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가운데, e스포츠 종목 일정이 확정됐다. 롤(리그 오브 레전드) 등 e스포츠 경기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항 인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앞서 9월 13일 LCK 결승을 마친 젠지·한화생명 선수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국제 대회에 나서는 일정이다.
본선 롤 종목, 9월 23일~10월 2일
2026 아시안게임은 총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 469개 경기로 치러진다. 이 중 e스포츠는 11개 종목이 정식 채택됐으며, 롤(아시안게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아시안게임 버전), 스트리트파이터6, 포켓몬 유나이트, 왕자영요, 모바일 레전드: 뱅뱅, 몽삼국,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7, e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롤 종목은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별도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다.
LCK 결승 바로 다음,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영상: 한국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
롤 국가대표 후보 명단에는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다수는 9월 13일 LCK 서머 결승에서 맞붙었던 젠지·한화생명 소속 선수들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화생명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련해, 출국을 앞두고 손발을 맞출 무대를 제공한다. 해당 평가전은 디즈니+를 통해 독점 중계된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월 선임된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맡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도 실전 담금질
영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 PUBG MOBILE Esports KR 유튜브 채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도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다. 크래프톤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주에 걸친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련해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김준하('XZY'), 박상철('FAVIAN'), 송수안('NolBu'), 전현빈('HYUNBIN'), 정유찬('chpz') 5인으로 구성됐다. 평가전에는 한국·중국·중화 타이베이 대표팀과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활약한 국내 정상급 프로팀 9곳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해 실전과 동일한 강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