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통산 6번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이자 2023·2024년에 이은 3년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이를 기념해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우승 스킨 '승천한 전사들' 6종이 오늘 패치 26.14와 함께 정식 출시됐다.
① T1, 6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 — 페이커 통산 6회
이번 우승으로 오너·구마유시·케리아는 각각 3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페이커는 커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새로 합류한 도란에게는 이번이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었다. 결승 MVP로 선정된 구마유시는 라인업 중 유일하게 두 개의 기념 스킨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대회 결과: T1, KT 롤스터에 3-2 승리로 우승
· 우승 횟수: 구단 통산 6번째, 2023~2025 3연패
· 개인 기록: 페이커 통산 6회, 오너·구마유시·케리아 3회, 도란 첫 우승
· 결승 MVP: 구마유시 (신화급 프레스티지 스킨 별도 수령)
· 스킨 출시: 2026년 7월 16일, 패치 26.14
· 수익 배분: 스킨 판매 수익의 약 30%가 T1 구단·선수에게 배분
② '승천한 전사들' 컨셉 — 정상에서 신화적 존재로
이번 스킨 라인의 핵심 컨셉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신화적 존재로 승격한 T1의 이야기"다. 개발진은 이를 레거시(T1의 시그니처 레드와 브랜딩), 하이 스테이터스(골드로 표현한 위계), 이펍레스리 쿨(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설명했다. 날개와 깃털로 T1의 정체성을, 액체 금과 대리석 텍스처로 챔피언들의 격상된 위상을 시각화했다.
③ 구마유시 — 신화급 '프레스티지 미스 포츈'과 '유나라'
결승 MVP 구마유시는 라인업 중 유일하게 두 개의 기념 스킨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신화(Mythic)급 프레스티지 미스 포츈은 구마유시의 3번의 우승(2023·2024·2025년)을 기념해 각 연도별로 다른 총기 3개가 디자인됐으며, 궁극기를 쓸 때마다 다른 무기 세트가 회전하며 등장한다. 리콜 애니메이션에는 칼리스타의 창 피하기, 애쉬의 화살 피하기, 직스의 폭탄 격추 등 과거 결정적 순간들을 재현한 장면이 담겼고, 2022년 바론 스틸을 상징하는 바론 인형 이스터에그도 숨어 있다.
유나라 스킨은 챔피언 디자이너가 인터뷰에서 구마유시를 언급한 것을 그가 기억하고 있었다는 일화에서 비롯됐다. 구마유시가 직접 요청한 쌍갈래 머리 스타일이 반영됐고, 원작 무기인 기도 구슬은 T1의 마스코트 '아띠'로 재해석돼 각각 다른 표정을 짓는다. 나비 모티프는 2024년 무대에서의 행운을 상징한다.
④ 나머지 4종 — 페이커·오너·케리아·도란
· 갈리오(페이커): 통산 6회 우승을 상징하는 별 6개, T1 로고를 닮은 커스텀 날개, "쉬(Shh)" 포즈의 W 스킬
· 신 자오(오너): 빨간 무기와 케이프, 이전 우승 챔피언(리 신·뽀삐·판테온) 스킬을 오마주한 리콜 연출
· 세라핀(케리아): 볼에 새겨진 'K' 문양 타투, T1 재킷을 입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리콜 애니메이션
· 암베싸(도란): 사자 갈기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 트로피에서 검·방패·반지를 꺼내는 리콜 연출
페이커의 갈리오는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이 반영된 스킨으로 꼽힌다. T1 골드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날개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실루엣을 새로 디자인했으며, 개발팀은 페이커의 피드백 방식을 두고 "게임을 하듯 완벽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평했다. 신 자오(오너)는 개발 과정이 가장 순조로웠던 스킨으로, 날개·대리석 텍스처·승천 연출 등에서 다른 스킨들의 참고 기준(벤치마크) 역할을 했다.
세라핀(케리아)은 케리아 본인의 요청으로 "귀엽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살렸으며, 8강전 당시 팀의 실제 반응이 배경 화면에 담겼다. 암베싸(도란)는 "강력하고 견고한 운동선수" 모티프를 원했던 도란의 요청이 반영됐고, 정글 몬스터 '크럭스' 이스터에그는 지난해 LCK에서 있었던 일화를 오마주했다.
워드 스킨으로는 T1 코치진에 대한 헌사를 담은 '마법 고양이 전략가'도 함께 출시돼, 선수단뿐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