트 이블 4(골드 에디션)'가 닌텐도 스위치2로 이식된다. 다운로드판은 10월 16일, 패키지판은 2027년 1월 29일 출시된다. 도쿄게임쇼 2026 캡콤 부스에서는 세 타이틀의 스위치2 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라그마타 '메가맨 팩' 무료 DLC, 오니무샤는 이미 출격 완료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 공식 런치 트레일러 이미지 - 검을 든 흑발 남성 캐릭터와 보라색 오라를 두른 여성 캐릭터가 맞서는 액션 장면, 우측 하단에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 로고
▲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는 이미 9월 4일 정식 출시돼, 도쿄게임쇼 부스에서는 체험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캡콤

'프라그마타'에는 주인공 다이애나가 각각 메가맨·롤로 변신하는 무료 DLC '메가맨 팩'이 추가됐다. 코스튬뿐 아니라 전용 배경음악과 제스처까지 포함됐으며, 출시를 기념해 게임 본편도 20% 할인된 가격(47.99달러)으로 첫 할인에 들어갔다. 이 콜라보는 SNS에서 '다이애나가 록맨 캐릭터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올해 만우절 농담으로 먼저 예고됐던 것이 실제로 성사된 사례다.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는 원래 9월 25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캡콤이 발매일을 앞당겨 이미 9월 4일 정식 출시됐다. 전투는 상대 스태미나를 깎아 즉사기를 꽂는 '잇센'과 패링·회피를 축으로 한다. 도쿄게임쇼 부스에서는 별도의 체험판 빌드와 기념품 증정이 함께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