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25종의 게임을 140개 체험 부스로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월 28일 엑스박스 와이어를 통해 공개한 라인업으로, 브랜드 25주년에 맞춰 '25개 게임'이라는 숫자를 의도적으로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메트로 2039'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데모를 공개하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는 엑스박스는 물론 닌텐도 부스에서도 스위치2 버전으로 동시 시연된다.
9홀 A-0.61 부스, 25개 게임·140개 체험존
엑스박스 부스는 쾨른메세 9홀 A-0.61에 마련된다. 일반 관람객 입장 시간은 8월 27~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9~3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현지시간)다.
이번 라인업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페이블', '메트로 2039', '마인크래프트 던전스Ⅱ', '스트레인저 댄 헤븐',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2', '헤일로: 캠페인 이볼브드', '포르자 호라이즌6',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에일리언 데스스톰', '아르마투스', '배드 매그파이',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크로우스본',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터록: 오리진스' 등을 포함한다. 참고로 부스 규모 자체는 30종 이상·150개 체험존이었던 2023년, '역대 최대'로 홍보됐던 2024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엑스박스 측은 이번 행사를 25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고 있다.
'메트로 2039' 첫 데모 — '모던 워페어4'는 스위치2로도 시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메트로 2039'다. 개발사 4A게임즈가 만드는 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로 플레이 가능한 데모를 공개하며, 폐허가 된 모스크바를 탐색·생존하는 플레이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제공된다. 데모와 함께 새로운 스토리 정보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2027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박스 라인업의 간판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다. 엑스박스 부스에서는 엑스박스 시리즈X 기준 6대6 코어 멀티플레이 모드를 시연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같은 게임이 닌텐도 9홀 부스에서도 스위치2 네이티브 이식판으로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닌텐도 플랫폼에서 직접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공개된 것은 10여 년 만이다. 본편은 10월 23일 전 플랫폼 동시 출시된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페이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Ⅱ', '스트레인저 댄 헤븐' 역시 이번 게임스컴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되는 플레이 데모다. '스트레인저 댄 헤븐'은 주인공 '마코토 다이토'의 양면을 오가며 전투하는 듀얼 캐릭터 시스템을, 일본 배경의 5개 도시·시대 중 3곳을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25주년 기념 프로그램 — '페이블' 극장식 실시간 시연
부스 전체는 '25년간의 플레이'를 주제로 꾸며진다. 세대별 엑스박스의 상징적인 순간과 게임, 기술 혁신을 되짚는 체험형 전시가 함께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의 중심은 '페이블' 극장식 시연이다. 실시간 게임플레이를 무대에서 직접 보여주며 전투 시스템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게임의 첫 대중 공개 자리이기도 하다.
팬페스트 행사는 8월 26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현지시간) 엑스박스 부스에서 열린다. 일반 게임스컴 입장권과는 별도로, 공식 채널을 통한 응모 추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부스 현장 라이브 방송도 26일과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유튜브·트위치로 진행된다. 개발자 인터뷰와 게임플레이 공개, 특별 게스트 출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수어 통역과 영어 음성 해설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